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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환경단체 온실가스 배출목표 견해차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놓고 산업계와 환경.시민단체가 큰 견해차를 드러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9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에서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국내 기업의 65.6%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의 21% 감축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8% 증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감축목표 발표시기와 관련, 기업의 36.6%가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15차 당사국총회 결과를 확인한 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BAU 대비 감축은 개발도상국에만 적용하는 것으로 이 같은 방식으로는 녹색강.. 더보기
온실가스 목표치 두고 NGO-산업계 입장차 ´팽팽´ (EBN, 2009.9.9)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목표치를 두고 산업계와 NGO간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등 경제5단체가 9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에서 지난 2005년 기준 20%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8% 이상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충돌했다. 이날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국내기업 65.6%는 오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의 21% 감축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수치는 2005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8% 증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BAU 대비 감축은 개발도상국에만 적용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방식으로는 녹.. 더보기
9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전자신문, 2009.9.8)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오후 1시 상의회관 중회의실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손옥주 녹색성장위원회 과장, 황인학 전경련 산업본부장,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강윤영 에너지경제연구소 박사 등이 나와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상훈 SK에너지 사장, 권문식 현대제철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더보기
나의 생활협동조합 이야기 최재숙(에코생협 상임이사/기후변화행동연구소 회원) 얼마 전 내가 일하는 생협 공간을 처음으로 개축했다. 7년 전 소박하게 시작했던 생협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생협은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따라서 물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그런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이왕 사용하고 있던 시설과 재료를 다시 활용할 수 있기를 원했다. 7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원목 선반은 지금도 멀쩡하다. 따라서 교체할 이유가 없다. 바닥재로는 내구성이 강한 타일을 깔았다. 장판은 당장은 비용이 적게 들지만 2년 정도 사용하면 그걸로 끝이다. 반면 타일은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고 환경적.. 더보기
[교통칼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위해 교통분야를 전략분야로 삼아야 우리나라가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사실이다. '개구리 익히기(Frog Boiling)’예화에서 보듯이 개구리를 갑자기 뜨거운 물에 집어넣으면 튀어 나오지만, 미지근한 물에 넣고 장시간 서서히 데우면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죽게 된다는 비유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지구는 그와 비슷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8월13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 녹색성장위원회는 2020년을 목표년도로 3가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는데, 2005년도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비하여 2020년까지 제1안.. 더보기
‘주요국 전략을 통해 본 포스트-교토 협상’ 교토 의정서에 따른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시한인 2012년 말을 3년여 앞두고, 2013년 이후의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많은 경우 포스트-교토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을 전망하곤 한다. 협상에 참여하는 192개국이 모두 협상 전략이 상이하고, 그 결과 이들간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은 이미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각국 정부의 의지가 훨씬 약했었던 지난 교토 협상에서도 선진국들의 감축의무 설정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글에서는 포스트-교토 협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이어 포스트-교토 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한 주요국들의 전략을 중심으로 협상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럽연합, 미국, 중국이 .. 더보기
온난화의 경고… "금세기중 서울서 겨울 사라진다" 금세기 안에 서울 날씨가 지금의 제주도나 미국의 캘리포니아처럼 '아열대 기후'로 변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눈이 펑펑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이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는 6일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2071년~2100년 사이 남한 지역은 기온이 지금보다 4도 상승해 대부분 아열대 지역으로 변하겠다고 밝혔다. 아열대 기후는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인 기후를 말한다. 기후변화감시센터는 이날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간 관측한 기온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한 결과를 공개했다...(more 조선일보 2009.9.7) 더보기
