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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목표

선진국들 기후변화기금 제대로 안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선진국들을 전례 없이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001년 선진국들은 당시 독일의 수도 본(Bonn)에 모여 기후변화대응기금으로 매년 4억1천만 달러를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기금이 실제 제공되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유럽연합은 기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증명할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001년 본 협약은 유럽연합 15개국과 캐나다,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선진국 20개국의 합의로 체결되었다. 하지만 영국 BBC의 월드서비스조사기관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2억 6천만 달러만이 UN에 제공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대응기금을 내겠다고는 했지만, 꼭 UN펀드에 내겠다고 한 적은 .. 더보기
‘오바마, 원자바오도 온다’ 힘받는 기후변화총회 다음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PCCC) 당사국총회가 힘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첫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은 26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하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비화석 에너지가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국무원은 아울러 UNPCCC와 교토의정서 이행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모든 국가가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역량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자국 상황을 고려해 내린 자발적인 결정으로 지구적인 .. 더보기
브라질, 개도국 중 가장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다음달 7일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 상위 5개국 중에서 중국, 미국, 인도가 아직 구체적인 감축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도 감축목표 제시에 미온적인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코펜하겐 회의의 성공은 이미 물 건너 갔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개발도상국인 브라질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최근 브라질은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36-39%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005년 배출량 대비 약 20% 감축). 비록 자발적인 감축목표이기는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의 감축목표 중에서는 가장 야심찬 목표라 할 수 있다. 아직 감축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다른 선진국들을 압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더보기
유기농부, 지구온난화 시대의 진정한 영웅 기후변화 연구의 대부라 불리는 제임스 핸슨을 비롯해서 책임감 있는 세계의 석학들은 현재의 상황을 행성 전체의 위급사태라고 규정한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인간이 살 만한 수준인 350ppm을 넘어선 지 오래며, 385ppm에서 평균기온 2℃ 상승을 의미하는 450ppm을 향해서 치닫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이산화탄소 감축 협상을 앞두고 자국의 이해관계에 매달리며, 지구의 생존을 위한 결단을 내리길 주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처럼 불확실한 정치가들의 협상에 지구 운명을 맡기고 있어야 하는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인가? 일반 시민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역할은 도대체 없는 것인가? 이와 관련해서 1947년부터 유기농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미국 로데일.. 더보기
EU, 교토의정서 감축목표 초과달성 전망 유럽연합 회원국의 대다수는 교토의정서가 정한 감축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지난 11월 12일 유럽 환경청(EEA: European Environment Agency)이 발간한 보고서 에 따른 것이다. 교토의정서는 유럽연합 15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까지 1990년 대비 8%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15개국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1990년 대비 13%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며, 감축목표 이행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오스트리아가 유일하다. 특히 프랑스, 독일, 그리스, 스웨덴, 영국 등 5개 회원국은 이미 교토의정서가 정한 감축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EU 회원국의 .. 더보기
프랑스-브라질 "코펜하겐에서 세계환경기구 창설 제의" (파리·상파울루=연합뉴스) 이명조 김재순 특파원 = 프랑스와 브라질 정상이 다음 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환경기구 창설을 제의하기로 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14일 엘리제궁에서 정상회의를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환경기구 창설 제안은 국제적인 현안에 대한 유엔의 역할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주요 산업국들이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80% 감축할 것을 촉구하고 미국과 중국 측에 내달 정상회의에서 대폭 양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신흥국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 저탄소..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상관없이 감축목표 17일 발표 정부는 다음달 열릴 코펜하겐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예정대로 제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17일 국무회의를 거쳐 감축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거쳐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BAU(기존 수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쓸 경우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한다는 계획을 사실상 확정한 바 있다. 이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배출량을 4% 줄이는 것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코펜하겐 정상회의는 교토의정서를 도출해낸 1997년 교토회의 이후 가장 중요한 회의다....(more 매일경제 2009.11.16) 더보기
