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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축산업이 세계 온실가스의 51% 방출 세계적 환경연구소인 월드워치 11·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기체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한다고 한다. 마침 기후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 ‘스턴 보고서’로 지구온난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스턴 경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육식은 물을 낭비하고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만들어 세계 자원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채식주의자가 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온실가스의 과감한 감축에 합의하더라도 그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설사 그 합의가 실천된다 하더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이 널리 도입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2.. 더보기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로 규정 법안 추진 우리나라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명확하게 규정하여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은 28일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포함시켜 규제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의 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온실가스를 직접 대기오염물질로 규정"하도록 해 그동안 축적한 대기오염물질 관리 노하우가 그대로 온실가스 감축에 적용되어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온실가스를 오염물질이 아닌 간접적 오염물질인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온실가스는 지구대기 전체에 영향을 미쳐 폭염으로 인한 사망, 기온상승으로 인한 말라리아 환자 증가, 서식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 국민건강이나 환경에.. 더보기
기후변화, 가장 잘 대응하는 국내기업은? LG전자가 한국기업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가장 잘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CDP한국위원회(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100대 기업들의 저탄소 녹색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만든 기구로 전 세계 기업들의 탄소경영 성과를 분석해 공개하고 투자지표를 만드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세계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CDP한국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전문보기 매일경제 2009.10.28) 더보기
‘에너지 독립선언’ 멀지 않았다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시장을 선점하려는 건설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주민공동시설 난방 등에 태양열을 일부 이용하기만 해도 ‘에너지 절감형’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에너지 절감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설비와 시스템들이 하나둘씩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고 있다. 업계가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외부의 에너지를 전혀 끌어 쓰지 않고 단지 자체에서 해결하는 ‘제로 에너지’ 아파트다. 업계는 이르면 2015년, 늦어도 2020년께부터는 이런 아파트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붕에서 블라인드에서 태양광 ‘모아모아’ 열병합발전·지중열·연료전지 시스템도 눈길 ‘제로 에너지’ 아파트단지 이르면 2015년.. 더보기
스턴경, "지구 구하려면 육식 포기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하려면 모든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구 온난화 연구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브렌트포드 스턴(61) 경은 27일 공개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기는 물을 낭비하고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이는 세계 자원에 대한 어마어마한 압박인 만큼 채식주의 식이요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소와 돼지로부터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은 이산화탄소(CO2)보다 23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룬 '2006 스턴 리뷰'의 저자이기도 한 스턴 경은 또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회변화회의가 현재의 재앙을 해결할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하고, 각국은 방.. 더보기
20년 이내 북극 얼음 완전히 사라질 수도 북극의 얼음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으며, 10년 이내에 여름철 얼음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캐틀린 북극 조사(Catlin Arctic Survey) 소속 탐험가들은 450km의 북극 루트에 6,000개가 넘는 지점을 드릴로 뚫어 얼음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측정된 유빙의 평균두께는 고작 1.8m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 분석은 피터 와드햄스 교수가 이끄는 캠브리지 대학의 ‘극지해양물리학그룹’이 맡았다. ‘극지해양물리학그룹’은 세계에서 북극 얼음 연구로 가장 명성이 높은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와드햄스 교수는 “얼음 두께와 양의 계절별 다양성, 온도변화, 얼음성분 등을 분석해 보면, 북극의 여름철 얼음층은 20년 이내에 완전히 녹을 가능성이 높다. 이.. 더보기
기후변화 파국 막을 시간은 앞으로 5년 뿐?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5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늦어도 2014년까지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산업혁명’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고서의 결론은 2014년 이후에도 산업성장이 높은 수준으로 계속될 경우, 지구 기온증가를 2℃ 이하로 유지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한 시장주의 대책(market measures)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시장경제적인 해결은 매우 느리고 결과 역시 미약해 탄소배출권거래제와 같은 수단에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청정산업 및 에너지효율 산업(clean and efficient industr.. 더보기
