우리는 행복한가?
박현철(월간 함께사는길 주간) 선풍기, 라디오, 유선 전화기, 세탁기, 전기밥솥, 컬러TV, 컴퓨터, 자동차, 에어컨, 3G휴대전화, 전기오븐레인지, 게임 아이템…. 순서는 틀릴지 모르나 생활필수품으로 우리 사회가 소유를 열망한 품목들의 진화사는 이러할 것이다. 이른바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들인 셈인데 갖고 싶었던 명품이나 아이템을 얻거나 요행수로 구입하면 ‘득템(得 item)’했다고 미니홈피에 자랑하는 이들도 많은 모양이다. 이런 소유의 현상학은 1950년대 미국 경제가 황금시대를 열고 자국의 소비주의 문화를 이른바 세계표준으로 수출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소비주의가 견인하는 경제체제의 관점에서 보면 이 가공할 양식은 오늘날 경제개발 후발국들의 장밋빛 환상을 자양분 삼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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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개소식 잘 치렀습니다
4월 15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광화문 이전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작년 6월12일에 창립식을 갖고 그동안 사당동 사무실에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난 겨울을 거기서 나는데, 제대로 된 난방시설이 없는 곳이라 너무 춥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작년 2월 광화문 용비어천가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제비들도 강남으로 떠나고 사람들도 강남으로 가는 걸 좋아하던데, 저희 연구소는 반대로 강북으로 옮기게 되니 사람들도 자주 만나게 되고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화문 이전 개소식을 많은 지인들과 함께했습니다. 최열 대표, 윤준하 대표, 고철환 교수, 유원일 국회의원, 전의찬 교수, 이경훈 포스코 상무, 하지원 서울시의원, 이호동 노동사회네트워크 대표 등 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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