[전문가 좌담회] 코펜하겐 회의 한달 앞으로 …(중앙일보 2009.11.06) “녹색산업이 21세기 경쟁력 정부 안보다 CO₂더 줄여야” “당장 죽느냐 사느냐 마당에 기업 부담 커져 경쟁 뒤처져”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이회성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부의장(계명대 환경대학 학장)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 이경훈 포스코 환경에너지실장(상무) ※사진 왼쪽부터 사회: 이규연 중앙일보 사회부문 에디터 녹색성장위원회가 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온실가스(CO) 감축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17일 2020년까지 CO₂ 최종 감축목표를 발표한다. CO₂ 배출을 줄이려면 산업구조의 틀과 국민의 생활양식도 변할 수 있다. 다음달 7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회의를 앞두고 중앙일보는 지난달 30일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CO₂ 감축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 더보기
녹색성장위, 국가온실가스 감축안 제시...환경단체 반발 녹색성장위원회는 5일 제6차 회의를 열고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로 2005년 대비 동결하거나 4% 감축하는 두가지 안을 최종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최종안 하나를 확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감축목표도 제시했다. 건축물 부문에서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동결하고, 교통부문은 2005년 대비 20~24%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총량을 평가할 수 있는 에너지소비총량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혼잡통행료를 전국 주요도시와 고속도로로 확대하고, 전체 SOC투자의 29%를 차지하는 철도투자를 2020년까지 5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 더보기
온실가스, 정부 목표보다 더 줄일 수 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가 배출 전망은 늘려 잡고, 줄일 수 있는 양은 줄여 잡는 식으로 축소됐음이 녹색위 내부 문서에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재윤·김상희 의원은 4일 녹색위가 정부 부처 사이의 이견 조정을 위해 작성한 문서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의 대안적 건의’를 공개하고 “정부가 산업계의 의견만을 반영해 감축목표를 최소화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위가 애초 발표한 3개 감축목표 시나리오는 온실가스를 2005년 기준으로 2020년까지 각각 △8% 증가 △동결 △4% 감소시키는 내용이지만, 이 문건은 “적어도 2005년 대비 10% 수준까지 감축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지식경제부 등은 녹색위의 4% 감축 시나리오에.. 더보기
김영학 차관 "경제규모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해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22일 "하반기부터 에너지탄소목표관리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와 역량에 상응하는 자발적 감축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고려대정책대학원 조찬강연에 참석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80∼90년대 중화학공업의 성장으로 에너지 소비자 급속히 증가했다. 그 동안 에너지정책은 안정적 공급에 치중해 수요관리정책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과거에는 산업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온실가스감축에 소극적이었으나 이제는 온실가스 가축 및 수요관리중심으로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3개 감축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 여론을 수렴 중이며 자발적.. 더보기
기후변화 심리학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폭탄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듯하다. 마시는 술에는 폭탄주, 종합부동산세에는 세금폭탄이라는 이름까지 붙였으니 말이다. 올해에는 급기야 물폭탄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부산 주민들 물폭탄 세례.” 지난여름 시간당 90㎜ 넘게 쏟아진 폭우로 주택가 차량들이 급류에 떠내려가다 서로 뒤엉킨 사진과 함께 실렸던 기사 제목이다. 과격한 언사라면 외국인들도 뒤지지 않는다. “날씨가 미쳤다”라거나 “우리는 안전장치를 제거한 시한폭탄 위에 앉아있다”라는 발언은 오히려 진부하게 들릴 정도다. 문제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들이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데에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오바마 정부의 에너지부 장관인 스티븐 추 박사의 발언.. 더보기
"숲을 지키는 것이 기후 안정의 열쇠" 지난 10월 19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산림회의(WFC)가 23일 막을 내렸다. 6-7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산림회의는 시민단체, 산업계, 정부 섹터 등 수천 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약 4,500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제안할 내용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전 세계의 숲은 매년 1,300만 헥타르(13만km2)에 달하는 면적이 벌목으로 파괴되고 있다. 이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합친 면적으로서 1분마다 축구장 36개 크기의 산림이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속도다. 산림파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숲을 지키는 것은 기후변화를.. 더보기
미국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미국 상원이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수준의 20%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후변화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 바버라 복서 상원의원이 이끄는 상원 환경ㆍ공공사업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법안 세부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은 지난 9월 30일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핵심 세부안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상원이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안은 오바마 정부가 마련해 하원이 통과시켰던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감축 및 2050년까지 83% 감축`안에 비해 보다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제시한 2020년까지 1995년 대비 25% 감축안에는 미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그린피스나 세계야생동물기금 등 비영리기구들.. 더보기
