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변화법 스코틀랜드 의회 통과
- 2020년까지 42% 감축 목표 담아 -
스코틀랜드가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세계의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2%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자치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는 별개의 자치법으로 통치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사법제도와 보건·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
ⓒ www.airportdirecttravel.co.uk
42% 감축 목표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물론 영국 내 잉글랜드, 웨일즈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이다. 또한 이 자치법은 해운과 항만 등 국제적인 활동도 감축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영국정부는 2012년까지 해운과 항만을 감축 대상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최근 발표한 영국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22년까지 1990년 대비 34%를 줄인다는 내용이었다.
관련 글 보기> [인도] 배출전망치(BAU) 대비 감축방식 함정에 빠져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205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용의
'나라 바깥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코틀랜드] “기후변화로 스코틀랜드 양 몸집 작아졌다" (0) | 2009.07.03 |
---|---|
[독일] 도이체방크, 세계에서 가장 기후친화적인 빌딩 개조계획 발표 (0) | 2009.07.03 |
[유엔] 코펜하겐에서 호펜하겐으로 (0) | 2009.06.26 |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0) | 2009.06.26 |
[국제]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0) | 2009.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