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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2월(유엔기후변화회의), 온실가스 협상 안되면 후손들에겐 재앙 된다"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09 세계환경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인사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올해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올해 12월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협상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후손들이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였다.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이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선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 '교량' 역할을 할 한국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더보기
전남농경지 온실가스 흡수량 전국 최고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농경지의 온실가스 흡수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평가' 결과 지난해 전남지역 농경지에서 온실가스 주성분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양은 323만6천t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 251만3천t, 전북 235만5천t, 경북 197만9천t, 경기 156만1천t, 경남 153만7천t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흡수량이다...... (more 연합뉴스 2009.08.05) 더보기
대구시, 작년 온실가스 3.4% 감축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전년도(2007년)에 비해 온실가스를 3.4%가량 감축, 15억 9200만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공공기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실시하면서 온실가스를 9%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7년 기준 20만3011톤 비해 온실가스를 지난해 6926톤 가량 감축해 3.4%를 줄였으며, 이는 목표치 2.02%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12년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9%를 초과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more 전자신문 2009.08.07). 더보기
미국의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을 보며 류종성(미 워싱턴주립대학 박사후과정,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해외연구위원) 지난 2월 미국 오바마 정부는 7870억 달러(약 102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자금의 일부는 파산직전에 있던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계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1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Cash for Clunkers)’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신차구입보조금제도와 비슷하다. 소비자가 낡은 차를 폐기시키고 신차를 구입하면 정부가 일정액을 보상해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기준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2000년 1월 1일 이전 신규 등록된 차량이 기준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연비를 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보상을 받으려면 노후차 .. 더보기
국제에너지기구 “석유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떠나야...“ 세계는 고유가로 상징되는 에너지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결정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대표적인 자원경제학자인 패이쓰 바이럴(Fatih Birol) 박사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주요 유전들의 원유 생산량이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석유 수요 증가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럴 박사는 OECD 국가의 미래 에너지 수급전망 분석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바이럴 박사에 따르면, 현대문명이 의존하고 있는 석유자원의 고갈 속도가 과거의 예측 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석유 생산량은 향후 10년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대부분의 국.. 더보기
대기오염이 아이들의 IQ에 심각한 영향 미쳐 태아를 가진 어머니가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PAH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아이의 지능지수(IQ)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어린이환경보건센터(Columbia Center for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2009년 8월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태아기에 높은 농도의 PAHs에 노출된 아이의 경우 PHAs에 덜 노출된 아이들보다 전체 IQ 점수와 언어 IQ 점수가 각각 4.31과 4.67 낮게 나왔다고 보고했다. PAHs는 석탄, 경유, 가솔린, 자동차오일 및 담배연기와 같은 유기 물질의 연소과정에서 발.. 더보기
[콩고] 온실가스 감축 위한 재조림 사업 착수 세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 민주주의공화국의 바테케(Bateke) 고원에서 4200헥타르에 달하는 재조림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비 바테케 탄소 흡수원 프로젝트(Ibi Bateke Carbon Sink Project)는 이름의 사업은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지원의 목적을 갖고 있다. 이번에 조성될 재조림 지대는 탄소 흡수원 기능을 통해 대기 중의 CO2를 흡수하고 자라는 나무들의 생체 내에 저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240만톤의 CO2를 흡수해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콩고 최초의 재조림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수익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은 재조림 사업 확장과 지역주민들의 건강, 교육, 농업 및 임업활동의.. 더보기