“기후변화 주범은 인구증가가 아니라 과도한 소비” 인구성장은 일반적으로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가 늘어날수록 온실가스 배출량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에는 많은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환경발전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al and Development, IIED)는 최근 인구성장과 지구온난화 사이에 직접적이고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1980년부터 2005년까지 국가별로 인구성장과 온실가스배출증가량을 비교한 결과, 인구증가 보다는 오히려 소비패턴과 소비수준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1980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인구성장 기여도가 18... 더보기
김영학 차관 "경제규모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해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22일 "하반기부터 에너지탄소목표관리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와 역량에 상응하는 자발적 감축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고려대정책대학원 조찬강연에 참석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80∼90년대 중화학공업의 성장으로 에너지 소비자 급속히 증가했다. 그 동안 에너지정책은 안정적 공급에 치중해 수요관리정책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과거에는 산업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온실가스감축에 소극적이었으나 이제는 온실가스 가축 및 수요관리중심으로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3개 감축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 여론을 수렴 중이며 자발적.. 더보기
"지자체 특성 맞는 기후변화 대책 필요" 울산서 기후변화 적응 순회설명회 열려 환경부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23일 울산 가족문화센터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환경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책은 1999년부터 시작해 1단계 온실가스 감축기반 강화, 2단계 협상능력 강화 및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3단계 협약이행 기반구축 기간을 거쳐 현재 4단계인 기후변화 적응(2008∼2012년) 단계에 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이 나타나기 전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적응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지자체는 이 같은 적응대책을 시행하는 주체"라고 강조했다....(more 매일경제 .. 더보기
미국 연구진 “지구온난화는 인간 탓이 확실” 기후변화가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임을 밝혀주는 새로운 증거가 밝혀졌다. 지난 10월 19일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의 연구팀은 학술지 The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북극지방의 배핀(Baffin) 호수에 20만년 동안 쌓인 퇴적물을 분석해 기후변화를 추적한 결과를 실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연구보다 약 8만년 이상을 거슬러 기후를 추적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연구팀은 시추된 퇴적물을 대상으로 해조류와 곤충화석 및 지화학적인 분석을 통해 고기후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만년간 세 차례 있었던 간빙기에는 수온, 생태계, 산성도 등이 거의 비슷했으며 이들은 모두 태양의 활동이 활발했기 .. 더보기
기후변화 심리학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폭탄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듯하다. 마시는 술에는 폭탄주, 종합부동산세에는 세금폭탄이라는 이름까지 붙였으니 말이다. 올해에는 급기야 물폭탄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부산 주민들 물폭탄 세례.” 지난여름 시간당 90㎜ 넘게 쏟아진 폭우로 주택가 차량들이 급류에 떠내려가다 서로 뒤엉킨 사진과 함께 실렸던 기사 제목이다. 과격한 언사라면 외국인들도 뒤지지 않는다. “날씨가 미쳤다”라거나 “우리는 안전장치를 제거한 시한폭탄 위에 앉아있다”라는 발언은 오히려 진부하게 들릴 정도다. 문제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들이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데에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오바마 정부의 에너지부 장관인 스티븐 추 박사의 발언.. 더보기
"숲을 지키는 것이 기후 안정의 열쇠" 지난 10월 19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산림회의(WFC)가 23일 막을 내렸다. 6-7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산림회의는 시민단체, 산업계, 정부 섹터 등 수천 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약 4,500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제안할 내용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전 세계의 숲은 매년 1,300만 헥타르(13만km2)에 달하는 면적이 벌목으로 파괴되고 있다. 이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합친 면적으로서 1분마다 축구장 36개 크기의 산림이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속도다. 산림파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숲을 지키는 것은 기후변화를.. 더보기
미국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미국 상원이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수준의 20%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후변화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 바버라 복서 상원의원이 이끄는 상원 환경ㆍ공공사업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법안 세부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은 지난 9월 30일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핵심 세부안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상원이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안은 오바마 정부가 마련해 하원이 통과시켰던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감축 및 2050년까지 83% 감축`안에 비해 보다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제시한 2020년까지 1995년 대비 25% 감축안에는 미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그린피스나 세계야생동물기금 등 비영리기구들.. 더보기
몰디브, 수중 내각회의로 지구온난화 경각심 촉구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놓인 몰디브가 세계 최초로 수중 내각회의를 열고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17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과 13명의 정부 각료들은 잠수복과 물안경, 공기탱크 등 잠수장비를 갖추고 몰디브 기리푸시섬 앞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산호초와 열대어가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 수심 6m 지점에 U자형으로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 수신호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세계 각국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방수펜으로 서명했다. 결의안에는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현재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지구에 있는 모든 이들의 권리와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나시드.. 더보기
