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2008년까지 북극의 얼음층 두께가 빠른 속도로 얇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북극해 얼음층의 두께와 부피를 측정하는 NASA 특수위성의 새로운 관측결과가 7일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Oceans'에 게재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북극의 얼음층 두께는 지난 4년간 총 67cm(42%)가 얇아졌다. 북극의 얼음층이 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얼음층도 두께가 급속하게 얇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북극 얼음의 표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랫동안 잘 알려진 사실에 속하지만 얼음층의 두께와 부피 역시 줄어든다는 사실은 ICESat의 관측자료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북극의 얼음층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17.78cm 얇아졌는데 이는 150만km2에 해당하는 크기로 대략 알래스카의 크기와 맞먹는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얼음층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은 얼음이 여름에 보다 빨리 녹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바다의 온도 상승이 해빙을 가속화시키고 얼음층이 녹으면서 다시 수온이 올라가는 악순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북극해 얼음층의 두께와 부피를 측정하는 NASA 특수위성의 새로운 관측결과가 7일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Oceans'에 게재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북극의 얼음층 두께는 지난 4년간 총 67cm(42%)가 얇아졌다. 북극의 얼음층이 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얼음층도 두께가 급속하게 얇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북극 얼음의 표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랫동안 잘 알려진 사실에 속하지만 얼음층의 두께와 부피 역시 줄어든다는 사실은 ICESat의 관측자료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북극의 얼음층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17.78cm 얇아졌는데 이는 150만km2에 해당하는 크기로 대략 알래스카의 크기와 맞먹는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얼음층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은 얼음이 여름에 보다 빨리 녹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바다의 온도 상승이 해빙을 가속화시키고 얼음층이 녹으면서 다시 수온이 올라가는 악순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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