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G20 정상회의] '기후변화' 1위… 경제위기·녹색성장 순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우리 정부는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회의 장소나 일정 등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G20 정상회의에서 무엇을 어떻게 논의하느냐일 수 있다.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만큼 의제를 어떤 것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가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관련 이슈를 선점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보호'를 의제로 다루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최근 열린 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 등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도 기후 문제가 미래에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임을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G20 정상회의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는 것이 좋다고 보느냐'.. 더보기 [김수종 칼럼] 폭설이 기후변화 탓일까 단성사 극장 앞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대 병원까지 가는데 25분이나 걸렸다. 택시는 엉금엉금 기다시피 움직였다. 노련한 택시기사이기에 그나마 다행이었지, 내 눈 앞에서 스무 대 넘는 자동차들이 눈길에서 네 바퀴가 각각 제멋대로 돌다가 미끄러지면서 제설차가 치워놓은 눈 더미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는 것을 목격했다. 적설량 25.8cm의 폭설. 2010년 첫 업무일의 서울 교통은 철저히 마비됐다. 김포공항 활주로도 비행기 이착륙이 종일 금지됐다. 방송은 기상특보로 채웠다. 거대도시 서울은 그동안 설화(雪禍)에 관한한 불편을 별로 몰랐다. 강원, 경기, 충청, 전라도가 자주 눈에 덮였을 때도 ‘열섬화’한 서울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거나 오는 대로 오래 가지 않고 녹았다. 그런데 이번 겨울엔 12월 초순부터 영하.. 더보기 "2020년 기후 변화로 농지값 하락" 오는 2020년이면 기후 변화 때문에 농지 가격이 헥타르당 최대 천868만 원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연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기후 변화에 적응하면서 헥타르당 농지 가격이 천455만 원에서 천924만 원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more(매일경제 2009. 12. 23) 더보기 코펜하겐에서 주목할만한 풍경 7가지 1. “대안은 우리가 만든다” - 벨라 센터가 정부협상단, 기업인, 연구자들의 주 무대라면, 은 NGO들이 코펜하겐 중앙역 부근에 마련한 회의장이다. 클리마는 라틴어로 ‘기후’를 뜻한다. 개막식에는 의 저자이자 반세계화운동가로 유명한 나오미 클라인 등 수천 명이 참석했다. 클라인은 개막식 연설에서 “코펜하겐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우리의 역할은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가려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장은 대부분 기후변화의 첫 번째 희생양인 원주민, 제3세계 빈민, 여성 등의 절박한 목소리로 채워졌다. 또한 세계 시민들의 대안적인 실천사례를 담은 영화를 상영하는 등 ‘아래로부터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2. “기후가 아니라 시스템을 바꿔라” - 세계 시민들의 행진 ‘기후변화 국제 .. 더보기 [커버스토리]온실가스 30% 감축 “우리 삶이 달라진다”(위클리경향 2009.12.08) 아직 뚜렷한 대응책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올해 말에서 늦어도 내년, 국제사회는 인류의 이후 운명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할 것이다. 산업도 경제도, 개인·국가도 모두 마찬가지다. 사회패러다임도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한국사회가 나갈 좌표는 무엇일까. 변화를 대비하는 한국호의 준비는 충분할까. 이 변화의 핵심키워드는 ‘기후변화’다. 도대체 ‘기후변화’는 무엇일까. 최근에 개봉돼 화제를 모은 영화 .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겪을 수 있는 자연재난이 총체적으로 묘사돼 있다. 태양 폭발이 지구 내부를 전자레인지처럼 달궈 일정한 분기점을 넘어 인류의 대부분이 멸망하는 대재난이 일어난다는.. 더보기 ‘프레온가스’보다 더 무서운 ‘육불화황’ (메디컬투데이 2009.12.03) 북반구 다른 나라보다 한반도 높게 나타나[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일단 배출되면 대기 중에 영구히 남는 ‘육불화황’의 증가량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관리와 규제가 시급하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지난해에 관측한 육불화황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육불화황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12월 평균 농도는 6.97ppt로 미국(중부), 이탈리아, 덴마크 등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다른 국가랑 비교해도 0.14~0.22ppt 가량 높다. 평균 증가량 또한 0.05ppt/year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우리에게 ‘프레온가스’로 잘 알려진 염화불화탄소는 처음 합성됐을 때 .. 더보기 [이슈분석]산업계 난색…일부 대기업은 대응책 이미 마련 (이투뉴스 2009.11.17)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정부가 2020년 기준 온실가스 감축목표 비율을 개도국 최고 수준인 4%(전망치 대비 30%)로 설정한 데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들은 기업들의 반발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경쟁력의 저하, 경제성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이 대통령은 "더 큰 국가이익을 고려하면 목표를 다소 이상적으로 잡아야 한다"며 4% 감축안에 힘을 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이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되겠지만 ▶녹색산업이란 신개척 시장을 선점하려면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고 ▶석유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야 하며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 등.. 