폐식용유로 청정연료를…오염물질 적어 1석2조 가정과 식당에서 버리는 폐식용유는 자동차 연료인 '바이오 디젤'로 되살려 쓸 수 있습니다. 오염물질도 경유보다 적게 나와서 1석2조의 효과입니다. 오늘(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폐식용유의 가치를 집중 조명해보겠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입니다. 대기오염 원인으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으뜸으로 꼽힙니다. 경유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물질 가운데 이렇게 시커먼 검댕, 매연이 눈에 두드러지게 드러납니다. 연료에 따라 차이를 비교해봤습니다. 바이오디젤 20퍼센트 섞은 경유가 1.5퍼센트 섞은 시판 경유보다 매연이 적게 나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결과 벤젠, 톨루엔같은 대표적인 휘발성유기화합물도 바이오디젤 20퍼센트 경유가 1퍼센트 짜리에 비해 절반을 밑돌았습니다. [임철수/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 더보기
인공나무로 기후변화를 멈추게 할 수 있을까?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세계적으로 다양한 정책들이 시도되고 있다. 기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에너지 절약기술과 친환경적인 자동차 개발 등 많은 첨단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기술 위주의 기후변화 대책은 에너지를 낭비하는 생산 및 생활방식을 유지하게 만들기 때문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기술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부작용 문제도 넘어야할 산이다. 하지만 현재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비추어 본다면, 기술개발을 마냥 도외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 주목한 영국기계학회(IMechE) 소속 과학자들은 최근 지구공학을 이용한 다양한 기후보호모델이 소개된 보고서를 펴냈다. ‘Cooling the Planet' 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 과학자들은.. 더보기
[독일] 지구온난화 경고하는 1천개의 얼음인형 최근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은 북극의 기후변화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보고서 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상징화하는 예술 이벤트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어 주목을 끌었다. 브라질의 예술가 넬레 아제베두(Néle Azevedo)는 1000개의 얼음인형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준 후 베를린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에 놓게 했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얼음인형들은 하나 둘씩 녹아 내려 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WWF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온난화는 지구의 다른 지역들보다 두 배 가량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속도는 2007년 IPCC 보고서를 포함한 현재까지의 과학적인 전망을 넘어서는 것이며, 지.. 더보기
탄소 배출권거래의 어두운 그늘 (Business Daily 2009. 9. 6) 전세계가 기후변화에 주목하게 되면서,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로 시행되고 있는 '배출권 거래제'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들이 정해진 감축목표에 맞춰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도입하도록 하고, 배출량을 줄이지 못한 경우 감축량이 많아 배출권이 남는 다른 기업들로부터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교토의정서는 '배출권 거래제'뿐만 아니라 '청정개발체제(CDM)'도 허용하였는데, 이는 선진국 기업들이 정해진 감축량을 지키면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선진국의 기업.. 더보기
[국제] 기후변화 최대 피해자는 아프라카와 남아시아 (파리 AFP=연합뉴스) 기후 변화로 극심한 피해를 보는 지역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집중돼 있으며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들은 비교적 피해에서 벗어나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적인 위험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영국의 메이플크로프트사는 166개 국가를 대상으로 수십개 항목에서 온난화 대처 능력을 측정한 기후변화취약도지수(CVI)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말리아와 아이티, 아프가니스탄이 CVI 선두를 차지했으며 `극도로 위험한' 28개국 가운데 22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로 나타났다.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도 이들과 비슷한 고위험군에 속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도 뒤를 바짝 따랐다. 반면 노르웨이와 핀란드,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는 부(富)와 우수한 행정, 효율적인 생태 관리와 .. 더보기
[국제] `개도국 기후변화 대처에 연간 6천억 달러 필요`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선진국들이 연간 5천억∼6천억 달러를 개도국에 지원해야 한다고 유엔의 한 보고서가 1일 밝혔다. 경제전망 연례보고서인 '유엔 세계경제사회조사 2009'는 개도국들이 선진국들의 전철을 밟아 무작정 개발만 하다가는 지구 기후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개도국들을 기후변화 대처에 동참시키고자 한다면 선진국들이 개도국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more 연합뉴스 2009. 9. 2) 더보기
내년 태양광 발전차액 13.56% 인하 지식경제부는 태양광 전원의 설비가격 변동요인을 분석, 2010년 적용 기준가격을 2008년 대비 13.56% 인하하기로 확정하고'신재생에너지이용 발전전력의 기준가격 지침'을 4일 개정 고시했다. 이번 기준가격은 태양전지모듈의 단가하락요인은 물론,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및 노무비용 상승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고시에서는 건물을 활용(Rooftop)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건축물 활용' 요금을 신설하고, 일반부지대비 7%할증했다...(more 아이뉴스24) 더보기
[기후변화 좌담회]“기후문제 고용·경제 바로 영향 … 노동자들 삶 파괴 불보듯” 오는 12월7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선 2013년부터 적용될 나라별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다.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2012년 만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코펜하겐 회의의 가장 뜨거운 쟁점은 온실가스를 ‘누가 더 많이’ 감축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선 한국도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의 관심이 높다. 한국은 지난 100년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이 세계 22위였다. 한국은 기후 변화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어떻게 동참해야 할까. 지난달 26일 국회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실에서 조 의원과 니콜라 불러드 ‘기후정의네트워크’ 활동가, 애너벨라 로젬버그 ‘국제노동조합총연맹’ 활동가가 만났다. 이들은 장영배 .. 더보기