[뉴질랜드] 대다수 국민들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거래제 도입 원해 뉴질랜드 국민의 대다수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cap & trade) 도입과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20% 이상 감축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뉴질랜드 국민 2,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을 위해 국민당, 노동당, 녹색당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은 12%에 불과했다. 국가감축목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가 1990년 대비 20% 이상 감축안에 찬성한 반면, 21%는 1990년 대비 15% 이하의 감축안을 지지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대비 24% 증가한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뉴질랜드 .. 더보기
[논평] 개도국형 온실가스 감축으로는 국제사회 공감 못 얻어 개도국형 온실가스 감축으로는 국제사회 공감 못 얻어 -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 ○ 오늘 녹색성장위원회는 국가 온실가스 중기(2020년) 감축목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유가와 경제성장율 등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를 산정한 후 세 개의 감축목표 시나리오(2020년 BAU 대비 21%, 27%, 30% 감축) 설정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상대로 정부는 선진국에 적용되는 총량규제방식과 개도국이 선호하는 경제성장 연동방식 가운데서 후자를 택했다.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가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것이다. ‘언제까지, 얼마나’ 감축할 것인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기후변화 대책은.. 더보기
온난화의 저주?… 벌레가 몰려온다 #지난 5월 중순 진딧물이 강원도 대관령 고랭지대를 습격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한여름에도 서늘해 해충이 거의 없었으나 올해는 배추·무·감자 등에 진딧물이 이상 번식을 했다.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는 올 5월 고랭지 기온이 섭씨 13.7도를 기록, 과거 35년간 평균기온 11.9도보다 무려 1.8도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당 평균 220마리였던 진딧물이 올해 5000여마리로 22배나 늘었다. #요즘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해변 해송군락지에는 누런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솔껍질깍지벌레들이 휩쓸고 간 흔적이다...(more 서울신문 2009.7.30). 더보기
[방글라데시], 기후변화 대응 대형프로젝트 착수 방글라데시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4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미 홍수와 가뭄, 사이클론이 점차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IPCC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까지 방글라데시 국토의 17%가 침수될 것이며 최소 2천만명이 주거지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는 수천 개의 피난소 건설과 해안지역 식수(植樹) 및 간척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부유한 국가들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환경부 장관인 라만(.. 더보기
"기후변화협약 대처못하면 수출경쟁력 상실" 삼성경제연구소 강희찬 수석연구원은 29일 `기후변화협약, 한국기업에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적극적으로 포스트 교토협약의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포스트 교토협약은 선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일정량 줄이기로 한 1997년 교토의정서 이후 배출량 규제에 더 많은 국가를 참여시키기 위한 것으로, 한국도 규제 대상국 포함이 유력시되고 있다....(more 연합뉴스 2009.7.29) 더보기
[일본] 민주당 총선 승리 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조정할 듯 다음 달 치러질 예정인 총선에서 집권할 가능성이 높은 일본의 제1야당 민주당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정을 예고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5% 감축하겠다는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본이 기후변화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집권당인 자민당의 아소 다로 총리는 지난 6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5%(1990년 대비 8%) 감축안을 내놓은 바 있다. 교토의정서 체제에서 일본은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6%를 감축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오히려 8.7% 증가한 상태다. 오카다 간사장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와 탄소세 도입과 함께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도 예고하고 나섰다. 현 집권 자민당은.. 더보기
[왜냐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워야 / 최홍엽(한겨레 2009.7.26) 올여름의 집중호우는 정권의 일방통행에 시달리는 우리들 마음을 더욱 후텁지근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집중호우에 대해 기상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또 하나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 지난 5월 기상청이 발간한 자료집을 보면, 1912년부터 2008년까지 96년간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7도 올랐는데, 그것은 전체 지구의 평균 기온이 1912~2005년 사이에 0.74도가량 상승한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라 한다. 당시의 기상청 자료집은 집중호우의 지역 편차가 심해져 홍수피해가 늘어날 것을 이미 예상하였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힘겨운 노력들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2월 8~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제15차 기후변화협약과 제5차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가 열릴 예정..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장점 많지만 '만병통치약' 아냐 (메디컬 투데이 2009.7.21) '배출권 거래제'가 장점은 많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오후 3시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주최로 서울 정동 레이첼 카슨홀에서 열린 제1회 기후행동세미나에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배출권 거래제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안 소장은 먼저 배출권 거래제의 현황과 유럽 배출권 거래제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사람들이 가진 오해와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각에서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할 경우 발전시설의 CO2배출 상한선이 정해졌기 때문에 재생가능에너지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안 소장은 "배출권 거래제는 장점이 많은 제도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배출권 거래제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산업시설만이 포함되므로 재생가능 에너지 확.. 더보기
