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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유엔기후변화회의), 온실가스 협상 안되면 후손들에겐 재앙 된다"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09 세계환경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인사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올해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올해 12월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협상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후손들이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였다.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이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선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 '교량' 역할을 할 한국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더보기
潘 총장 "기후변화, 이제 행동 나설 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된 '2009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 2009)' 기조연설을 통해 "빈곤과 질병, 기아, 안보불안, 에너지 위기 등의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라는 '역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용기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반 총장은 특히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와 관련...(more 연합뉴스 2009.8.11) 더보기
신재생에너지 활용 `탄소 제로 여수엑스포` 만든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인 만큼 조직위는 `탄소 제로 엑스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만들고, 해양바이오에너지, 조력에너지 등 실험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파크를 만들 예정이다...... (more 매일경제 2009.08.09) 더보기
전남농경지 온실가스 흡수량 전국 최고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농경지의 온실가스 흡수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평가' 결과 지난해 전남지역 농경지에서 온실가스 주성분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양은 323만6천t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 251만3천t, 전북 235만5천t, 경북 197만9천t, 경기 156만1천t, 경남 153만7천t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흡수량이다...... (more 연합뉴스 2009.08.05) 더보기
대구시, 작년 온실가스 3.4% 감축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전년도(2007년)에 비해 온실가스를 3.4%가량 감축, 15억 9200만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공공기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실시하면서 온실가스를 9%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7년 기준 20만3011톤 비해 온실가스를 지난해 6926톤 가량 감축해 3.4%를 줄였으며, 이는 목표치 2.02%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12년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9%를 초과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more 전자신문 2009.08.07). 더보기
미국의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을 보며 류종성(미 워싱턴주립대학 박사후과정,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해외연구위원) 지난 2월 미국 오바마 정부는 7870억 달러(약 102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자금의 일부는 파산직전에 있던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계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1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Cash for Clunkers)’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신차구입보조금제도와 비슷하다. 소비자가 낡은 차를 폐기시키고 신차를 구입하면 정부가 일정액을 보상해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기준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2000년 1월 1일 이전 신규 등록된 차량이 기준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연비를 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보상을 받으려면 노후차 .. 더보기
국제에너지기구 “석유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떠나야...“ 세계는 고유가로 상징되는 에너지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결정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대표적인 자원경제학자인 패이쓰 바이럴(Fatih Birol) 박사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주요 유전들의 원유 생산량이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석유 수요 증가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럴 박사는 OECD 국가의 미래 에너지 수급전망 분석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바이럴 박사에 따르면, 현대문명이 의존하고 있는 석유자원의 고갈 속도가 과거의 예측 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석유 생산량은 향후 10년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대부분의 국.. 더보기
대기오염이 아이들의 IQ에 심각한 영향 미쳐 태아를 가진 어머니가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PAH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아이의 지능지수(IQ)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어린이환경보건센터(Columbia Center for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2009년 8월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태아기에 높은 농도의 PAHs에 노출된 아이의 경우 PHAs에 덜 노출된 아이들보다 전체 IQ 점수와 언어 IQ 점수가 각각 4.31과 4.67 낮게 나왔다고 보고했다. PAHs는 석탄, 경유, 가솔린, 자동차오일 및 담배연기와 같은 유기 물질의 연소과정에서 발.. 더보기