기후변화가 ‘의료 비상사태’ 불러올수도(헤럴드경제, 2009.8.31)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미국의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의료 비상사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1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발간 웹진(클리마)에 따르면, 미국의 기후변화 웹사이트인 ‘클라이밋 프로그레스(Climate Progress)’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은 우리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진행 중. 미 해양기상청(NOAA)은 지금과 같은 증가속도로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면 2090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평균기온이 섭씨 4?5도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캔자스주에서는 32도를 넘는 날이 무려 4개월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5일 이탈리아 로마는 40에 이르는 폭염.. 더보기
‘기후타임머신’으로 기후변화연구사업 펼쳐 기후변화가 세계 평균보다 빨리 이뤄지는 우리나라에서 숲의 앞날을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1일 지구온난화에 따라 50년 뒤 달라질 우리 숲의 변화에 대비키 위해 ‘기후타임머신(climatic time machine)’을 이용한 기후변화 연구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후타임머신은 상부 개방형 챔버(Open Top Chamber)로서 비슷한 모양의 챔버 중 동양 최대다. 자연과 가장 비슷한 환경을 이어갈 수 있는 지름 10m, 높이 6.5m의 상부개방형 챔버로 바깥공기와 가스공급을 자동 조절하는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를 2050년 예측되는 700ppm 수준에서 우리나라 고유 나무 종류들 생장과 기후적응력 등을 10년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 더보기
제2회 기후행동세미나 "탄소세 도입,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 참석하실 분들은 소속과 이름을 이메일(iccakorea@gmail.com)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보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음악애호가들이 지켜야할 5가지 계명 사람들과 대화할 때 “음악 좋아하세요?”라는 질문만큼 난감한 것도 없다. 장르가 문제일 뿐 음악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굳이 구분하자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찾아서 듣는 적극적인 음악애호가와, 그냥 들려오는 음악을 듣는 소극적인 음악애호가 둘로 나뉠 것이다. 어디에 속하던 음악 CD를 구입하거나 MP3 파일 한번 다운로드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그렇다면 음악을 구매하는 방식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카네기-멜론과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자들이 발간한 보고서 을 참고할 만하다. 보고서는 여섯 가지 음악구매 시나리오별로 음악 생산에서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사용되는 에너지양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밝히고 있다. (1) 자가용을 타고 음반가게.. 더보기
프랑스 내년부터 탄소세 도입 전망 프랑스에서 탄소세가 내년부터 도입될 경우, 배출권거래제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통신에 따르면 탄소세는 2010년 프랑스 국가예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세액 수준에 대해서는 정부 특별자문패널이 CO2 톤당 32유로 수준을 제안한 상태다. 특별자문패널은 세액을 점진적으로 높여 2030년까지 톤당 100유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탄소세 도입으로 프랑스의 가구 당 세금부담은 매년 300유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탄소세가 이러한 세액 수준에서 곧바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특별자문패널이 제안한 세액 수준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정부 내에서도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탄소세 도입에 관한 세부사항들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못한 .. 더보기
[국제] IPCC 의장, 이산화탄소 농도 350ppm 유지 주장 지지 유엔의 수석 기후학자이자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의장인 라젠드라 파차우리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IPCC는 5년마다 기후변화에 관한 공식 평가를 수행하는 2,000여명의 과학자 집단이다. 2007년 발간된 IPCC의 4차보고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450ppm으로 유지할 것을 제안했었다. 450ppm은 수많은 환경단체들과 세계의 정부들이 올해 12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예정인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다루게 될 가이드라인 구실을 해왔다. 파차우리는 프랑스 통신사 AFP와의 인터뷰에서 “IPCC 의장으로서 견해표명은 할 수 없으나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 더보기
기후변화로 '의료 비상사태' 올 수도 기후변화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의료 비상사태를 몰고 올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미국의 유명 기후변화 관련 웹사이트인 Climate Progress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분석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최고기온이 50℃까지 상승한다면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은 우리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해양기상청(NOAA)은 지금과 같은 증가속도로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면 2090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평균기온이 4-5℃가량 올라가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캔자스 주에서는 32℃를 넘는 날이 무려 4개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 끔찍한.. 더보기
스위스,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 감축키로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스위스 정부는 탄소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2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이러한 감축목표가 너무 소극적인 태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국민투표를 제안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가 보장된 스위스에서 많은 시민단체들은 최소 30%의 감축목표 설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스위스 정부는 선진국들 사이에서 합의된 탄소배출 감축목표 30%에 최종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장은 20% 감축목표를 선언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각 나라별로 감축목표는 어차피 올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5)의 결과에 따라 수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코펜하겐 회의는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 더보기