더보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더 높여야” (이투뉴스 2009.11.9) "기후변화, 탄소배출권거래제ㆍ세제 개혁ㆍ재생에너지가 해답"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기후변화는 통합 환경정책입니다. 지금까지는 물, 공기, 폐기물 등 각 분야마다 분리된 정책을 펴왔는데 이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잘 대처하면 모든 환경 분야의 수준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5일 경복궁 근처에서 만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의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이다. 세계 환경정책에는 흐름이 있는데 지금은 기후변화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게 안 소장의 설명이다.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대상국이 될지, 감축량은 얼마로 정해질지 지구촌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정부는 회의 전에 자발적 감축안을 발표하기로 해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주시하고 있다. 안병옥 소장을 만난 날 청와대.. 더보기 코펜하겐의 좌절된 희망, 타이타닉호는 침몰하는가? 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코펜하겐은 호펜하겐(Hopenhagen)이 아니라 브로큰하겐(Brokenhagen)이었다.”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세계 시민들의 희망이 좌절된 것을 빗댄 말이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코펜하겐 기후회의는, 많은 이들의 실망과 좌절을 뒤로 한 채 막을 내렸다.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한 시간낭비’라는 혹평은, 마지막 순간 ‘아무 것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는 정치적 수사와 오버랩 되었을 뿐이다. 판 자체가 깨지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다지만 후폭풍은 생각보다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협상 실패의 책임을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상호 비난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공식 폐회일인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선진국들은 막판까지 2050년 ..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11 & Final Day '공정하고 법적 구속력있는 협정을' 환경활동가들이 그들의 요구사항을 적은 종이를 보이고 있다. (Photograph: Anja Niedringhaus/AP) 세계야생동물기급협회 주최의 어린이 등불행진 (Photograph: Jeff J Mitchell/Getty Images) 벨라센터 밖에 설치된 덴마크 예술가 Jens Galschiot의 조각상 '지구의 맥박' (Photograph: Jeff J Mitchell/Getty Images) 벨라센터 회의장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협상을 진행하는 모습 (Photograph: Christian Als/EPA) 많은 취재진이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연설을 듣기 위해 TV모니터에 모여있다 (Photograph: Peter Macdiarmid/Getty Images)..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10 인도 NGO 활동가들이 벨라센터 앞에서 회의장출입허가증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많은 NGO들에게 회의장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Photograph: Axel Schmidt/AFP/Getty Images) 자신의 얼굴에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을 그려넣은 한 시위참가자 (Photograph: Peter Dejong/AP) 벨라센터 밖에서 덴마크 경찰이 벨라센터 시위대를 밀어내고 있다. 이날 코펜하겐 곳곳에서 230여명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Photograph: Peter Dejong/AP) 벨라센터 안에서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개막연설을 듣고 있다. (Photograph: Bob Strong/Reuters) 코펜하겐 타운홀 스퀘어의 야경. 광장중심에 지구모양의 거대한 라이브 전광판이 설치되..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9 환경활동가들이 건물벽에 육류소비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하는 플랭카드를 걸고 있다. 가축은 전체 온실가스배출에 1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Photograph: Andreas Hillergren/AFP/Getty Images) 벨라센터에서 열린 '가라앉는 섬들 - 태평양의 목소리'와 관련한 기자회견장면 (Photograph: Attila Kisbenedek/AFP/Getty Images) 벨라센터 내부모습.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구명튜브 장식이 걸려있다. (Photograph: Heribert Proepper/AP) (Photograph: Thibault Camus/AP) (Photograph: Scanpix Denmark/Reuters) (사진 상/하) 코펜하겐 내의 자유도시 크..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8 '국경없는 기후(Climate No Border)' 시위에 수 백 명의 참여자가 북을 치며 행진하고 있다. (Photograph: Scanpix Sweden/Reuters) 코펜하겐 중심가에서 시민들이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생산되는 자전거를 타고 있다. (Photograph: Anja Niedringhaus/AP) 한 환경활동가가 기후변화의 재앙을 '묵시의 기수'로 분장하여 상징하고 있다 (Photograph: Kay Nietfeld/EPA) '환경범죄 현장보존'? 환경활동가들이 아프리카 지도를 놓고 지구온난화의 위협을 경고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Photograph: Heribert Proepper/AP)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도착한 회의참여자와 언론인들이 계속해서 코펜하겐 벨라센터로 모여들고 있..