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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하는 백열전구 무상 교환 양천구는 서울의 제21 양천구 시민실천단과 함께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 일환으로 26일 오전 10시 양천공원 광장에서 백열전구를 고효율 형광등으로 무상 교환해 주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백열전구는 전체 에너지의 5%만이 빛을 발산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 95%는 열로 발산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기기로 미국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이미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4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국가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백열전구 60W를 고효율 형광등 15W급으로 500개 교체할 경우 1일 5시간 사용기준 연간 16만4250kWh의 1430만6000원(2008년 전력판매단가 87.1원/kwh 기준) 경.. 더보기
NHN, `기후 변화` 기능성 게임 개발 NHN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게임, 세계 최초 UN 기구 진출 보고회'를 열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환경 교육 기능성게임'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하프물범'과 '이라와디 돌고래'를 각각 '하티'(Harty)와 '와디'(Waddy) 캐릭터로 만들어 이날 공개했다. '나를 위한 환경 보호'라는 메시지를 담은 'Save Earth, Save Yourself' 슬로건과 함께 UNEP에 기증할 예정이다. 국제 환경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more 한국경제 2009.8.24) 더보기
"도시, 에너지효율화로 기후변화 대응해야"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결국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길입니다.” 지난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래녹색경영 국제회의’ 참석자들은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를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발생량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배출권거래제 등 산업계에 초점이 맞춰진 현재의 기후변화 대응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미다...(more 전자신문 2009.8.24) 더보기
[대만] 마잉주 총통 "기후변화 대응은 대만 국군의 최우선 과제" "대만 군대의 주요 역할은 적으로부터 대만을 방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상대는 반드시 대만 저 편의 중국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더 이상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자연으로부터의 방어가 절실한 시점이다." 태풍 '모라꼿(Morakot)'이 대만을 강타한지 열흘,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마 총통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민 구조작업 종료를 선언하고, 앞으로 대만 군대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가 극심한 기상이변에 따른 주민대피와 구조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태풍 '모라꼿(Morakot)'처럼 기후변화 문제가 대만의 매우 큰 위협요인으로 떠올랐음을 반증한다. 마 총통은 앞으로 국가위기대응을 위해 국가소방청을 대신해 국가재난방지청을 신설하고 군대가 집중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 더보기
[국제] 태평양 적도 인근 비구름대 매년 1.4km 북상 스위스 인터넷 신문 는 학술지 에 발표된 논문을 인용해 태평양 적도 근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구름대가 지난 300년에 걸쳐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워싱턴대와 스위스 연방기술연구소의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강우대로 묘사되는 적도 열대수렴대(Intertropical Convergence Zone)는 1400-1850년경 유럽의 소빙하기시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금은 이 비구름대가 소빙하기 때보다 약 500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연평균 1.4km씩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열대수렴대의 이동의 증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갈라파고스 섬이다. 이 섬은 지금 건조한 기후로 말라가고 있지만, 과거 소빙하기에는 오늘날보다.. 더보기
중국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전망: 2030년까지 무한질주?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가인 중국은 그 동안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18일 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900쪽에 달하는 보고서 를 통해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처음으로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 서문은 기후변화는 중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의 하나로서 가뭄, 홍수, 빙하후퇴, 농업생산력 저하, 수자원 고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에너지효율 개선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경우, 2020년경부터 CO2 배출량 증가율이 둔화돼 2030년경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정부에 저탄소기술의 연구개.. 더보기
[호주] 2020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 20%로 확대하는 법안 통과 2020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현재의 2배 이상인 20%로 확대하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호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이 담고 있는 재생가능에너지 20% 확대 목표는 2001년 이전 호주 정부가 설정했던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목표의 4배에 달하며, 호주의 2,100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이 목표는 2007년 EU가 설정했던 목표치와 같은 수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동안 이 법안의 반대자들은 석탄이 풍부한 호주에서 재생가능에너지 확대가 결국 전력요금의 인상과 전력소비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호주 야당 자유당과 녹색당 및 무소속 상원의원들은 지난 8월 13일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규정한 기후변화법안(CPRS)을 부결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케빈 러드(Kevin R.. 더보기