[국제] 세계 100대 기업, 온실가스 감축목표 두 배가량 상향 조정해야 최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과학자들이 제시한 목표 달성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80% 감축하기 위해서는 매년 3.9%씩 감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100대 기업의 감축계획을 분석해보면 3.9%의 절반 수준인 연간 1.9% 감축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감축목표를 아직 세우지 않고 있는 기업도 2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모든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세워야 하며 감축목표에 분명한 기준연도와 목표연도를 제시할 것을 권고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세계 2,000여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현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 더보기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할 숫자: 350ppm www.350.org의 동영상: 350.org는 지구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450ppm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2007년 IPCC의 결론이 지구온난화를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와 시민들의 단체다. 이들은 450ppm으로는 기후변화 재앙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전 지구적인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대기중 CO2 농도 350ppm으로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오는 2009년 10월 24일 전세계적인 대규모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더보기
도시계획때 온실가스감축안도 세워야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온실가스감축정책을 도입키로 해 시·군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국토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온실가스감축정책을 반영하는 내용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지침을 마련,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 지침은 국가가 수립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과 연계해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수립시 온실가스 배출감축계획을 제시토록 하고 있다. 광역도시계획의 경우, 도시용지와 도시화예정용지, 보전용지, 기타용지에 대한 용도별 탄소배출량 원단위를 제시하고, 대규모 개발사업 수립시 대상지역의 자족성과 연계해 에너지수요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 광역시설계획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가도록 했다... 더보기
"제조업 에너지 의존도 높아져" 우리나라 제조업의 에너지 의존도가 선진국과 비교해 격차가 벌어져 에너지 다소비 구조가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위원은 26일 `국내 제조업의 3대 취약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5개 제조업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지표를 비교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에너지 의존도는 우리나라가 1990년 6.6%에서 2005년 10.8%로 4.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5개 선진국 평균은 같은 기간 5.1%에서 6.1%로 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와의 격차는 1.5%포인트에서 4.7%포인트로 벌어졌다...(more 연합뉴스 2009.8.26) 더보기
[과학칼럼]섭씨 1도의 위력 한국의 근해에도 '죠스'가 나타났다. 여름마다 피서객이 즐겨 찾는 인천 해변에서 식인상어인 길이 5.5m의 대형 백상아리가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들어 2월, 3월, 5월, 7월, 8월에 동해, 남해, 서해 등 계절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상어가 출현하고 있다. 또한 맹독성의 해파리의 습격으로 피서객이 다치거나 어장이 황폐화 되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린다. 여름이면 바다 수영을 즐기는 필자를 비롯한 해수욕객, 어부들에게 상어와 해파리는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온대아열대성 어류인 상어들이 자주 출몰하고 해파리 떼의 습격이 빈번한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연근해 수온 상승 때문이다...(more 경남도민일보 2009.8.27) 더보기
멀고 먼 코펜하겐 가는 길 지구가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는 사실쯤은 대부분의 국민이 잘 알고 있다. 환경부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92%가 지구온난화문제(기후변화문제)를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문제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으며,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이 가구당 13만 원 내지 21만 원씩 부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국민이 잘 모른다. 지구의 온도가 지금처럼 계속 높아간다면, 앞으로 끔찍한 환경재앙이 온다고 환경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경고하고 있다. 지난 96년 동안 한반도의 기온은 1.7도 상승하였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1.7도가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의 체온이 1.7도 올라가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라고 환경전문가들은 말한다. 2002년 태풍 루사.. 더보기
동해안에 아열대성 맹독성 복어 '별복' 출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동해특성화연구센터는 지난주 부터 경북 영덕군 대진항 연안 정치망에서 아열대성 복어인 별복이 하루에 50~60마리가 다량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복어목 참복과에 속하는 별(Arothron firmamentum)은 수심 100~400 m의 깊은 바다에 살며, 주로 아프리카 남부에서 뉴질랜드에 이르는 아열대 연안해역에 분포, 동지나해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는 연안에도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과 제주도 연해에서 채포된 기록은 있으나 동해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종이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한 난류를 따라 동해안까지 북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푸른색 몸통에 흰 반점이 머리에서부터 꼬리까지 빽빽하게 흩어져 밤하늘의 별처럼 보인다 하여 별복이라 불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