코펜하겐 회의 앞두고 각국 정상들 주도권 경쟁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참석해 “지구를 위한 제2의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코펜하겐 회의에 소극적인 국가들을 겨냥해 “우리는 지구를 더 이상 위태롭게 할 수 없다. 이제 대책을 도출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12월 ‘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리더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92개국 대표가 모이는 이 자리(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범세계적 액션플랜이 마련될 예정이다. 코펜하겐은 이제 지구촌 리더십을 다투는 무대로 떠올랐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액션 플랜이 논.. 더보기
우리나라 CO2 배출량 세계 9위 이산화탄소(CO2) 감축이 환경을 넘어 글로벌 경제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CO2 배출량이 해마다 급증, 세계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식경제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6일 일부 공개한 '세계에너지전망(WEO: World Energy Outlook) 2009' 보고서 및 'CO2 하이라이트'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 WEO 전체 보고서는 오는 11월10일 런던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이번에 12월 코펜하겐 UN기후변화 협상을 앞두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세계적 공조 필요성 강조차 일부가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IEA가 2007년까지 에너지 연소를 통한 국가별 CO2 배출량 통계등을 담고 있다. 이번 'CO2 하이라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CO2 배출량은 .. 더보기
세계적인 소고기 회사들 ‘아마존 학살’ 거부하다 지난 10월 4일 Marfig, Bertin, JBS-Friboi, Minerva 등 세계적인 육류회사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브라질 목축산업으로부터 소고기 구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눈앞의 이익보다 열대우림 보호가 더 중요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6월 그린피스 조사를 소개하면서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와 목축산업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조사를 통해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신발제조업체인 클라크스, 아디다스, 나이키, 팀버랜드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대가로 생산된 소가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었다. 존 사우벤 그린피스 국장은 “오늘 이루어진 발표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소 목축업.. 더보기
애플, 온실가스 감축에 반발하는 상공회의소 탈퇴 애플이 미국 상공회의소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관련 입장에 반발해 탈퇴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애플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 정부의 온실가스 방출을 제한하는 정책에 상공회의소가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애플의 부사장 캐서린 노벨리는 “애플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상공회의소와 의견 차이가 크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즉시 상공회의소 멤버십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more 전자신문 2009.10.6) 더보기
일본 재계, 온실가스 감축계획 구체화 촉구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일본 재계가 정부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일본의 온실가스를 오는 2020년까지 지난 1990년대비 25%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일본 민주당은 총선 이전부터 이같은 공약을 강조해 왔고, 비용 부담을 우려한 재계는 이를 반대해왔다. 미타라이 후지오 게이단렌 회장은 "하토야마 총리가 주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정당하고 효율적인 틀을 위한 강한 결의를 했다"고 평가하면서도....(more 이데일리 2009.9.24) 관련 기사 보기> [일본] 민주당 총선 승리 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조정할 듯 더보기
인도, 유엔에 기후변화 연례보고서 제출키로 인도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규모 명문화 압력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유엔에 기후변화 관련 연례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기후변화정상회의 참석후 귀국한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장관은 "유엔에 제출할 연례 보고서는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는 서방 선진국에만 기후변화 상황과 대책을 담은 연례보고서 제출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도가 보고서 제출에 동의한 것은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높아지는 온실가스 감축 규모 명문화 압박에 대한 일종의 타협인 셈이다....(more 매일경제 2.. 더보기
"기후변화, 미래 인류의 대량학살 될 것" "우리 함께 지구를 지킵시다!" 일면식도 없는 설치 미술가와 목사가 만났다. 설치미술가 최병수씨와 투발로에서 온 알라마띵가 루사마(Rev. Alamatinga Lusama, 이하 루사마) 목사. 이들은 왜 만나야 했을까? 이유는 하나. 지구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최병수 씨는 '지구 온난화 모두가 위기다'란 주제로 작품 활동 중이다. 루사마 목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영토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투발루를 알리는 환경 전도사다. 이들은 지난 21일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최병수 씨 작업공간에서 머리를 맞댔다. 그들의 공동 목표는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의 위기를 알리는 일이었다. "기후변화, 미래 인류의 대량학살 될 것" 두 사람은.. 더보기
코펜하겐으로 쏠리는 눈 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인구 51만 명의 작은 도시다. 하지만 북유럽에서는 교역의 중심지이자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에 속한다. 중세 덴마크어로 ‘상인들의 항구’를 뜻하는 이 도시에 최근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회의에는 190여개 국가에서 정치인, 관료, 환경운동가, 언론인 등 수 만 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COP15에서는 2012년 효력이 만료되는 교토의정서 체제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시기, 책임분담 등에 관한 협정문에 참가국들의 서명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 차이가 좁혀질 경우에 한해서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은 “당신들은 많.. 더보기