[미국] 기후변화법 통과를 막아라 - 미 다국적 석유기업들의 반격 미국 오바마 정부는 유엔 IPCC에 참여했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6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던 기후변화 법안(발의한 의원들의 이름을 따 왁스만-마키 법, Waxman-Markey bill이라고도 불림)이 9월말 상원에서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은, 이 법안의 부결을 위해 석유회사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8월 19일자 가디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가 기후변화 법안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법안 반대집회는 텍사스 주 휴스턴을 시작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 더보기
안산 에버그린21 '시민 1인 탄소 1톤 상쇄운동' 전개 안산시 (재)에버그린21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배출(CO2) 억제를 위해 올해 말까지 '안산시민 1인 탄소 1톤 상쇄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발표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가정(4인기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CO2)는 연간 8.4톤으로 세계적으로 볼 때 비교적 많은 양에 속한다. 특히 반월·시화산업단지 배후도시인 지역 특성상 안산은 경기도에서 CO2배출량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재)에버그린21은 CO2저감을 위해 먼저 공무원과 각 유관기관, 기업 종사자 등 사회지도층의 '안산시민 1인 탄소 1톤 상쇄운동' 참여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 1톤 당 상쇄비용은 나무식재비용으로 환산할.. 더보기
김천에 세계기후변화 상황실 개소 세계 기후의 변화를 연구하는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이 19일 경북 김천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는 이날 김천시 지좌동의 한 빌딩에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2012년 유엔미래타운이 조성될 때까지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다. 임시사무실에는 직원 5명이 상주한다.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은 세계에서 감지되는 기후 변화를 수집해 분석하고, 최신 에너지기술을 확산시켜 기후변화를 다스리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more 매일경제 2009.8.19) 더보기
보령시, 친환경 에너지 보급···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 충남 보령시는 축사지붕을 이용한 친환경 그린에너지 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도 생산하고 축사지붕의 복사열을 완화시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우150두를 사육하고 있는 천북면 학성리 천고을목장에 시범사업으로 29.16kw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월 375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돼 15년간 융자금액을 상환하게 되며 연간 600만원의 수익도 기대된다. 사업비 2억3600만원(보조 3500만원, 자부담 2억100만원)을 투자해 축사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것은 보령이 처음이다...(more 뉴시스 20.. 더보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긴급토론회 “정부는 (녹색성장의) 무지개 빛 환상만 보여줄 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이 사회 각 부문에 고통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는 고해성사부터 해야 한다” (조성경 명지대 교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금시초문인 사회 구성원에 대한 교육과 설득, 산업계와 소비자간, 국가와 소비자간 대화, 즉 공론화가 시급하다”(정순회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18일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가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관련 긴급토론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둘러싼 국내의 사회적 논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지적과 함께 공론화 과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가장 많이 나왔다...(more 국민일보 2009.8.18) 더보기
전염병 등 건강관리정책 “기후변화에 취약” “현재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적응 건강관리대책은 취약성 평가 연구 등 심도깊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기 힘들다” 김동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염병관리 분야 적응대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은 △기후변화 위험평가 체계 구축 △부문별 기후변화 적응 프로그램 추진 △국내외 협력 및 제도적 기반 확보 등 크게 3가지 세부추진 과제로 나눠져 있다. 전염병과 관련해서는 ‘부문별 기후변화 적응 프로그램’중 건강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 최소화’, ‘대기오염에 의한 건강영향 대책’과 함께 ‘전염병 예방·관리 분야’가 선정돼 있다...(more 국민일보 2009.8.19) 더보기
“에너지의 날…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오는 19일 ‘제6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시행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적 의식 제고', '여름철 피크전력 감축' 등을 목적으로 진행해 온 이 행사는, 지난 2004년에 시작돼 공공기관 기업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6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 전국 8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 골자로 진행된다. 첫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에어컨 끄기', 둘째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기념행사 및 공연', 셋째 저녁 9시부터 '5분간 소등하기'이다...(more 뉴데일리뉴스 2009.8.18) 더보기
울릉도 `그린 아일랜드`로 바뀐다…내년 신재생 에너지 시설 건설 울릉도가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로 탈바꿈한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정윤열 울릉군수는 17일 울릉군청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감기술 도입을 통해 울릉도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내용의 그린 아일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내년부터 울릉도에 풍력 및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가스 생산을 위해 축산 분뇨와 폐기물 등을 활용한 자연순환 시스템도 도입한다...(more 한국경제 2009.8.18) 더보기
반기문 총장 "당장 부담되도 정부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정부가 선도적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선택할 것을 주문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눈앞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현재 부담이 되더라도 미래를 향해 좀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반 총장은 “기업의 경우에는 책임자가 제일 부담이 적은 쉬운 방안을 택하기 쉽지만 정부의 책임은 사회를 리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국이 온실가스 저감 대책으로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증가시키거나 동결하는 식으로 행하긴 쉽지만 효과가 없는 길을 택하기 보다 2005년 수준보다 최소 4%가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식의 .. 더보기
