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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7 많은 참여자들이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거리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오마마 가면을 쓴 거리행진 참여자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경찰에 의해 거리에 억류되어 있는 다수의 시위참가자들 (Photograph: Thibault Camus/AP) 밤에는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Photograph: Evan Vucci/AP)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에 나서고 있는 참여자들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기후회의 회담장소 주변에서 다양한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시위대 (Photograph: Bob Strong/Reuters)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6 - "기후가 아니라 사회시스템을 바꿔라" 12월 12일 거리의 물결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었다. NGO들의 활발한 토론과 세미나가 펼쳐지는 클리마포럼(KlimaForum) 앞에서부터 파란색 우의를 걸쳐 입은 각 국의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회원 및 활동가들은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하기 시작하였다. “What do you want? Climate justice!!” “When do you want? Act now!!” 외치는 구호는 간단하고도 명료했다. 기후정의(climate justice)였다. 중남미 스타일 인지 아프리카스타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북과 타악기 소리는 거리의 행진을 신나고 흥분되게 만들었다. '지구의 벗’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이자 집회는 기후정의를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로 'Big Flood'..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5 국제농민운동 환경그룹인 라 비아 캄페시나(La Via Campesina)의 한 회원이 '기후변화가 아닌 체제변화를' 이라는 메시지가 씌여진 촛불을 들고 있다. (Photograph: Christian Charisius/Reuters)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한 참여자가 경찰옆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Photograph: Bax Lindhardt/AFP) 벨라센터 밖에서 한 예술가가 마사이족 전사의 얼음조각상을 만들고 있다. 현재 케냐와 탄자니아 마사이부족은 기후변화로 인해 그들의 생활기반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Photograph: Peter Dejong/AP) 벨라센터에 있는 전기자동차. 전기, 수소, 메탄올 등의 연료와 하이브리드 기술로 움직이는 자동차들은 회의참가자들에게 청정교통수단을 제공하..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4 '당신의 탄소발자국을 줄이자'라는 벨라센터 바닥의 홍보물 (Photograph: Adrian Dennis/AFP/Getty Images) 카운트다운 코펜하겐! 환경정의를 위한 시간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외계인으로 분장한 Avaaz.org의 활동가들 (Photograph: Bob Strong/Reuters) 한 회의참가자가 벨라센터 밖의 시위대 사이를 지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청소년 그룹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속옷차림으로 시위에 나서고 있다.(Photograph: Adrian Dennis/AFP/Getty Images) 한 시위참가자가 환경정의를 위한 어린이들의 메시지를 담은 플랭카드를 들고있다. (Photograph.. 더보기
Day 3) 사진으로 보는 코펜하겐 다이어리 더보기
Day 2) 사진으로 보는 코펜하겐 다이어리 더보기
Day 1) 사진으로 보는 코펜하겐 다이어리 더보기
상하이, 습지파괴 탓에 2050년 바닷물에 잠겨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 일부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수십년 후 바다에 잠길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루젠젠(陸健健)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앞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평균 해발 3~5m로 중국에서 가장 저지대에 속하는 상하이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에 현재 상태로 가면 2050년 해안지역 상당 부분이 바닷물 속으로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에너지 소모도 가장 많아 1년 전부터 세계자연기금회(WWF)에 의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 교수는 상하이 해안의 습지감소가 육지침수의.. 더보기
미 정부 ‘온실가스 규제 착수’ 선언 온실가스 규제 등 기후변화 입법에 소극적이던 미국 행정부가 독자적인 온실가스 규제에 착수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7일(현지시각) 이산화탄소 등 여섯 가지 온실가스가 건강과 복지에 위협을 준다며 강력한 온실가스 규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개막에 맞춰 나온 이 발표는 미 의회가 기후변화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더라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독자적인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한 것이다. 리사 잭슨 환경보호청장은 이날 회견에서 “온실가스가 대기 중의 균형을 깨뜨리고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압도적인 과학적 증거들이 있다”며 “더는 지체할 변명거리가 없다”고 말했다. 잭슨 청장은 이날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메탄,.. 더보기
‘역사상 가장 난해한 대화’ 시작돼 제15회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5)가 ‘역사상 가장 난해한 대화’로 묘사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만 7천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정치가, 시민운동가, 기자 등이 내고자 하는 목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치지도자들, 누가 참석하나? 코펜하겐 회의는 무엇보다도 세계 정상들이 모여드는 ‘세기의 회담’이 될 전망이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의 마지막 이틀인 17~18일에 코펜하겐을 방문한다. 영국의 브라운 총리나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벨상 시상식 참석차 핀란드 오슬로로 향하는 길에 코펜하겐에 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일정을 뒤로 미뤄 18일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협상의 하이라이트에 함께 하기로 했다. 하지만 .. 더보기