[콩고] 온실가스 감축 위한 재조림 사업 착수 세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 민주주의공화국의 바테케(Bateke) 고원에서 4200헥타르에 달하는 재조림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비 바테케 탄소 흡수원 프로젝트(Ibi Bateke Carbon Sink Project)는 이름의 사업은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지원의 목적을 갖고 있다. 이번에 조성될 재조림 지대는 탄소 흡수원 기능을 통해 대기 중의 CO2를 흡수하고 자라는 나무들의 생체 내에 저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240만톤의 CO2를 흡수해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콩고 최초의 재조림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수익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은 재조림 사업 확장과 지역주민들의 건강, 교육, 농업 및 임업활동의.. 더보기
의무감축국 지위 각오하고 전략 세워라(시사IN, 2009.8.3)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를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녹색성장위원회는 8월 초 여러 가지 감축 목표 시나리오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분석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9월. 연구팀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등 모두 5개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연구팀이 내놓은 분석 결과는 전문가 7인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검증과 보완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자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언제까지, 얼마나’ 감축할 것인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기후변화 대책은 말잔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었다. 물론 정부가 환경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감축 목표 수립에 나섰던 것은 아니다. 정부의 .. 더보기
세계 시민 60% “기후변화 대처 더 과감해져야”(파이낸셜뉴스, 2009.8.6) 세계 시민 60%가 각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처 노력이 좀 더 과감해질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민간연구기관인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민간여론조사기관인 월드 퍼블릭 오피니언이 최근 19개국 1만8578명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19개 나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등 온실가스 다배출국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조사 대상 국가의 인구수를 합하면 세계 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평가는 나라별로 크게 엇갈렸다. 국민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나라는 독일과 중국. 두 나라 모두 78%에 달하는 국민이 “정부가 기후변화 정책을 우선순위를 두고 잘 추진하고 있다”고 대답.. 더보기
가난 서러운데 무더위까지 사람 잡네(시사IN, 2009.7.29) 화염 지옥’이 있다면 꼭 이럴 것 같았다.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 쪽방촌. 정영남씨(67)가 사는 쪽방에 들어서니 숨이 턱 막혔다. 한낮을 약간 비껴간 시간인데도 그랬다. 차라리 바깥에 나가 있는 편이 나으련만, 당뇨가 심해 집안에 누워 지내다시피 하는 정씨는 그럴 형편도 아니었다. 방 안에 하나 있는 창은 건물 벽에 막혀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한 대 있는 선풍기는 종일 켜놓기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선풍기 한 대 돌리는 데 필요한 비용이 하루 1000원꼴. 하루 숙박비가 8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그 다음 들른 곳은 남구로 파랑새 나눔터 공부방(서울 구로구). 초행길이지만 공부방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현관은 물론 문이란 문이 다 활짝 열려 있었기 때문이다. 공부하.. 더보기
[뉴질랜드] 대다수 국민들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거래제 도입 원해 뉴질랜드 국민의 대다수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cap & trade) 도입과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20% 이상 감축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뉴질랜드 국민 2,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을 위해 국민당, 노동당, 녹색당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은 12%에 불과했다. 국가감축목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가 1990년 대비 20% 이상 감축안에 찬성한 반면, 21%는 1990년 대비 15% 이하의 감축안을 지지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대비 24% 증가한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뉴질랜드 .. 더보기
[중국] 에너지효율도 중국에 따라잡히나 - 중국 2009년 에너지집약도 5% 감소할 듯 - 지난 8월 5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 기후변화 대사 Yu Qingtai의 발언을 인용해 올해 에너지집약도를 5% 줄인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너지집약도란 GDP 생산단위 당 에너지소비량을 뜻하는 지표로서 낮으면 낮을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2010년까지 10,000위안의 GDP 당 에너지 소비를 2005년 대비 20% 삭감하기 위해 3년 전부터 노력해왔다. "지난 3년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에너지집약도를 10%가량 줄일 수 있었다. 작년 상반기 2.88%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35% 하락했기 때문에 올해 목표인 5% 삭감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Yu Qingtai 대사의 발언.. 더보기
[브라질] 한 달 만에 아마존 열대우림 L. A. 절반 크기 사라져 지구의 허파이자 지구온난화 속도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FP통신은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Space Research)가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한 달 동안 벌목과 산불로 아마존 숲의 578km2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파괴된 면적의 4배가 넘는 규모로서, 스위스의 제네바 호수 또는 미국 도시 로스엔젤레스의 절반에 해당된다. 열대우림 파괴가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곳은 파라(Para) 주와 마토 그로소(Mato Grosso) 주. 이들 지역에서는 농장 및 목장 소유주들이 지속적으로 광활한 면적을 잠식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4,700.. 더보기
