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바다 산성화 속도, 공룡 멸종 이래 가장 빨라 바다 산성도의 증가속도가 공룡이 멸종했던 6,500만년 이래 가장 빠른 것으로 추정돼 해양생물의 대량멸종과 식량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기후변화회의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 칸쿤에서 발표된 UNEP의 보고서는 바다 산성도를 나타내는 pH 값이 산업화 이래 30%가량 낮아졌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가량이 바다에 흡수되어 탄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바다의 화학성분이 바뀌고 있는데 그 속도는 공룡이 멸종했던 6,500만년 이래 가장 빠른 것이다. ● 산업혁명 이래 바다 산성도를 나타내는 pH는 30%가량 감소했다.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근거해 21세기 말 바다 산성도를 예측한 결과, 바다의 평균 pH는 0.3가량 낮아질.. 더보기
세계 육류 소비량 증가추세 지속 최근 월드워치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류 소비량은 2억8,150만 톤을 기록해 전 세계적으로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소비 증가율 2.4%보다는 낮지만 지난 몇 십년간 지속되어 왔던 육류소비량의 꾸준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000년 이래 세계 육류 생산량은 20%가량 증가한 상태다. 육류 가운데 쇠고기 생산량은 2009년 6,510만 톤으로 집계돼 증가율이 0.1%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쇠고기 최대 생산국의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에는 사료가격 증가로 생산량이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1억 610만 톤으로서 전체 육류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생.. 더보기
“2010년은 기온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 다수 언론들은 세계 3대 관측소의 측정 결과를 인용해 올해가 1850년 기온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지구의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0.8℃ 상승한 상태다. 10월 말 현재 올해 기온은 1961-1990의 평균기온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1월과 12월 지구가 한파에 휩싸인다 하다라도 최소한 1998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기후변화 회의론자들은 예전에도 기온이 지금처럼 높았던 시대가 있었으며, 현재 높은 기온은 지구온난화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후학자들은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활동이 빚어낸 것이며, 올해의 기온이 최고기록을 갱신할 것인가의 여부 보다 장기적.. 더보기
'일회용 컵 줄이기' 업체들 이벤트 유명무실 '일회용 컵 줄이기' 업체들 이벤트 유명무실 "할인 혜택 없다"..일선 매장들 할인약속 무시 개인컵 사용자 "혜택도 작고 단서조항도 많아" (2010.11.29,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더보기
"4인 가정 한끼 밥상 차리는데 CO2 4.8㎏ 배출" "4인 가정 한끼 밥상 차리는데 CO2 4.8㎏ 배출" 소나무 한그루 1년간 흡수 양…한해 배출량은 724㎏ (2010.11.30,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더보기
독일, 핵폐기장 인근에서 백혈병 증가 최근 독일의 핵폐기장 인근에서 암과 백혈병 발병이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지역은 아쎄(Asse)에 있는 핵폐기장 인근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다른 지역보다 백혈병 발병 사례가 두 배 이상 많았으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갑상선암 발병률이 3배 이상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쎄지역의 폐광은 1967년부터 1978년 까지 저준위 및 중준위 핵폐기물 126,000 드럼이 처분된 곳이다. 현재 높은 암 및 백혈병 발병률과 핵폐기장 사이의 인과관계는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폐기장을 관리하는 연방방사선방호청(BfS)은 핵폐기물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2007년 연방방사.. 더보기
기후변화 최전선의 목소리 최근 영국 일간지 「The Independent」지 인터넷판은 기후변화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기사를 실었다. 인터뷰는 케냐,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다양한 대륙과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이들의 증언은 가뭄과 기근, 홍수 및 폭우, 해수면 상승으로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갈 등 북 케냐 마르사빗(Marsabit)에 살고 있는 사팀 카일(Satim kahle) 씨는 최근 10년 동안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도 우물이 마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일정 기간 동안 기다리면 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하루 종일 노력해도 물 한 방울 얻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는 가축 500마.. 더보기
“동북아 기후변화 네트워크 만들자” “동북아 기후변화 네트워크 만들자” - 일본 키코 네트워크 히라타 소장 인터뷰 - 키미코 히라타 소장. 일본에서는 꽤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일본 내 기후변화 NGO들의 연대조직 키코 네트워크(KIKO Network)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키코 네트워크는 동북아시아에서 세계 기후행동네크워크(CAN)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조직이다. 지난 11월 2일 동경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안병옥: 키코 네트워크에 대해 소개해 달라. 히라타: 일본 내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활동하는 약 150개 단체의 네트워크로 보면 된다. 회원조직 가운데 활동이 활발한 곳은 50여개 단체 정도다. 1998년 4월에 창립해 지금까지 기후변화협상을 모니터하고 일본 국내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한 워치독(Watchdog).. 더보기