코펜하겐 회의 앞두고 각국 정상들 주도권 경쟁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참석해 “지구를 위한 제2의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코펜하겐 회의에 소극적인 국가들을 겨냥해 “우리는 지구를 더 이상 위태롭게 할 수 없다. 이제 대책을 도출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12월 ‘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리더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92개국 대표가 모이는 이 자리(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범세계적 액션플랜이 마련될 예정이다. 코펜하겐은 이제 지구촌 리더십을 다투는 무대로 떠올랐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액션 플랜이 논.. 더보기
“녹색” 외치면서 친환경상품 구매 질색 환경부 홈페이지에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친환경 상품 코너에는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덜 쓰고 오염물질을 덜 내놓으면서도 품질도 좋은 제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설명하며 친환경 상품의 공공기관 구매율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2004년 31%에 불과하던 것을 2007년 60%를 거쳐 2010년 80%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2007년까지는 69.3%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녹색성장을 국정 과제로 외치고 있는 이명박 정부 들어 공공기관의 친환경 상품 구매율이 역주행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12일 환경부로부터 받은 '공공기관의 친환경 상품 구매 실적'에 따르면 중앙부처의 구매율은 2007년 86.8%에서 2008.. 더보기
우리나라 CO2 배출량 세계 9위 이산화탄소(CO2) 감축이 환경을 넘어 글로벌 경제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CO2 배출량이 해마다 급증, 세계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식경제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6일 일부 공개한 '세계에너지전망(WEO: World Energy Outlook) 2009' 보고서 및 'CO2 하이라이트'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 WEO 전체 보고서는 오는 11월10일 런던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이번에 12월 코펜하겐 UN기후변화 협상을 앞두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세계적 공조 필요성 강조차 일부가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IEA가 2007년까지 에너지 연소를 통한 국가별 CO2 배출량 통계등을 담고 있다. 이번 'CO2 하이라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CO2 배출량은 .. 더보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첫 에너지 제로 주택, 美서도 호평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녹색경영 전략은 연구와 현장을 맞물리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로 다른 투 트랙(two track)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원 트랙(one track)인 셈이다. 실전적인 친환경기술 연구 강화를 통해 얻어진 성과를 주택 빌딩 등 모든 건설현장에 공격적으로 적용하는 형태다. 회사는 이를 위해 먼저 올해 초 연구기술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기술연구소를 기술연구센터로 확대하면서 친환경연구팀을 친환경연구소로 승격시켰다. 국내외 환경기술 전문기관들과의 제휴 및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디자인 및 요소기술 개발을 위해 캐나다 CDRN,실내환경 분야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IPP,실내 공기질과 관련해서는 핀란드 VTT,에너지시뮬레이션의 경우 영국 ESRU 등 해외 연구소들과 기술.. 더보기
'단수수'의 재발견-바이오에너지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국내산 단수수에서 바이오에너지 대량생산공정을 체계화 하는데 성공했다.단수수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줄기를 씹어 단물을 빼먹던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였지만, 지금은 사실상 쓸모없는 작물로 여겨져 방치돼 왔다. 그런데 여기서 차세대 바이오 에너지원이 발견된 것이다. 바이오에너지는 당분이 있는 작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 얻어지는데, 이 과정은 술을 만드는 과정과 똑같다. 다만 알코올의 농도가 바이오에너지는 99%를 넘어서야 한다. 당분은 당연히 과일에 가장 많겠지만 생산량에 제한이 있다. 다음이 전분이다. 전분은 일정한 효소처리를 거치면 당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생산이 많은 미국이나, 사탕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브라질에서 바이오에너지 연구 역사가 깊은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더보기
세계적인 소고기 회사들 ‘아마존 학살’ 거부하다 지난 10월 4일 Marfig, Bertin, JBS-Friboi, Minerva 등 세계적인 육류회사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브라질 목축산업으로부터 소고기 구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눈앞의 이익보다 열대우림 보호가 더 중요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6월 그린피스 조사를 소개하면서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와 목축산업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조사를 통해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신발제조업체인 클라크스, 아디다스, 나이키, 팀버랜드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대가로 생산된 소가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었다. 존 사우벤 그린피스 국장은 “오늘 이루어진 발표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소 목축업.. 더보기
교토의정서 폐기 원하는 미국에 비난 쏟아져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주간의 기후변화협상이 별다른 소득 없이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협상의 열쇠를 책임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환경단체들과 개발도상국들은 ““미국이 교토의정서를 ‘살해’하려 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교토의정서를 폐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자는 미국의 주장은 기후변화협상의 진척을 방해하는 최대 걸림돌이라는 것이 이들의 인식이다. 일부 활동가들은 미국을 “진짜 나쁜 녀석”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오바마 행정부를 교토의정서 방해 행위를 멈추라고 몰아세웠다. 태국의 한 활동가는 “만약 미국이 자국 내 탄소배출에 관해 무언가 조정하길 바란다면 그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자국의 이익을 위해 기후변화협상을 궤도에서 탈선시키려는 행위는 허용.. 더보기