[미국] 빌 게이츠는 허리케인을 잡을 수 있을까? 미국 ABC 방송은 최근 인터넷판 뉴스의 “Bill Gates, the Hurricane Tam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빌 게이츠와 12명의 발명가들이 작년 1월 허리케인을 통제하고(control), 사전에 막을 수 있는(prevent) 방법의 기술을 미국 특허청에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허리케인과 열대 폭풍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물과 가옥, 인명피해 등 수십 억 달러에 상당하는 피해가 생긴다”며 “그래서 이 강력한 폭풍우를 통제하는 데 큰 관심이 생기게 됐다”는 것. 특허는 많은 선단(vessels)을 동원해 깊은 바닷속 차가운 물과 해수면의 따뜻한 물을 뒤섞어 해수면을 차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허리케인으로부터 에너지를 빼앗는 방법을....(more 사이언스타임.. 더보기
한반도는 아열대성 어종의 천국? 【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부산공동어시장 어획물 조사를 통해 제주 남방해역에 귀상어, 깃털제비활치, 민전갱이, 보라문어 등 다양한 아열대성 어종이 어획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어획된 귀상어는 체장이 3m로 재미있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포악하며 해안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함께 어획된 새치류는 체장이 2.5m였으며, 깃털제비활치는 40cm 크기로 우리나라 남해, 제주도, 인도-서태평양까지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아열대성 어종 어획이...(more 환경일보 2009.8.5) 더보기
[논평] 개도국형 온실가스 감축으로는 국제사회 공감 못 얻어 개도국형 온실가스 감축으로는 국제사회 공감 못 얻어 -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 ○ 오늘 녹색성장위원회는 국가 온실가스 중기(2020년) 감축목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유가와 경제성장율 등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를 산정한 후 세 개의 감축목표 시나리오(2020년 BAU 대비 21%, 27%, 30% 감축) 설정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상대로 정부는 선진국에 적용되는 총량규제방식과 개도국이 선호하는 경제성장 연동방식 가운데서 후자를 택했다.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가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것이다. ‘언제까지, 얼마나’ 감축할 것인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기후변화 대책은.. 더보기
세계 시민 60% "정부가 기후변화에 좀 더 과감하게 대처해야" 우리나라는 81%로 가장 많아 세계 시민들은 자기나라 정부의 기후변화 노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지난 7월 29일 저명한 민간여론조사기관인 World Public Opinion이 19개 나라 18,578 명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19개 나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등 온실가스 다배출국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조사 대상 국가의 인구수를 합하면 세계 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평가는 나라별로 크게 엇갈렸다. 국민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나라는 독일과 중국. 두 나라 모두 78%에 달하는 국민들이 “정부가 기후변화 정책을 우선순위를 두고 잘 추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미국에서는 부정적인 평가(65, 6.. 더보기
[유럽] 지구온난화로 원전 가동 중단될 수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유럽 강들의 여름철 수온이 상승해 발전소들의 가동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과학 및 산업분야 에너지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은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지구온난화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의 많은 원자로들은 냉각수를 강에서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난 2003년처럼 폭염과 건기가 지속되면 강물의 수위가 낮아지고 수온이 올라가 냉각수를 매우 제한적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발전소들은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전력생산을 줄이거나 또는 운영을 중단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AFP 통신은 유럽의 전문가들이 향후 수십 년간 .. 더보기
[미국] 부시행정부가 숨기고 싶었던 지구온난화의 증거들 영국 일간지 은 지난 7월 26일자 인터넷 보도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결과를 증명하는 위성사진들이 미군당국에 의해 공개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미군 정찰위성이 촬영한 사진들은 북극의 얼음층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과거 부시 행정부 당시에는 기밀문서로 분류돼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마바 행정부는 기후변화법의 상원 심의를 앞두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1000여장의 사진들 가운데 특히 2006년과 2007년에 촬영한 알래스카 북부의 항구도시 배로(Barrow) 해안을 촬영한 사진은, 해빙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 보여주고 있다. 2006년 7월에는 해안에 많은 얼음이 있었지.. 더보기
온난화의 저주?… 벌레가 몰려온다 #지난 5월 중순 진딧물이 강원도 대관령 고랭지대를 습격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한여름에도 서늘해 해충이 거의 없었으나 올해는 배추·무·감자 등에 진딧물이 이상 번식을 했다.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는 올 5월 고랭지 기온이 섭씨 13.7도를 기록, 과거 35년간 평균기온 11.9도보다 무려 1.8도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당 평균 220마리였던 진딧물이 올해 5000여마리로 22배나 늘었다. #요즘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해변 해송군락지에는 누런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솔껍질깍지벌레들이 휩쓸고 간 흔적이다...(more 서울신문 2009.7.30). 더보기
[방글라데시], 기후변화 대응 대형프로젝트 착수 방글라데시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4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미 홍수와 가뭄, 사이클론이 점차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IPCC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까지 방글라데시 국토의 17%가 침수될 것이며 최소 2천만명이 주거지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는 수천 개의 피난소 건설과 해안지역 식수(植樹) 및 간척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부유한 국가들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환경부 장관인 라만(.. 더보기