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7 많은 참여자들이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거리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오마마 가면을 쓴 거리행진 참여자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경찰에 의해 거리에 억류되어 있는 다수의 시위참가자들 (Photograph: Thibault Camus/AP) 밤에는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Photograph: Evan Vucci/AP)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에 나서고 있는 참여자들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기후회의 회담장소 주변에서 다양한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시위대 (Photograph: Bob Strong/Reuters)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6 - "기후가 아니라 사회시스템을 바꿔라" 12월 12일 거리의 물결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었다. NGO들의 활발한 토론과 세미나가 펼쳐지는 클리마포럼(KlimaForum) 앞에서부터 파란색 우의를 걸쳐 입은 각 국의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회원 및 활동가들은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하기 시작하였다. “What do you want? Climate justice!!” “When do you want? Act now!!” 외치는 구호는 간단하고도 명료했다. 기후정의(climate justice)였다. 중남미 스타일 인지 아프리카스타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북과 타악기 소리는 거리의 행진을 신나고 흥분되게 만들었다. '지구의 벗’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이자 집회는 기후정의를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로 'Big Flood'..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5 국제농민운동 환경그룹인 라 비아 캄페시나(La Via Campesina)의 한 회원이 '기후변화가 아닌 체제변화를' 이라는 메시지가 씌여진 촛불을 들고 있다. (Photograph: Christian Charisius/Reuters)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한 참여자가 경찰옆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Photograph: Bax Lindhardt/AFP) 벨라센터 밖에서 한 예술가가 마사이족 전사의 얼음조각상을 만들고 있다. 현재 케냐와 탄자니아 마사이부족은 기후변화로 인해 그들의 생활기반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Photograph: Peter Dejong/AP) 벨라센터에 있는 전기자동차. 전기, 수소, 메탄올 등의 연료와 하이브리드 기술로 움직이는 자동차들은 회의참가자들에게 청정교통수단을 제공하..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4 '당신의 탄소발자국을 줄이자'라는 벨라센터 바닥의 홍보물 (Photograph: Adrian Dennis/AFP/Getty Images) 카운트다운 코펜하겐! 환경정의를 위한 시간 (Photograph: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외계인으로 분장한 Avaaz.org의 활동가들 (Photograph: Bob Strong/Reuters) 한 회의참가자가 벨라센터 밖의 시위대 사이를 지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청소년 그룹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속옷차림으로 시위에 나서고 있다.(Photograph: Adrian Dennis/AFP/Getty Images) 한 시위참가자가 환경정의를 위한 어린이들의 메시지를 담은 플랭카드를 들고있다. (Photograph.. 더보기 Day 3) 사진으로 보는 코펜하겐 다이어리 더보기 Day 2) 사진으로 보는 코펜하겐 다이어리 더보기 희망의 코펜하겐 더보기 Day 1) 사진으로 보는 코펜하겐 다이어리 더보기 환경부, 호텔ㆍ학교 온실가스 감축운동 착수 환경부는 호텔과 학교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실천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범실천 자발적 협약은 공공·상업·서비스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약에는 윤종수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강선욱 호텔롯데 기획이사....(more 전자신문 2009.12.09) 더보기 상하이, 습지파괴 탓에 2050년 바닷물에 잠겨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 일부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수십년 후 바다에 잠길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루젠젠(陸健健)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앞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평균 해발 3~5m로 중국에서 가장 저지대에 속하는 상하이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에 현재 상태로 가면 2050년 해안지역 상당 부분이 바닷물 속으로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에너지 소모도 가장 많아 1년 전부터 세계자연기금회(WWF)에 의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 교수는 상하이 해안의 습지감소가 육지침수의.. 더보기 미 정부 ‘온실가스 규제 착수’ 선언 온실가스 규제 등 기후변화 입법에 소극적이던 미국 행정부가 독자적인 온실가스 규제에 착수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7일(현지시각) 이산화탄소 등 여섯 가지 온실가스가 건강과 복지에 위협을 준다며 강력한 온실가스 규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개막에 맞춰 나온 이 발표는 미 의회가 기후변화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더라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독자적인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한 것이다. 리사 잭슨 환경보호청장은 이날 회견에서 “온실가스가 대기 중의 균형을 깨뜨리고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압도적인 과학적 증거들이 있다”며 “더는 지체할 변명거리가 없다”고 말했다. 잭슨 청장은 이날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메탄,.. 더보기 도이치뱅크 보고서 - 석유산업의 붕괴 - 지난 10월 4일 도이치뱅크는 2016년 이후 석유산업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담은 투자보고서를 내놓았다.