내년부터 개발계획 온실가스 환경영향 평가 내년부터는 각종 개발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온실가스의 환경영향을 평가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내년부터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온실가스를 추가하도록 되어 있다. 환경부는 세부 시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을 ’09.12.7일 개정 고시했으며, 사업자의 평가서 작성을 돕기 위하여 ‘온실가스 항목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의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평가 항목과 범위 등을 결정하는 단계(Scoping)에서 에너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등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에 대해 온실가스를 중점평가항목으로 선정하하게 된다. 외국의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사례를 보면, 캐나다의 경우는 ‘기후변화 ..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이모저모 (서울=연합뉴스)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기대와 우려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7일 개막돼 18일까지 계속된다. AFP 통신과 CNN, BBC 방송 등은 회의 개막을 앞두고 관련 소식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회의장 주변 보안 강화= 덴마크 경찰은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회의장인 벨라센터로 접근을 차단하고 약 1시간 동안 폭발물 위험을 조사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코펜하겐 경찰 책임자인 모겐스 라우리드센은 덴마크 전역 경찰의 절반 이상인 6천명이 코펜하겐에 집중 배치됐으며 필요시 9천300명으로 증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펜하겐에는 이미 6천명의 외지인이 머무르고 있으며 회의기간 매일 1만명 가량이 방문할 전망이다. 회의장 주변에서는 환경단체와 개인들이 기후변화의 위험.. 더보기
아시아개발은행, 기후변화 기금 7억 달러 마련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금의 내역은 선진국들이 2008년 청정기술펀드(Clean Technology Fund)와 전략기후펀드(Strategic Climate Fund)를 위해 제공한 61억 달러가 대부분이며 아시아개발은행을 비롯한 여러 개발은행에서 기후변화 관련 투자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주요 투자분야로는 풍력, 태양열, 수력 및 지열발전과 산업 및 상업용 건물, 그리고 지방정부의 에너지효율대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기금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빈곤국들의 조기행동 프로그램과 산림조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객원연구원). 더보기
월요일은 ‘고기 안 먹는’ 날 안준관(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선임연구원) 기후변화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 에너지를 많이 생각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덜 이용한다던지, 전기를 절약하고 적정한 난방을 유지하는 것을 기후변화대응 실천 활동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먹는 육식 음식문화가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10억 마리의 소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가 강한 지구 온도를 높이는 온실가스이다. 월드워치연구소에 따르면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기체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이다. 보통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고기 등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먹는 칼로리는 평균이상을 초과하고 있다. 보통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1인당 2000kcal정도면 충분.. 더보기
자동차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병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체 측정한 연비가 공인연비로 인정되고,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기준에 연비 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병기토록 관련 규정이 개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일 자동차 연비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생활화를 위해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는 내년 1월1일부터 연비를 자체 측정하거나 석유관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같은 공인 시험기관의 측정 시험 결과 이후 소비자에게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다. 현재는 자동차 제조사의 연비 자체시험과 공인 시험기관의 인증을 모두 거친 뒤 양산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사후측정 등 3단계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지경부는 자동차 연비가 소비자 선택시 중요.. 더보기
한국, 선진국이야 개도국이야? 그때그때 달라요 “선진국형 발상의 전환을 이뤘다.” 지난달 17일 국무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한 뒤, 이명박 대통령이 한 말이다.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감축목표를 제시한 데 대한 자평이었다. 같은 날 오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 초청 강연에서 “(온실가스와 관련해) 어설프게 선진국 흉내를 내선 안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개도국 방식인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감축’ 목표를 제시해, 실익을 챙겼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국은 선진국일까, 개도국일까? 최근 이 대통령과 정부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대표적인 근거로 든다. 지난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 더보기