REDD로 생물다양성 감소할 수도 지금까지 REDD는 넓은 숲을 보유한 가난한 나라들에게 재정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흡수원인 숲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REDD와 같은 방식이 장기적으로는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최근 환경보호론자들에 의해 제기돼 주목된다. 최근 ‘탄소 균형과 관리(Carbon Balance and Management)’라는 저널에 실린 한 논문은, 세계 3위의 탄소 흡수원이자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인 인도네시아 열대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숲 = 생물다양성이라는 등식은 세계적인 차원에서는 성립될 수 있지만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규모의 탄소 흡수원이 반드시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저지대의 숲.. 더보기
칸쿤 기후변화 회의, 어디로 가나? 2 지난 월요일(11월29일) 멕시코 칸쿤에서는 제1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많은 이들이 소망하는 대로 구속력 있는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까요? 지난 주 뉴스레터에 이어 주요 국가들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도입을 가장 꺼리는 나라들로는 중국과 미국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위이자 석탄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나라이지만, 중국의 산업화가 완성될 때까지 다른 국가들이 기다려 주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그랬듯이 산업화를 일정 수준까지 달성한 다음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겠다는 속내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과 석탄 생산량이 세계 2위인 나라다. 산업혁명 이후 누적배출량으.. 더보기
칸쿤회의 겨냥한 EU의 협상 전략 EU가 교토의정서의 연장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2012년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의정서의 연장에 관해 서명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첫 번째 조건은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핫 에어(hot air: 과다할당 배출권)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다. 핫 에어는 배출권을 과다 할당받은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잉여배출권을 뜻한다. 현재 러시아가 보유한 핫 에어는 65억 톤가량이며, 동구권 국가들의 핫 에어를 모두 합하면 거의 120억 톤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구권 국가들의 핫 에어는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EU-ETS) 시장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으로 간주되.. 더보기
11/27 오후1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 공부와 삶의 터전인 이란 도시에서, 단 하루라도 소비자의 지위에서 벗어나 "소비문화"에 대한 성찰을 함께 해볼 수 있을까요? 연구소의 친구인 대안학교 하자작업장학교가 이벤트를 제안했습니다. --------------------------------------------------------------------------------- 11월 27일 오후1시에 Buy Nothing Day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얼마전에는 CNN을 통해 자외복사선(ultraviolet radiation) 때문에 화상을 입은 거대한 "푸른고래(Blue Whale)"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했지요. 말하자면 오존층의 파괴와 같은 문제들은 단순히 우리 인간들이 .. 더보기
작년 온실가스 집적도 사상 최고 작년 온실가스 집적도 사상 최고 (기사읽기) (2010.11.25, 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더보기
MBC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진 "`상상 너머의 충격` 줄 것" MBC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진 "`상상 너머의 충격` 줄 것"(기사보기) (2010.11.24, 한국경제, 부수정 기자) 더보기
칸쿤 기후회의는 '징검다리'에 그칠 것인가? 어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는 29일에 시작되는 칸쿤 회의를 앞두고, 코펜하겐에서 칸쿤까지 기후변화 논의가 어떻게 이루어져왔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주최했고, 아주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칸쿤 회의에 대한 관심이 적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토론회는 환경재단 최열 대표의 여는 말로 시작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의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안병옥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논의의 흐름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코펜하겐 회의 결과부터 칸쿤 회의에 대한 일반적인 전망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안병옥 소장이 요약한 칸쿤 회의의 전망은 이렇습니다. □ 주요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미국의 정치적 동력 상실, EU의 영향력 약화 등으로 구속력있는 합의가.. 더보기