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 이 보고서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의 발견으로 고래기름 산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것처럼, 석유시대의 종말은 에너지 기술의 혁신으로 앞당겨 질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요지이다. 보고서는 석유의 공급, 수요, 가격변동의 세 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1. 석유공급은 2016년 이후 감소 지난 8월 ‘쟁점과 이슈’를 통해 “석유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석유를 떠나야 한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바이럴(Birol)박사의 주장을 소개한 바 있다. 석유생산량은 향후 10년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기.. 더보기 ‘역사상 가장 난해한 대화’ 시작돼 제15회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5)가 ‘역사상 가장 난해한 대화’로 묘사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만 7천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정치가, 시민운동가, 기자 등이 내고자 하는 목소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치지도자들, 누가 참석하나? 코펜하겐 회의는 무엇보다도 세계 정상들이 모여드는 ‘세기의 회담’이 될 전망이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의 마지막 이틀인 17~18일에 코펜하겐을 방문한다. 영국의 브라운 총리나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벨상 시상식 참석차 핀란드 오슬로로 향하는 길에 코펜하겐에 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일정을 뒤로 미뤄 18일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협상의 하이라이트에 함께 하기로 했다. 하지만 .. 더보기 내년부터 개발계획 온실가스 환경영향 평가 내년부터는 각종 개발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온실가스의 환경영향을 평가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내년부터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온실가스를 추가하도록 되어 있다. 환경부는 세부 시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을 ’09.12.7일 개정 고시했으며, 사업자의 평가서 작성을 돕기 위하여 ‘온실가스 항목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의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평가 항목과 범위 등을 결정하는 단계(Scoping)에서 에너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등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에 대해 온실가스를 중점평가항목으로 선정하하게 된다. 외국의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사례를 보면, 캐나다의 경우는 ‘기후변화 ..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이모저모 (서울=연합뉴스)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기대와 우려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7일 개막돼 18일까지 계속된다. AFP 통신과 CNN, BBC 방송 등은 회의 개막을 앞두고 관련 소식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회의장 주변 보안 강화= 덴마크 경찰은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회의장인 벨라센터로 접근을 차단하고 약 1시간 동안 폭발물 위험을 조사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코펜하겐 경찰 책임자인 모겐스 라우리드센은 덴마크 전역 경찰의 절반 이상인 6천명이 코펜하겐에 집중 배치됐으며 필요시 9천300명으로 증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펜하겐에는 이미 6천명의 외지인이 머무르고 있으며 회의기간 매일 1만명 가량이 방문할 전망이다. 회의장 주변에서는 환경단체와 개인들이 기후변화의 위험.. 더보기 아시아개발은행, 기후변화 기금 7억 달러 마련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금의 내역은 선진국들이 2008년 청정기술펀드(Clean Technology Fund)와 전략기후펀드(Strategic Climate Fund)를 위해 제공한 61억 달러가 대부분이며 아시아개발은행을 비롯한 여러 개발은행에서 기후변화 관련 투자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주요 투자분야로는 풍력, 태양열, 수력 및 지열발전과 산업 및 상업용 건물, 그리고 지방정부의 에너지효율대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기금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빈곤국들의 조기행동 프로그램과 산림조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객원연구원). 더보기 월요일은 ‘고기 안 먹는’ 날 안준관(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선임연구원) 기후변화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 에너지를 많이 생각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덜 이용한다던지, 전기를 절약하고 적정한 난방을 유지하는 것을 기후변화대응 실천 활동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먹는 육식 음식문화가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10억 마리의 소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가 강한 지구 온도를 높이는 온실가스이다. 월드워치연구소에 따르면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기체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이다. 보통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고기 등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먹는 칼로리는 평균이상을 초과하고 있다. 보통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1인당 2000kcal정도면 충분..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