구글 스마트그리드 시장 선점하나 IT 산업의 거인 구글은 에너지사용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Power Meter 서비스의 공급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Power Meter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TED 생산업체 Energy Inc와의 제휴를 선언했다. 구글의 Power Meter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더 이상 사업자가 설치하는 스마트미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제3의 장비인 TED5000을 이용해 가정용 전력시스템과 접속이 가능하다. TED5000 장비는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연결하고 저장해주며 무선으로 소비자에게 보낸다. 시스템은 또한 구글의 서비스 네트웍에 연결되어 에너지 사용을 시간대별로 보여주며, 소비자는 자신의 에너지 소비량을 Power Meter 사.. 더보기
애플, 온실가스 감축에 반발하는 상공회의소 탈퇴 애플이 미국 상공회의소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관련 입장에 반발해 탈퇴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애플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 정부의 온실가스 방출을 제한하는 정책에 상공회의소가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애플의 부사장 캐서린 노벨리는 “애플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상공회의소와 의견 차이가 크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즉시 상공회의소 멤버십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more 전자신문 2009.10.6) 더보기
EU 배출권거래제 시행으로 산업피해 거의 없어 토니 블레어 전 영국수상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NPO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제가 기업의 비용과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그룹의 보고서는 미국에서 배출권거래제를 규정하는 법률에 관한 논쟁이 한창일 때 발간되었다는 점에서 시사적이다. 많은 미국 기업들과 로비그룹들은 배출권거래제가 미국의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2005년 시작된 유럽 배출권거래제는 유럽의 주요 기업들에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할당하고 배출권 잉여분과 부족분을 서로 사고 팔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이다. 이번 조사는 영국 센트리카(영국 전력·가스회사), 존슨 앤 존슨, 테스코, 라파즈(시멘트 회사), 영국 유리제조회.. 더보기
EU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산업부문 확정 유럽연합(EU) 27개국 전문가들은 산업기반시설이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산업부문에 국한해 탄소배출권의 대부분을 무상으로 할당하는 정책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산업과 철강 산업, 그리고 식료품 산업이 2013년 이후까지 상당량의 탄소배출권을 무상으로 얻게 되었다. 유럽연합의 이번 결정은 역내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 의무 감축을 피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제한이 없는 개도국으로 사업장을 이동할 수 있다는 이른바 ‘탄소누출(Carbon Leakage) 우려 때문에 내려졌다. 배출권 무상할당의 혜택을 받게 될 산업부문은 유럽탄소배출권거래시장(EU ETS)에서 제조업 전체 탄소배출량의 77%를 차지할 정도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철강, 시멘트, 화학 산업에 치중되어 있다. 이들 산업부문의 기업들은 유럽 .. 더보기
기후변화 막으려 세계를 누비는 축구스타들 루츠 판넨슈틸은 어린 시절 독일 축구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이었다.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으로 활약하던 그는, 18세가 되던 해에 독일의 대표적인 축구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 클럽 소속 아마추어 팀과 계약을 맺자는 것이다. 하지만 판넨슈틸은 이 제안을 뿌리치고 말레이시아 한 프로팀의 골문을 지키기 위해 홀연히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다. 방랑자에서 ‘글로벌 골키퍼’로 분데스리가에서 성공해 근사한 집과 멋진 자동차를 갖기를 꿈꾸던 판넨슈틸은 방랑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유럽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20개가 넘는 팀의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알바니아에서는 관중들이 던진 돌에 맞기도 했으며, 영국에서는 경기 도중 다른 선수와의 충돌로 의학적.. 더보기
세계 탄소배출량 40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 로이터 통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경기침체로 올해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6% 줄어 40년 만에 가장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EA의 수석 경제학자 파티비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난 4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던 때는 오일쇼크와 연속된 경기침체로 1.3% 줄었던 1981년이었다. 올해에는 그보다 두 배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의 경제위기는 화석연료 사용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 역시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IE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올해 탄소배출량이 각각 6%와 4.. 더보기
일본 재계, 온실가스 감축계획 구체화 촉구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일본 재계가 정부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일본의 온실가스를 오는 2020년까지 지난 1990년대비 25%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일본 민주당은 총선 이전부터 이같은 공약을 강조해 왔고, 비용 부담을 우려한 재계는 이를 반대해왔다. 미타라이 후지오 게이단렌 회장은 "하토야마 총리가 주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정당하고 효율적인 틀을 위한 강한 결의를 했다"고 평가하면서도....(more 이데일리 2009.9.24) 관련 기사 보기> [일본] 민주당 총선 승리 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조정할 듯 더보기
인도, 유엔에 기후변화 연례보고서 제출키로 인도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규모 명문화 압력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유엔에 기후변화 관련 연례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기후변화정상회의 참석후 귀국한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장관은 "유엔에 제출할 연례 보고서는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는 서방 선진국에만 기후변화 상황과 대책을 담은 연례보고서 제출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도가 보고서 제출에 동의한 것은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높아지는 온실가스 감축 규모 명문화 압박에 대한 일종의 타협인 셈이다....(more 매일경제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