"인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잠정 결정" 인도가 다음 주로 예정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제시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2020년까지 현재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배출량(2005년 기준)의 24%를, 2030년까지는 37%를 감축할 수 있다는 목표치를 정했다. 이 수치는 각 정부 부처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산출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고위 관리는 "최종 확정된 감축 목표치는 다음주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에서 제시될 것"이라며 "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보다 감축 목표 범위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more 매일경제 2009.12.02 ) 더보기
기후변화가 건강에 영향…각종 질환 늘어나 우리나라의 온난화는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급속한 기후변화는 환경과 생태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장염 유병률은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데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장염 발생율도 6.8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호성/기후변화대응보건연구센터장 : 기온이 증가할수록 장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병원균들의 감염력이나 생존기간, 활동성이 증가해서 그게 장염 발생의 증가로….] 질병관리본부는 어제(1일) 학술 포럼을 열고 기후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더보기
고대 인류 대이동, 사하라 기후변화 탓 (서울=연합뉴스) 고대 인류가 아프리카 대륙을 떠난 것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및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가장자리) 지역의 기후에 큰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네덜란드와 독일 과학자들은 서아프리카 기니 부근의 수심 3천m 해상(海床)에서 채취한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12만년 전과 5만년, 9천년 전 사하라 사막과 사헬 지역의 습도가 지금보다 훨씬 높았으며 풀이 아닌 나무가 주로 자라고 있었음을 밝혀냈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당시 강한 바람에 실려 해상에 쌓여 잘 보존된 이 지역 발원 먼지에 섞인 식물의 잎 목랍(木蠟)성분을 분석해 지난 20만년 동안 사하라와 사헬 지역의 나무와 풀 비율 및 강우량의 변화를 알아냈다. 그.. 더보기
물에 잠기는 경작지…‘기후난민’ 해마다 10만명 오는 7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인류를 구할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 과학자들은 2020년까지 온도 상승을 2도 내에서 막지 못하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전세계의 공동과제이지만, 한편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의 분담 정도, 한 국가의 감축량을 어느 부문에 배당할 것인가와 같은 첨예한 ‘불평등’ 문제를 낳고 있다. 이젠 ‘기후정의’에 대한 논의 없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란 힘들다. 1990년대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홍수’ 급증으로 삶의 터전이 물밑으로 가라앉고 농업이 사라지고 있는 빈곤국 방글라데시는 그 낭떠러지에 서 있다. 해수면 높아지는 방글라데시 ‘새우가 농민들을 몰아내고 있다.’ 영국 산업혁명 때 양털을 얻기 .. 더보기
“50년간 쓸 탄소 이미 소진했다”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향후 10년 동안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현재보다 4배 더 강화하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지구상 온도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투자자문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저탄소 경제지수’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0~2008년 G20 국가들은 매년 0.8% 비율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했으나 당초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2020년까지는 매년 3% 수준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세기 들어 8년 동안의 탄소배출량은 2000~2050년 예정된 ‘탄소 예산’ 1조3000억t을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PwC의 보고서는 코펜하겐 기후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더보기
유기농이 기후변화 막는 최선책 유기농이 기후변화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최근 영국토양협회는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모든 농장이 유기농으로 전환한다면 연간 320만 톤에 달하는 탄소가 흙속에 저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자동차 100만 대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 양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많이 쓰는 농법을 쓸 경우 대기로 배출될 이산화탄소가유기농사의 경우에는 땅 속에 저장되기 때문에 유기농은 온실가스 흡수원의 구실을 하게 된다. 흙은 주요 탄소저장소로서 대기의 3배, 숲의 5배에 해당하는 탄소저장능력이 있다. 보고서의 핵심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영국 농업이 유기농법으로 전환하면 탄소를 흙 속에 붙잡아두는 것만으로 23%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다. 이는 영국정부가.. 더보기
건강하고 싶으면 온실가스를 줄여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저널인 랜싯(Lancet)에 실린 여섯 편의 논문에 따르면, 난방, 교통, 목축업, 전력생산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때 얻게 되는 주민들의 건강혜택이 상당한 수준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그 혜택이 감축비용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영국의 주거난방시설을 에너지 효율적인 설비로 교체할 경우 60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인구 백만 명 당 850 DALYs (Disability-Adjusted Life-Years)의 인명손실을 줄일 수 있다(참고: DALYs란 질병이나 영아사망으로 인한 잠재적인 수명손실을 년으로 나타내는 단위). 인도의 경우에는 1억 5천만 개의 취사기구를.. 더보기