4대강과 기후변화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 기후변화의 여러 징후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기후변화란 말은 이제 일상용어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기후변화란 말을 그저 아무 곳에나 수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명박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사업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 기후변화라는 말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가령, 4대강 사업의 5대 핵심과제 중 2개 과제를 기후변화문제와 연결해서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향후 물 부족(’11년 8억㎥, ’16년 10억㎥)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하도 정비, 농업용 저수지 증고, 중소규모 댐 건설 등을 통해 충분한 용수(총 12.5억㎥)를 확보한다,” “둘째, 기후변화로 인해 빈발하는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년 빈도 이상의.. 더보기
수소ㆍ연료전지, IGCC 등살에 태양광과 풍력 도약기회 상실 정부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최근 10여년간 사용한 연구개발(R&D)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3개 신에너지(수소ㆍ연료전지ㆍIGCC)가 독식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신에너지에 투입된 자금은 재생에너지로 분류된 나머지 8개 에너지원(태양광ㆍ태양열ㆍ풍력ㆍ지열ㆍ바이오ㆍ해양ㆍ폐기물)으로 유입된 예산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가 2000년 이전부터 지난해까지 집행된 에너지특별회계 및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실적 일체를 단독 입수해 에너지원별 집행 비율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이전부터 지난해까지 에너지ㆍ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산업 부문에 투입된 정부예산은 각각 7920억원, 7551억원, 9326억원으로 모두 2조4797억원이다.(민간투자 1조5959억원 .. 더보기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여행과 관광은 가능한가? 여행 및 관광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5월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및 관광산업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항공교통 부문을 제외한 여행관광 부문의 비중은 약 3%,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해마다 2.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2%는 항공교통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항공교통 부문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회복 후에는 해마다 5%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료효율적인 항공기 도입 등 개선대책이 현실화될 경우 매년 약 2.7%씩 늘어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30년 후 여행 및 관광산업에서 배출하게 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금의 두 배에 해당되는 양이다... 더보기
[유럽] 산불 확산으로 세계는 ‘비상사태’에 직면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의 확산으로 세계가 이미 ‘비상사태(emergency)’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FP통신은 그린피스 스페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여름까지 유럽에서만 2십만 헥타르에 달하는 숲이 산불로 사라졌으며, 이는 작년 산불로 유실된 면적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스페인은 올해 7만5천 헥타르의 숲이 산불로 소실되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심각한 문제는 현재 발생하는 산불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지고 통제가 어려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물 부족과 가뭄현상이 대규모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발생하는 산불이 다시 온난화를 가.. 더보기
[프랑스] 지구온난화로 프랑스 와인 사라지나 그린피스 프랑스 소속 활동가와 50여명이 넘는 저명한 요리장, 소믈리에, 와인재배자 등으로 이루어진 환경-와인전문가들이 프랑스 와인 재배농가의 몰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 투고를 통해 기후변화로 ‘우아하고 세련된 국가적 유산’인 프랑스 와인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프랑스 와인 보호를 위해 정부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포도나무들의 내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폭염과 보르도 지방에서의 우박폭풍, 남부지방에서 전파된 질병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에 의한 피해 역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프랑스 와인의 알콜 함유량이 높아지고 맛이 거칠어지는 현상으로 지목된 지 오래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없을 경우 전통적인 와인 재배지역의 경.. 더보기
[인도] 캘커타시 대기오염 개선 위해 6만 여대 차량 운행금지 인도 캘커타시가 지난 8월 6일부터 운행된 지 15년 이상 지난 버스와 택시, 오토릭샤(Auto-rikshaw)등의 시내운행을 전면 금지했다고 BBC뉴스가 보도했다. 이러한 조치는 캘커타시의 심각한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한 환경운동가가 제기했던 소송에서 인도 대법원이 원고 승소판결을 내림으로서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6만대가 넘는 차량이 캘커타시를 운행할 수 없게 되어 대기오염 수준이 불과 몇 주 만에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SAFE(Saviour and Friend of Environment)’가 캘커타시에서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은 네 곳의 교차로를 조사한 결과, 간질환과 신장질환, 암발병율을 높이는 탄화수소(hydrocarbon)가 8월 1일 이전에 비해 절반으로 .. 더보기
[국제] 유빙으로 막혔던 북극 뱃길 지구온난화로 뚫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지속적으로 녹은 결과 새로운 북극해로가 열리게 될 예정이다. 뉴욕 타임스와 다수 독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우리나라의 울산에서 화물을 선적한 독일 벨루가(Beluga) 그룹의 선박이 시베리아 북쪽의 북극해를 거쳐 벨기에의 앤트워프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업용 선박의 북극해 통과는 빙하와 유빙에 의한 항해의 위험성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지구온난화로 얼음층이 녹으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지난 100년 동안 북극의 온도는 2℃가량 상승했으며, 여름철 북극의 얼음층 후퇴와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여름 항해예정 해로에 몇 달간 얼음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얼음으로 막혔던 뱃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수에즈운하를 통과.. 더보기