기후변화기금, CO2삭감에 지나치게 편중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이 극심한 날씨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적응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나치게 많은 기후변화 기금이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프로젝트에만 투자되고 있는 현실은 형평성을 결여한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서는 선진국들이 2010~2012년까지 매년 100억 달러를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그린 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를 균등하게 지원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최근 환경개발국제협회(IIED)는 지원금의 11-16%만이 기후변화 적응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총 300억 달러의 지원금 중 10%에 불과한 30억 달러만이 개발도상국 .. 더보기
중국도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하나?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중국이 총량 규제 방식의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연구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은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탄소집약도(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를 45%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하지만 탄소배출권거래제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중국 정부는 탄소세를 포함한 다른 정책수단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 가운데는 중국이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언제 어떻게 도입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도입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탄소세는 적합할 것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부에서는 2013년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가 시작될 것으로 점치기도 한다. 최근 유럽연합은 중국의 .. 더보기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은 UAE, 호주, 미국 영국의 위험관리 전문컨설팅 회사인 메이플 크로프트(Maplecroft)가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지수(CEEI)를 분석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나라는 UAE, 호주,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캐나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러시아, 벨기에, 카자흐스탄이 10위 안에 들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선진국들과 석유수출국가들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에너지 사용의 10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로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바닷물 담수화 설비를 지으면서 급속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를 낳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이 담수화 설비를 통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력 사용의 44... 더보기
기후변화로 내년 식량위기 가능성 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2011년 전 세계적으로 식량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 식량투기,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 동아시아 시장에서 치솟고 있는 식량수요 등으로 2011년 식량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FAO에 따르면, 주요 곡물인 밀 가격은 41%, 옥수는 47%, 설탕가격은 3분의 1일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최악의 식량 부족사태가 발생했던 2007∼2008년 1차 식량위기에는 멕시코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식량 폭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FAO의 식량 전망은 2011년 중반까지 주요 곡물 가격들이 상승할 것이며, 2007∼2008년 1차 식량위기에 나타났던 최대 가격 수준 혹은 그 이상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 더보기
EU의 온실가스 감축 성적표 유럽에너지시장감시국(EEMO)이 IT 컨설팅회사 Capgemini와 벌인 공동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EU 회원국 가운데는 부여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EU 전체로 보면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에 비해 7%가량 줄어들었다. 배출량감소의 주된 원인은 경제위기의 늪에서 EU가 더딘 속도로 헤어나고 있고 소수이지만 일부 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생가능에너지분야에서 2020년까지 에너지원의 1/5을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 더보기
기후변화 논쟁의 최종 승자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기후변화 관련 주요 담론은 기후변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였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사회경제적 제도와 온실가스 회수기술 개발이 관심의 초점이었던 셈이다. 온실가스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라는 문제는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는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이 있다. 적응은 인명과 재산 등 기후변화 피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의 문제이다. 한때 기후변화 적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종의 금기처럼 여겨지던 시기도 있었다. 적응노력이 저감노력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악용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언론, 과학자, 정부의 관심은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맞춰져 왔다. 하지만 작년 12.. 더보기