제주, 국내 최초로 ‘도심 온실가스’ 측정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심지의 온실가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춰 가동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21일 이산화탄소의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제2청사 옥상에 온실가스 측정기기와 자료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more 한겨레 2009.7.21) 더보기
LG전자, 상반기 온실가스 210만톤 감축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제품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약 10만t을 감축했다. 또 제품 에너지 효율을 높여 소비자 사용단계에서 감축한 온실가스 양도 상반기에만 약 200만t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온실가스 210만t을 감축한 것은 서울특별시 4배 면적에 잣나무 묘목 7억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more 매일경제 2009.7.19) 더보기
IPCC 4차보고서 이후 밝혀진 '불편한 진실' 10 가지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 인류가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언론들은 기후변화 연구 결과를 충분히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6월과 7월 퓨 지구기후변화센터(PEW Center on Global Climate Change)와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는 2007년 IPCC가 4차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새롭게 밝혀진 기후변화과학의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두 보고서(PEW 보고서, WRI 보고서)를 검토한 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0개의 연구결과를 선정해 소개한다. 1. 1889년부터 2006년까지 관측 데이터를 선형 회귀분석한 결과, 태양의 활동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보다는 인간의 활동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임이 밝혀졌다. 태양의 활동이.. 더보기
[인도] 배출전망치(BAU) 대비 감축방식 함정에 빠져 인도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방식에 따라 제시할 계획이지만 정작 BAU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The times of India가 보도했다. 최근 인도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작성에 참여하고 있는 TERI, NCAER, 매킨지, 세계은행(World Bank), IRADE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성장률, 녹색기술 투자, 에너지 소비 등에 대한 전망치에 기초해 다양한 감축시나리오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관별로 전망치가 큰 편차를 보임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 산정에 대한 의견접근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환경부 관료들과 전문가들은 특히 인도처럼 변화속도가 빠른 개발도상국에서 .. 더보기
삼성전자, 온실가스 감축에 5조 투자 삼성전자가 앞으로 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5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녹색경영 선포식’을 열고,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앞으로 5년간 2008년 대비 50% 감축하는 것을 뼈대로 한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4대 과제는 △사업장·제품 사용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 및 녹색 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이다....(more 한겨레 2009.7.20) 더보기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 제 1회 기후행동세미나 자료집 자료집 - 배출권거래제의 오해와 진실 - 유럽의 사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 세계배출권거래제 현황과 국내 도입 타당성(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박호정 교수) - 토론문(김호철 법무법인 한울 대표변호사) 더보기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205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용의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주 이탈리아 라킬라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최소 50%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사실은 지난주 노보스티 러시아 통신(RIA Novosti) 기사에 의해 확인됐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990년 대비 10-15% 감축하겠다는 2020년 감축 목표도 함께 제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방 언론을 포함해 공식 발표를 택하지 않고 자국 언론을 통해 감축목표를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하지만 그동안 감축목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기후변화 협상의 게으름뱅이로 인식되어 왔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관련 .. 더보기
[국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분야 온실가스 감축 환영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분야 온실가스 감축 환영 에어카르고 아시아-패시픽(Aircargo Asia-Pacific)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가 항공운송분야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에 동의한 G8 정상들의 선언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항공분야는 국제적인 부문별 감축목표 설정방식(Sectoral Approach)의 대표적인 분야에 속한다. 유럽연합은 2013년부터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에 항공분야를 포함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오바니 비시그나니(Giovanni Bisignani) IATA 회장은 "기후변화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대응해야할 분야는 항공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항공은 국제적인 산업.. 더보기