신재생에너지 직거래 1천㎾ 발전소로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0㎾ 이하 소형발전소에 한해 허용되던 전력직거래가 1천 ㎾ 중규모 발전소까지 확대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전력직거래 허용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발전소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추가 건립하는 경우 허가를 면제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기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200㎾ 이하 발전설비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에 한해 허용되던 직거래를 1천 ㎾ 이하 용량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자가 발전설비를 이용한 전력설비의 경우 연간 총 생산의 50%로 거래 규모를 한정했다...(more 연합뉴스 2009.8.16) 더보기
에너지효율 낮은 가전제품 퇴출된다 에너지 효율이 낮은 가전제품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에너지효율목표관리제(톱러너ㆍTop Runner)가 내년부터 에어컨을 시작으로 적용되고 점차 다른 가전제품으로 확대된다. 에어컨ㆍ냉장고 등 4대 가전제품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톱러너 제도’까지 정부가 도입을 검토하면서 가전업체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수송 부문과 건물, 그리고 가전은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낮출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면서 “올해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는 이들 분야에 대한 녹색규제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송의 경우 이미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마련해 규제에 들어갔고 건물은 올해까지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제방안을 마련할 예.. 더보기
저탄소 녹색정책 장기적 관점 필요하다 안양시가 국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한편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면서 생활에 편리함도 얻도록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대책을 지난 13일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동에 나섰다. 그러나 자전거도로의 경우 대부분 보행자겸용으로 도로 다이어트 등을 통한 전용도로 조성은 소극적이며, 자전거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계획했던 자전거도로 설치 예산 반납 등 기존 자동차 위주의 교통 정책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시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녹색정책과를 신설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도록 하고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대한 그린스타트 운동, 지방녹색성장위원회 구성 운영,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더보기
[통일포럼] 한반도 기후변화, 남북이 공동 대응해야 최초의 우주 비행사 가가린은 1961년 4월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에서 지구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해 ‘지구는 푸르다’고 말했다. 태양계에서 지구만이 푸른빛을 낼 수 있는 것은 넓은 바다가 있고 산천초목으로 우거진 육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 에너지에 의존하면서 지구촌 곳곳은 이상 기후로 엄청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뉴욕 타임스의 유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미래 사회는 온난화로 인한 지구 온도 상승이라는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구의 위기에서 한반도만 예외일 수 없다. 불행하게도 한반도의 기온 상승폭이 지구 전체의 평균 상승 폭을 훨씬 웃돌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한반도 주변의 해수온.. 더보기
동네북 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전자신문, 2009.8.14)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가 산업계와 시민단체 양측에서 모두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 중기(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위한 공청회’에서다. 산업계와 시민단체·학계·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패널로 나온 이경훈 포스코 상무는 “감축 기준을 굳이 ‘2005년’으로 삼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조금이라도 산업계의 부담을 줄여주려면 2008년 정도의 최근 연도를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우리와 같은 개도국이 자발적으로 감축안을 발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대만과 멕시코도 감축안을 선행 발표했지만 국제사회에서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 상무는 “인도는 오히려 온실.. 더보기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21~30% 감축"(아주경제, 2009.8.13) 녹색성장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공청회 재계 "기업현실 고려 안한 과도한 시행"...환경단체 "국내 조건만 반영" 지적 정부가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진 시나리오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내놓은 이 시나리오는 세 가지로 2020년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각각 21%, 27%, 30%를 감축하는 내용이다. 이에 재계와 산업계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과도한 감축”이라고 반발한 반면 시민·환경단체에서는 “목표치가 지나치게 낮고 국내 조건만 반영하고 국제분위기를 고려치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중기(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 더보기
냉장고 등 에너지 다소비 제품, 개별소비세율 5% 부과방침 이르면 내년 4월부터 냉장고 등 4대 가전 가운데 에너지 다소비 모델에 5%의 개별소비세율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백색가전’ 제품 중 냉장고와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 4대 품목 중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모델에 5%의 개별소비세율을 적용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한국조세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 등을 토대로 에너지 수요 관리를 위해 대용량 가전제품 중 전기 절대소비량이 큰 품목에 대한 과세 방안을 검토해왔다...(more 아시아경제 2009.8.1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