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보고서, “40년 후에는 재생가능에너지 시대”
“태양, 풍력 등 재생가능에너지가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최대 77%까지 차지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오는 5월 말 발간할 계획인 ‘재생가능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특별보고서(SRREN)’의 핵심 내용이다. 900여 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태양, 풍력, 지열, 수력, 해양, 바이오 에너지 등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6개의 재생가능에너지원을 과학, 기술, 환경,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 작성에는 세계 각국에서 총 12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heatingsolarpanel.com 보고서 발간에 앞서 IPCC는 지난 5월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1차 제..
더보기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은 UAE, 호주, 미국
영국의 위험관리 전문컨설팅 회사인 메이플 크로프트(Maplecroft)가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지수(CEEI)를 분석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나라는 UAE, 호주,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캐나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러시아, 벨기에, 카자흐스탄이 10위 안에 들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선진국들과 석유수출국가들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에너지 사용의 10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로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바닷물 담수화 설비를 지으면서 급속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를 낳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이 담수화 설비를 통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력 사용의 4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