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민의 대다수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cap & trade) 도입과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20% 이상 감축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뉴질랜드 국민 2,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 NDU/Flickr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을 위해 국민당, 노동당, 녹색당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은 12%에 불과했다.
국가감축목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가 1990년 대비 20% 이상 감축안에 찬성한 반면, 21%는 1990년 대비 15% 이하의 감축안을 지지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대비 24% 증가한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협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협상이 실패할 경우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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