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 기업이 알아두어야 할 6가지
최근 유엔 글로벌콤팩트, 유엔환경계획(UNEP), 옥스팜(Oxfam), 세계자원연구소(WRI)가 공동으로 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86%는 기후변화 피해에 대처하거나 기후변화 적응에 투자하는 것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기업들은 이미 기상이변, 물 부족, 농업생산성 감소, 질병의 증가 등의 위험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적응에 있어서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할 점은 다음의 6가지이다. 출처: www.pewclimate.org 1. 기후변화 적응은 완화와 다르다 기후변화 적응은 기온, 강수량, 생태계의 변화처럼 기후변화의 물리적 영향과 연관된 위험 및 기회에 대처하는 다양한 행동들을 뜻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공급망 사슬에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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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피해 위험이 가장 높은 나라는?
세계에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피해 위험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 독일 본 소재 유엔대학 ‘환경과 인류안전 연구소’가 발전원조연맹의 의뢰로 세계 173개국의 위험도를 조사한 연구보고서(독일어)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평양의 섬 국가인 바누아투가 32%의 평점을 받아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 그 다음으로는 통가, 필리핀, 사모아제도, 과테말라, 방글라데시, 코스타리카, 캄보디아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위험도가 가장 낮은 국가 1, 2위는 0.02%와 0.72%의 평점을 얻은 카타르와 몰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지수가 비교적 낮은 나라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이슬란드, 바레인,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이다. 우리나라는 위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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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보고서, “40년 후에는 재생가능에너지 시대”
“태양, 풍력 등 재생가능에너지가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최대 77%까지 차지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오는 5월 말 발간할 계획인 ‘재생가능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특별보고서(SRREN)’의 핵심 내용이다. 900여 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태양, 풍력, 지열, 수력, 해양, 바이오 에너지 등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6개의 재생가능에너지원을 과학, 기술, 환경,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 작성에는 세계 각국에서 총 12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heatingsolarpanel.com 보고서 발간에 앞서 IPCC는 지난 5월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1차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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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미치는 블랙 카본과 대류권 오존의 영향
블랙 카본(BC)과 대류권 오존(O3)은 기후변화와 인간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블랙 카본은 탄소계 화합물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그을음을 말한다. 지난 2월 UN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 지방의 기온상승은 블랙 카본 농도의 증가와 관련이 깊다. 블랙 카본은 얼음과 적설층에 쉽게 쌓이는데, 그 양이 증가할수록 태양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해 얼음과 눈이 더 빨리 녹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기초해 보고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 블랙 카본과 오존 배출량을 조금만 줄이면, 기후와 공중보건, 물, 식품,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 이들 오염물질의 배출원은 화석연료 추출, 취사 및 난방, 디젤 자동차, 폐기물 처리, 농업 및 소규모 산업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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