기후변화 ‘불편한 진실’ 톱10 선정(파이낸셜뉴스, 2009.7.28) 인류에게 치명적인 미래를 가져다 줄 수도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내 민간연구소인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27일 퓨(PEW) 지구기후변화센터와 세계자원연구소(WRI)가 지난 6월과 7월에 발표한 기후변화연구 보고서를 검토한 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불편한 진실’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이며 태양의 활동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 50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천 유량, 겨울철 기온, 적설량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60%가 인간의 활동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2000년대 들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년 2ppm씩d 증가했으며 1990년대에 비해 33%나 빠르다. 이런 속도면 21세기말 지..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조속히 도입해야" (아주경제, 2009.7.21)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21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조속히 도입해 진정한 녹색경제 체제로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소장은 이날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열린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배출권 거래제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스(GHG) 감축 효과가 높은 방안으로, 도입을 미루면 정책적 불확실성을 높여 나중에 내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제도가 화석연료 사용자에게 추가 세금을 물려 GHG를 줄이는 방안인 '탄소세'에 비해 부작용이 높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거래제와 탄소세를 적절히 섞어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이산화탄소 등 GHG를 배출하는 권리를 상품처럼 매매할 수 있게 만들어 GHG 발생을 .. 더보기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연합뉴스, 2009.7.21)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주최로 열린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 토론회에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배출권거래제의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09.7.21 utzza@yna.co.kr 더보기
북극 얼음층 두께 5년간 42% 감소 (메디컬투데이, 2009.7.14)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북극의 얼음층 두께가 빠른 속도로 얇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북극해 얼음층의 두께와 부피를 측정하는 NASA 특수위성의 새로운 관측결과가 7일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Oceans'에 게재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북극의 얼음층 두께는 지난 4년간 총 67cm(42%)가 얇아졌다. 북극의 얼음층이 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얼음층도 두께가 급속하게 얇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북극 얼음의 표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랫동안 잘 알려진 사실에 속하지만 얼음층의 두께와 부피 역시 줄어든다는 사실은 ICESat의 관측자료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기..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게으른 나라는 캐나다(헤럴드경제, 2009.7.7) 경제선진국 G8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게을리하는 나라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일 발간한 웹진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성적이 가장 나쁜 나라는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독일의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지난 1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성적이 나쁜 나라는 캐나다이며, 독일은 기후변화 대응을 제일 잘하는 나라로 평가됐다고 웹진은 전했다. 이어 2위와 3위는 영국과 프랑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꼴찌였던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정책에 힘입어 7위로 올라섰다. 캐나다는 일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G8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온실가스 감축도 교토의정서상의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던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웹진은 적었.. 더보기
"폭염대비, 도심 샤워장 설치해야"(머니투데이, 2009.7.7) 본격적인 폭염을 대비해 도심에 샤워시설장을 만들거나 식수(植樹)를 통한 그늘 확충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준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7일 오후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6차 기후변화건강포럼 월례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폭염대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6~9월 기간 △1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1일 최고 체감온도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1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1일 최고 체감온도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각각 발령하고 있다. 현재 울산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공무원이 수시로 취약계층을.. 더보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 (메디컬투데이, 2009.7.7)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행동변화연구소는 오는 21일 정동 레이철카슨 홀에서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 배출권 거래제의 장단점과 국내에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할 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실제로 얼마전 미국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법이 하원을 통과했으며 유럽연합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도 이미 도입했거나 시행을 준비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역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필요성이 검토됐으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도입근거와 실효성에 대한 논의 역시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