스턴 경, "부유한 선진국들 경제성장 포기해야" 영국 일간지 에 따르면 경제학자이자 영국 정부의 기후변화보고서의 저자인 니콜라스 스턴은 기후변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부유한 선진국들의 경제성장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북경인민대학에서의 연설에서 스턴 경은 세계가 직면한 과제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500억t에서 2030년 350억t 그리고 2050년에는 200억t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2050년 약 90억 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인구는 1인당 평균 2t의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하며, 미국에서는 현재 약 25t인 연간 1인당 배출량이 90% 이상 감소되어야 한다. 아울러 중국을 비롯한 온실가스 다배출 개발도상국들 역시 20년 동안 GDP 증가에 연동해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가야 한다. 스턴 경은 비록 세계가 올바른 .. 더보기
기후변화 상징 '에베레스트 돌' 미국에 전달 네팔의 셰르파(등반 보조인)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에서 가져온 돌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네팔의 마다브 쿠마르 네팔 총리는 금주 유엔 차원의 기후변화회의가 열리는 뉴욕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 돌을 전달키로 약속했다고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네팔 지부가 20일 밝혔다....(more 매일경제 2009.9.20) 더보기
‘기회의 바다' - 해양풍력발전에서 희망을 찾는다 유럽에서 풍력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이다. 특히 유럽을 둘러싼 북해, 발트해, 지중해 바다는 바람의 세기가 강하고 많은 대도시들이 해안가에 위치해 송전도 용이한 편이다. 지난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해양 풍력에너지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매년 개최되는 이 컨퍼런스에서 유럽풍력발전협회(EWEA)는 ‘기회의 바다(Oceans of opportunity)'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양풍력발전이 엄청난 경제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건설계획 중인 해양풍력발전 시설용량만 유럽 전력의 약 10%를 충당할 수 있는 약 100기가와트(GW)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향후 12년 동안 약 360GW 용량의 노후발전소들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현재 유럽 전체 발전용량의 절반에 달한다. 이에 따라 EWE.. 더보기
`녹색성장 무색' 대학 온실가스 배출 급증 `녹색성장'이란 구호가 무색하게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18일 국내 70개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력사용량을 기초로 이들 대학이 배출한 온실가스(이산화탄소)의 양을 추산한 결과, 2005년 54만1천t에서 2008년 70만8천t으로 3년 만에 무려 30%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79억772만7천t에서 87억246만t으로 7% 늘었다. 2005~2008년 4년간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대학은 31만2천950t을 내보낸 서울대였고 포스텍(21만6천722t), 연세대(14만3천66t), 카이스트(13만4천959t) 등이.. 더보기
산업계-환경단체 온실가스 배출목표 견해차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놓고 산업계와 환경.시민단체가 큰 견해차를 드러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9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에서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국내 기업의 65.6%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의 21% 감축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8% 증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감축목표 발표시기와 관련, 기업의 36.6%가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15차 당사국총회 결과를 확인한 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BAU 대비 감축은 개발도상국에만 적용하는 것으로 이 같은 방식으로는 녹색강.. 더보기
9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전자신문, 2009.9.8)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오후 1시 상의회관 중회의실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손옥주 녹색성장위원회 과장, 황인학 전경련 산업본부장,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강윤영 에너지경제연구소 박사 등이 나와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상훈 SK에너지 사장, 권문식 현대제철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더보기
스위스,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 감축키로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스위스 정부는 탄소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2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이러한 감축목표가 너무 소극적인 태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국민투표를 제안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가 보장된 스위스에서 많은 시민단체들은 최소 30%의 감축목표 설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스위스 정부는 선진국들 사이에서 합의된 탄소배출 감축목표 30%에 최종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장은 20% 감축목표를 선언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각 나라별로 감축목표는 어차피 올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5)의 결과에 따라 수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코펜하겐 회의는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 더보기
중국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전망: 2030년까지 무한질주?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가인 중국은 그 동안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18일 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900쪽에 달하는 보고서 를 통해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처음으로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 서문은 기후변화는 중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의 하나로서 가뭄, 홍수, 빙하후퇴, 농업생산력 저하, 수자원 고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에너지효율 개선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경우, 2020년경부터 CO2 배출량 증가율이 둔화돼 2030년경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정부에 저탄소기술의 연구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