칸쿤 기후변화 회의의 전망 1 오는 29일에는 멕시코 칸쿤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16차 당사국총회(COP16)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작년 합의 도출에 실패했던 덴마크 코펜하겐 회의(COP15)의 후속 회의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은 회의입니다. 칸쿤 회의에서 논의되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 전망을 짧은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겠습니다. Q. 작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상의 결과와 각 국가의 입장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주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포함한 140여개 국가가 코펜하겐협정에 서명을 했고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 이내로 제한하자는 데에 합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최빈국과 도서 국가들을 포함한 100여 개 이상의 국가들은 선진국들이 좀 더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온 상승을 1.5℃.. 더보기
월례포럼 6강 <햇빛, 바람, 물, 내 손으로 만드는 대안에너지> 잘 마쳤습니다. 한 해 동안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월례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지난 주에 진행된 월례포럼 6강 는 한 해 동안 진행한 포럼들 중 가장 실천적이고 쉬운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김일환 사무처장님께서 ‘대안에너지’에 관련한 용어정리부터, 대안에너지를 가까운 가정이나 학교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강의를 통해 풀어주셨지요. 김일환 처장님은, 원자력, 메탄하이드레이트, 바이오에탄올 등 재생가능에너지로 인정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에너지들을 구분하기 위해, 대안에너지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따르면, ‘안전하고 깨끗하며 자연을 해치지 않는 청정에너지’만이 진정한 대안에너지입니다. 태양과 바람, 물, 그리고 인간의 손과 땀이 만들어내는 에.. 더보기
도시화·온난화 탓 지하수 수위 ↓ 수온↑ 도시화·온난화 탓 지하수 수위 ↓ 수온↑ (2010.11.05, 국민일보, 박재찬 기자) 더보기
뜨거워진 한반도... 가로수도 아열대 나무로 바뀐다 뜨거워진 한반도... 가로수도 아열대 나무로 바뀐다 (2010.11.04, 해럴드경제) 더보기
서울에 까치가 늘어난 이유는? 서울에 까치가 늘어난 이유는? 기후변화 '몸살'…2075년 한강 하구 갯벌 99% 사라져 (2010.11.04, 프레시안, 선명수 기자) 더보기
명태·꽁치 사라진 동해, 오징어만 넘친다 명태·꽁치 사라진 동해, 오징어만 넘친다 동해수산연구소 40년간 어종별 어획량 분석 (2010.11.04, 경향신문, 권기정 기자) 더보기
인도네시아, 기후변화로 수도 이전 고려 자카르타 주변 해안의 해수면 상승과 홍수, 지반침식 탓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도 이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서둘러 나서지 않는다면, 자카르타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사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은 과도한 인구집중과 해수면 상승으로 1930년대부터 제기되어 왔다. 현재 자카르타 인구는 960만 명에 달한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새 수도 후보지로는 보르네오 제도의 칼리만탄(Kalimantan)섬이 꼽힌다. 칼리만탄 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지진이나 해수면 상승에 유리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1만 7천개 섬들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군도는 33개 행정구역 중 24곳이 해수면 상승의 위협을 받고 있을 만큼 기후변화 취약성이 높은 나라이다. 정부 통계에.. 더보기
기후변화시대, 자동차보다 비행기가 유리 장거리 자동차 여행은 같은 거리 비행기 여행보다 지구온난화 기여도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여행 거리가 짧을수록 비행기 여행의 부정적인 효과는 증가하게 된다. 최근 과학저널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2010년 44권에 실린 한 논문은 다양한 운송수단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 있다. 논문 저자들은 세계 최초로 기후화학모델을 사용해 다양한 운송수단이 배출하는 모든 장기체류가스, 단기체류가스, 에어로졸 등의 기후변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같은 거리를 여행할 경우 자동차가 비행기보다 지구 기온을 더 증가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여행을 한 첫해에는 비행기여행이 자동차여행보다 지구온난화 효과가 4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차와 .. 더보기
전기 자동차,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자동차가 달리는 중에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HaloIPT와 Arup이라는 기업이 함께 개발한 충전 패드는 전기자동차가 위에 올라가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충전이 된다. 이 패드에 사용된 전력전환유발장치(Inductive Power Transfer, IPT)는 전동칫솔에 흔히 사용되어 왔던 장치다. 이 장치를 응용해 만든 자석판 위에 전력수용장치(Receiving pad)를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올라가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이 패드를 주차장에 설치한다고 가정해 보자. 충전을 위해 콘센트를 꽂을 필요가 없다. 약 25cm 폭의 주차선 위에 전기자동차 바퀴를 올려놓기만 하면 밤 새 충전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스팔트 도로에 패드를 깔면 약 40cm 두께도 통과하는 전기의 성질 덕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