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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차세대 바이오연료 되나? 바이오연료란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만든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원료로 사용해 화학적 과정을 거쳐 만든 연료를 말한다. 사탕수수나 옥수수에서 추출하는 에탄올이 좋은 예다. 우리가 먹는 식용유도 넓은 의미에서는 바이오 연료로 볼 수 있다. 유채꽃 기름에서 얻은 바이오디젤로 달리는 차들도 많다. 석유나 석탄을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킨다. 하지만 바이오 연료는 지구온난화 기여도가 극히 작고 대량생산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국가 경제도 도움이 되고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한다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바이오연료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8년 여름 베트남 쌀 가격 폭등에서 출발해 전 세계 곡물가격이 급등한 적.. 더보기
독일 공무원들, CO2 발생 없는 출장 의무화 머지않아 독일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출장 갈 때마다 ‘그린티켓’을 이용해야 한다. 그린티켓은 ‘환경 플러스(Umwelt Plus)’, ‘에코 플러스(Eco Plus)’ 등 독일철도(DB)가 이달부터 제공하는 친환경 철도티켓을 말하는 것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고객들이 그린티켓을 예약하면 독일철도는 해당 철도여행으로 소모될 전력량을 계산해 그것에 상응하는 양을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매한 후 철도망에 저장해 사용하는 것이다. 독일철도는 그린티켓 상용화 이전에 이미 몇몇 기업들과 모의서비스를 통해 효과를 테스트했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티켓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 후 다른 곳에서 이를 상쇄시키는 오프셋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구실을 .. 더보기
TEEB 보고서: 생태학과 경제학의 만남 개발과 보전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생태계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생태계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 새만금 간척사업의 경우에도 돈을 벌어다준다는 개발논리에 대항하는 반대운동의 논리는 철학적이고 문화적인 측면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지금의 4대강 사업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생태계 보전논리가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유엔이 발간한 새천년 생태계 평가(Millenium Ecosystem Assessment) 보고서가 나온 이후부터다. 지난 수십 년간 생태학과 경제학 분야의 연구 성과들이 집약된 결과물인 이 보고서는, IPCC의 기후변화 보고서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에 결.. 더보기
<국감현장> 농식품위, 기후변화 대책 촉구 농식품위, 기후변화 대책 촉구 (2010.10.20, 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생물종 보호와 식량문제 해결의 3가지 조건 지금 나고야에 모여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자들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생태계가 티핑 포인트(붕괴 시점)에 이르기 전에 식량안보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 기다리고 있다.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기 위해 2002년에 합의했던 소박한 목표조차 달성되지 않았음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종들을 바라보며 한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각국의 대표자들은 생물다양성 손실의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인 식량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식량안보와 생물종의 보호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정답은 환경에 관한 한 모든 것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생물다양성 손실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① 서식지 전환, ② 자원의.. 더보기
영남서 토종 콩·보리·밀 밀려나고 아열대 작물 올리브는 13년째 쑥쑥 영남서 토종 콩·보리·밀 밀려나고 아열대 작물 올리브는 13년째 쑥쑥 (2010.10.16, 중앙일보, 황선윤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10월 첫 얼음은 '지구 온난화 영향?' 10월 첫 얼음은 `지구 온난화 영향?' (2010.10.26,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스팸메일의 탄소발자국은 얼마나 될까?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은 편지 등 전통적인 통신방법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터넷 통신이 탄소 배출의 무풍지대는 아니다. 인터넷 사용은 전력 소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일정한 양의 탄소 배출은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온라인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배출 총량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불필요하게 배출하는 측면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는 있다. 우리가 주고받는 메일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대용량의 메일 서버 유지에도 적지 않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매년 받는 상업 이메일을 보내거나 걸러내거나 읽는데 약 135kg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 양은 연간 차량을 200마일 운행.. 더보기
지구공학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인공화산, 인공구름과 같은 지구공학적인 접근방식이 자연과 인류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UN회의에서 제기되었다. NGO 기관인 그린그룹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고 있는 UN생물다양성협약회의에서 기후조작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할 뿐 아니라 그 결과또한 불확실하기 때문에 위해성이 매우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고야에 모인 190여개 나라 대표들은 인류의 삶과 경제에 가장 중요한 자원과 서비스의 원천인 숲, 강, 산호초의 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데에 근본적으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지금은 자연계의 급속한 파괴를 막기 지구온난화를 막고 가뭄, 홍수, 해수면상승에 대처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공학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더보기
월레포럼 6강 <햇빛, 바람, 물, 내 손으로 만드는 대안에너지>에 초대합니다. 더보기
한반도 온난화 2.5배 빨리 진행 한반도 온난화 2.5배 빨리 진행 (2010.10.12, 동아일보, 김윤종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 IPCC 총회 부산서 개막 '기후변화 대응' IPCC 총회 부산서 개막 (2010.10.11, 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제주서 열리던 유채꽃축제 경기도까지 북상 제주서 열리던 유채꽃축제 경기도까지 북상 (2010.10.11, 매일경제, 고재만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기후변화로 2100년 연안 침식률 31.5%" "기후변화로 2100년 연안 침식률 31.5%" (2010.10.08,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기사보기 더보기