[미국/중국] 온실가스 배출주범 미국과 중국 ‘신 밀월관계’ 여나 온실가스 배출주범 美·中 ‘지구 구하기’ 손잡나 - 새 글로벌 기후변화협약 ‘G2’ 시대 예고 -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세계 182개국 4000여명의 대표단이 차세대 기후변화협약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 본에 모였다. 그러나 정작 이들의 시선은 12일에 걸친 회의 기간 내내 온통 지구 반대편인 중국 베이징에 쏠렸다. 이곳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기후변화 담당 고위관리들이 중요한 기후변화 협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나라는 세계 1, 2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방출국이며 지구촌 전체 배출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더 보기> 세계일보 2009.7.6).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게으른 나라는? 1위는 독일, 미국은 7위로 한 단계 올라서 경제선진국 G8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게을리 하는 나라는 어딜까?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독일의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그 답을 내놨다. 지난 7월 1일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성적이 나쁜 나라는 캐나다. 반면 독일은 기후변화 대응을 제일 잘하는 나라로 평가됐다. 2위와 3위는 영국과 프랑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꼴찌를 면하지 못했던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정책에 힘입어 7위로 올라섰다. 캐나다는 일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G8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온실가스 감축도 교토의정서상의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던 나라 가운데 하나다. 평가 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자료 이탈리아와 일본은 .. 더보기
'기후변화 홍보’ 헛심만 쓰는 정부 (한겨레 2009.7.1) ‘기후변화 홍보’ 헛심만 쓰는 정부 영국선 국민들 행동변화 자극에 초점 한국은 일방적 실천방안 알리기 몰두 ‘국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정확한 정보와 행동 방법만 알려주면 바로 실천에 들어갈 것이다.’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대국민 기후변화 홍보 프로그램들은 이런 전제를 바닥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성적 표시제 도입, 사이버 실천운동 전개, 캠페인·리플릿·동영상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실천지침 보급 등이 모두 그런 것들이다. 정말 국민은 언제든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을까?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홍보를 펼치고 있는 듯하지만, 정작 이런 의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근거는 갖고 있지 않다. 지난해 1.. 더보기
[스코틀랜드]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변화법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변화법 스코틀랜드 의회 통과 - 2020년까지 42% 감축 목표 담아 - 스코틀랜드가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세계의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2%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자치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는 별개의 자치법으로 통치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사법제도와 보건·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 42% 감축 목표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물론 영국 내 잉글랜드, 웨일즈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이다. 또한 이 자치법은 해운과 항만 등 국제적인 활동도 감축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영국정부는 2012년까지 해운과 항만을 감축 대상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최근 발표한 영국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더보기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일본이 발표한 이산화탄소 감축목표의 진실은? 6월 24일 일본 환경성 장관 사이토 테쯔오(Tetsuo Saito)가 말문을 열었다. 아소 타로(Taro Aso) 총리가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5% 감축하겠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 정부가 검토했던 6개의 감축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강력한 1990년 대비 25% 감축안을 지지해왔던 인물이다. 그는 현 일본 내각에서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 출신으로 입각한 유일한 장관이기도 하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은 기술이전과 재정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며, 이는 일본이 밝힌 감축목표를 수정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소 총리가 밝혔던 2005년 대비 15% 감축안은 국내에서의 노력만을 .. 더보기
[국제]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 CFCs(염화불화탄소) 대신 사용하는 HFCs(수소불화탄소)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과학자들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과학저널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HFCs는 2010년 이후 프레온 가스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할 것이 확실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논문이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2050년 HFCs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의 28-45%에 달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HFCs는 자연분해가 빨라 오존층 파괴.. 더보기
[미국]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하는 비용 그다지 많지 않아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하는 비용 그다지 많지 않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작은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의 비정파적인 기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해야할 금액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로서 어마어마한 에너지세 부담을 들어 온실가스 감축법안의 의회 통과에 반대해왔던 공화당 의원들의 입지는 좁아지게 됐다. 지난 6월 19일 미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 이하 CBO)은 온실가스 감축법안이 시행될 경우 2020년까지 연간 220억 달러의 추가비용이 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한 가정이 연간 평균 175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뜻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