‘기후변화건강영향 종합학술포럼’ 개최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11월 30일 [14:1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기후변화건강포럼(책임자 아주대학교 장재연 교수)은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의견교환과 정보 공유의 기회를 만들고자, 12월 1일(화)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기후변화 건강영향 종합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질병매개체, 기후변화와 전염병,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 기상재해, 식품, 꽃가루 등 4가지 세션으로 이루어져 구두발표 12건과 포스터발표 20건 등 총 32편 이상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동 포럼에서 서울대학교 채준석 교수는 국내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변화해 감에 따라 그 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진드기 종들이 발견되었다고 밝.. 더보기
중국 2020년까지 CO2 최대 45%(탄소집약도 기준) 감축 코펜하겐 기후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2020년까지 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의 40~45%까지 감축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가가 공식적으로는 처음 발표하는 감축목표이다. 중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고도성장으로 적어도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처럼 탄소집약도를 낮추려는 목표가 실현되면 탄소배출량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또한 노후 발전소들을 보다 효율적인 발전소로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CCS)의 발전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탄소세 도입을 둘러싼 논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NGO들은 일단 중국의 발표를 환영하고 나섰다. WWF의 킴 카스텐센은.. 더보기
선진국들 기후변화기금 제대로 안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선진국들을 전례 없이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001년 선진국들은 당시 독일의 수도 본(Bonn)에 모여 기후변화대응기금으로 매년 4억1천만 달러를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기금이 실제 제공되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유럽연합은 기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증명할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001년 본 협약은 유럽연합 15개국과 캐나다,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선진국 20개국의 합의로 체결되었다. 하지만 영국 BBC의 월드서비스조사기관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2억 6천만 달러만이 UN에 제공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대응기금을 내겠다고는 했지만, 꼭 UN펀드에 내겠다고 한 적은 .. 더보기
‘오바마, 원자바오도 온다’ 힘받는 기후변화총회 다음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PCCC) 당사국총회가 힘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첫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은 26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하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비화석 에너지가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국무원은 아울러 UNPCCC와 교토의정서 이행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모든 국가가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역량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자국 상황을 고려해 내린 자발적인 결정으로 지구적인 .. 더보기
인도네시아 "WTO 회담서 기후변화 논의 거부" (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인도네시아는 내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급 회담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논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마리에 엘카 팡에스투 인도네시아 통상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세계무역기구 회담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논의나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에 장관은 "WTO 회담에서 선진국들이 또다른 무역 장벽을 만들 목적으로 ...(more 연합뉴스 2009.11.26) 더보기
기후변화 덫에 걸린 티티카카 호수 AP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 최대의 호수인 페루의 티티카카(Titicaca) 호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수위저하로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티티카카호수의 현재수위는 지난 60년 이래 가장 낮은 상태라고 한다. 올해에만 4월부터 11월까지 81cm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매주 2-3cm씩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위저하 현상이 지속되어 30cm가량 더 수위가 낮아질 경우, 호수의 동식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호수에 의지해 살아가는 약 260만 명의 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저하의 원인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줄어든 강우량과 늘어난 태양일사량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 더보기
브라질, 개도국 중 가장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다음달 7일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 상위 5개국 중에서 중국, 미국, 인도가 아직 구체적인 감축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도 감축목표 제시에 미온적인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코펜하겐 회의의 성공은 이미 물 건너 갔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개발도상국인 브라질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최근 브라질은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36-39%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005년 배출량 대비 약 20% 감축). 비록 자발적인 감축목표이기는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의 감축목표 중에서는 가장 야심찬 목표라 할 수 있다. 아직 감축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다른 선진국들을 압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