온실가스 감축, 향후 유럽의 선택은? 작년 7월 유럽연합과 G8 정상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80%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10월 유럽연합 의회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1990년 대비 80-9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0%, 다른 선진국들이 적극적일 경우 30%까지 감축할 수도 있다는 발표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코펜하겐 회의가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나면서 유럽연합 내부에서는 유럽이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있어서 지나치게 앞서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다른 나라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유럽만희생해야 하느냐는 동유럽 국가들과 산업계의 볼멘소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유럽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온실가스.. 더보기
생물다양성 손실, 경제 가치로 환산하면?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COP10)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9일 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190여 개국 8천여 명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당사국들이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해 설정한 목표를 제대로 달성했는지를 검토하고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목표를 정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생물종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동식물들의 멸종속도가 기후변화를 포함한 인간의 활동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보다 1000배 까지 빨라질 수 있다고 추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유엔환경계획(UNEP)이 후원하는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경제학(TEEB)’ 연구에 따르면, 산림전용에 의한 생물다양성 손실의 비용은 약.. 더보기
온라인 쇼핑, 재택근무는 과연 친환경적일까? 최근 영국과학기술원(The institution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 IET)은 통념을 뒤집는 주장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온라인 쇼핑이나 재택근무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주기보다는 오히려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한번에 25개 이상의 상품을 주문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프라인 쇼핑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재택 근무시간에 이곳저곳을 다닌다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더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는 행동들이 불러오는 ‘리바운드.. 더보기
몰디브 대통령, 작업복 입고 태양전지 설치 모하마드 나쉬드. 인도 남쪽 1,200개의 군도 몰디브 대통령의 이름이다. 최근 나쉬드 대통령은 작업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채 기증받은 48장의 태양전지판을 직무실 지붕에 직접 설치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그는 코펜하겐 기후회의에 앞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갖춘 상태에서 바다 속 내각회의를 열기도 했다. 나쉬드 대통령은 자신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몰디브는 기후변화의 전면에 서있다. 우리는 우리 외의 다른 국가들이 행동을 할 때 까지 가만히 않아 기다릴 여유가 없다. 우리는 화석연료를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LG 전자가 제공한 태양전지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195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총 30만 달러의 .. 더보기
튀라노르 호, 100% 태양에너지로 세계 일주에 나서다 지난 주 월요일(9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보트 ‘튀라노르 플래닛솔라’ 호가 모나코를 출발, 세계를 일주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총 6명의 승무원을 실은 튀라노르 호는 100% 태양광만으로 동력을 얻는 대형 보트이다. 제원은 길이 31m에 너비 15m.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약 540m2 면적의 태양광 발전모듈로 이루어진 보트 상단의 외장이다. 이를 통해 95t 무게의 보트를 움직일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튀라노르 호는 밤이나 흐린 날씨에 대비해 태양광에너지를 별도의 저장장치에 저장도록 설계돼 최대 3일까지 어둠 속에서도 항해를 계속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가 주도했지만 프랑스,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인력과 기술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세계 .. 더보기
옷의 혁명- 유기농 면제품과 의류산업의 지속가능성 독성 농약물질, 토양오염, 폐수... 세계 굴지의 의류 브랜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이다. 녹색경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21세기 세계 시장에서 이들 기업들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지난 9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의류박람회(Texworld Trade Fair)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계기였다. Nike, Marks and Spencers, H&M 등 세계 일류 브랜드들이 의류의 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불과 3년 전 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유기농 목화의 이용이나 폴리에스테르 재사용 등 직물 원료의 건전성 확보와 아시아 국가에서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던 노동.. 더보기
오바마, 내년 최우선 국정과제는 에너지 정책 쇄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내년 국정의 최우선 목표는 에너지 정책을 대폭 쇄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래 기후변화 분야 정책에서 거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석연료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청정에너지 개발로 국가경제 및 에너지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정책의 쇄신이 매우 중요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이를 통해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해인 2009년만 해도 기후변화 대응은 미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였다. 하지만 취임 직후 발생한.. 더보기
