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로 가는 자동차의 운행 최고속도가 갱신됐다. 기네스에 등재된 새로운 세계기록의 주인공은 태양광자동차 ‘선스위프트 아이비(Sunswift IVy)’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솔라 레이싱팀이 개발한 자동차다.
사진: www.sunswift.com
지난 1월 7일 선스위프트 아이비는 호주 노우라에서 가진 테스트에서 시속 88km로 달려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속도는 제너럴 모터스의 태양광자동차 선레이서(Sunraycer)보다 시속 10km 이상 빠른 수준이다.
선스위프트 아이비의 제작에 걸린 기간은 약 18개월. 길이 4.6m에 높이 1.8m인 차체의 재질은 탄소섬유이며, 400개의 실리콘 셀을 장착하고 있다. 차체 무게는 배터리를 빼면 200kg 정도로 일반 차량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사진: www.sunswift.com
태양에너지는 리튬-폴리머로 된 배터리에 저장된다. 전기모터를 이용해 1,800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평균속도인 시속 85km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전력은 1300와트. 이는 빵 두 조각을 굽기 위해 토스트기가 소비하는 양과 비슷하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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