기후변화협상 작업반회의 중국 천진에서 시작돼 올해 11월 말 멕시코 칸쿤에서 시작될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6) 준비를 위한 마지막 작업반 회의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천진에서 열린다. 약 3,000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의 과제는 칸쿤 회의에서 논의할 협상문안의 틀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국의 의견 차이를 줄이고 가능한 한 많은 사항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중국은 이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작년 말 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중국은 2020까지 GDP 연동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이상 높이기 위해 낡은 생산시설들을 폐쇄해 왔다. 또한 11차.. 더보기
석유기업 로비에 가로막힌 기후변화법 미국에서 기후변화법이 미 하원을 통과한 것은 작년 6월이다. 민주당에서 44표의 반대표가 나오면서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과반수를 겨우 넘겼지만 이 법의 하원 통과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기후변화법 통과에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났다. 9월 상원에서 최종투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과반수 확보에 실패해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올해 11월에 치러질 미국 상원의원 선거의 결과에 따라 법안 통과 여부는 다시금 시험대에 서게 된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의 패배가 점쳐지고 있어 법안의 상원 통과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편이다. 공화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미 국민 대다수가 기후변화 법안을 지.. 더보기
덴마크, 2050년 화석에너지에서 벗어난다 최근 덴마크 기후위원회는 ‘녹색 에너지(Green energy)’라는 보고서 발간을 통해 2050년 덴마크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재생가능에너지의 가격 하락과 화석연료의 비용 상스응로 덴마크 국내 에너지 수요가 100% 풍력, 태양력,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충당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다. 화석연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재생가능에너지는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 CEO 디틀레프 엥겔은 풍력은 미래지향적 지속가능에너지이자 저탄소 기술의 대표주자로서 향후 해상풍력발전의 선두주자인 덴마크의 국제적 위상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50년 화석에너지로부터의 해방이 그냥 달성될 수 있는 것은.. 더보기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번역한 <기후의 문화사>가 출간되었습니다. 기후의 문화사/볼프강 베링어 지음/안병옥ㆍ이은선 옮김/공감in/1만7000원 기후변화는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원인자였다. 인물이나 시대 사조도 기후만큼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로마제국의 흥망성쇠, 마야문명 붕괴, 프랑스 대혁명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대사건의 원인은 대부분 기후변화에 있었다. 18세기 후반 유럽 대륙에 몰아닥친 가뭄과 한파는 민생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급기야 폭동으로 번진 게 프랑스혁명이다...(세계일보 신간소개 中)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안병옥 소장과 이은선 연구원이 번역한 가 출간되었습니다. 는 인류 문명을 움직인 중요한 역사적 대사건들이 기후변화에 영향 받아 왔다는 사실을 문화사적 궤적을 통해 보여줍니다. 인류는 왜 얼음으로 뒤덮인 그린란드를 왜 '화이트란드'가.. 더보기
인사동 달맞이 축제에 초대합니다. 폭염이 서울시 쪽방촌 독거노인에게 미치는 건강영향조사에 함께 했던 하자작업장학교가 올해로 열번째되는 달맞이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어르신들도 직접 모시고와서 함께할 예정이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주 수요일, 추석 당일 저녁 인사동에서 열리는 달맞이 축제에 놀러오세요. 한 접시 정도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나눠주셔도 좋고, 아무런 부담 없이 놀러오셔도 좋습니다. 참, 노인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담요나 옷가지 등을 기부해주셔도 좋으니, iccakorea@gmail.com 로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폭염이 서울시 쪽방촌 독거노인에게 미치는 건강영향 조사>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고온 환경에서의 신체활동은 심부온도 및 피부온도의 상승, 인체 열축적으로 인해 고체온증을 유발시키며, 호흡순환기계의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고 합니다. 특히 고령인구는 열적 스트레스에 더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65~74세와 75세 이상의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고온에 따른 심혈관계, 뇌혈관계, 호흡계 기능을 측정한 결과, 1℃의 온도가 상승했을 때, 약 4.5%의 기능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여름철 폭염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노인인구의 건강영향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었던 지난 여름,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성균관대 사회의학교실의 김소연, 김영민 박사님의 제안으로 서울.. 더보기
월례포럼 5강 <우리나라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동향과 전망>에 초대합니다. 더보기
201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후원의 밤에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지난 9월 7일(화) 저녁7시, 이화여대 ECC관 이삼봉홀에서 열린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후원의 밤 이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의 웃음가득한 표정과 정성스런 후원의 손길이 모두 저희 연구소 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를 후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대웅 강대희 강희영 고도현 고윤화 고재경 고철환 구희숙 권헌열 권호장 김경애 김명환 김미화 김민수 김민영 김세봄 김수석 김영민 김영오 김윤걸 김은애 김일환 김재영 김재진 김제남 김종남 김찬우 김태호 김현기 김현영 김호철 김희경 김희옥 나경준 나아람 남상민 남 이 노창은 다나카히로시 마틴투치 명형남 명호 문승일 문영돈 박경희 박동녘 박상철 박소영 박오순 박용신 박은수 박은주 박은희 박의영 박주희 박진규.. 더보기
IPCC 개혁과 파챠우리 의장의 운명 IPCC(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의장 라젠드라 파차우리에 대한 사퇴 압력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IPCC는 2007년 제4차보고서에서 발견된 오류들 때문에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 특히 히말라야 빙하가 2035년에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의 내용은 잘못된 것으로 밝혀져 ‘빙하게이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태다. 이후 파챠우리는 IPCC의 신뢰도 손상에 책임을 지고 의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아 왔지만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아 왔다. 하지만 최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중립적인 전문가 조직 ‘인터아카데미 협의회(IAC, InterAcademy Council)’가 IPCC의 개혁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함으로서, 파챠우리는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다시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