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가정과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55%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장관 파룩 압둘라(Farooq Abdullah)는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조금은 2030년 까지 책정된 연방정부의 태양광 예산 220억 달러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조금 지급으로 태양광 산업규모가 커지게 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압둘라에 따르면 지원 사업은 올해 11월 14일 시작될 예정이지만, 보조금 지급 시기는 아직 불명확한 상태다. 보조금 지급으로 재정부담이 커지면 인도정부가 선진국이 제공하는 자금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압둘라는 미국, 스페인, 독일 등과 무상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태양전지 제조업체 9개와 모듈제조업체 20여개가 있지만 웨이퍼(회로판) 제조설비가 부족하고 폴리실리콘의 공급도 충분치 않은 형편이다. 태양광 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보조금 지급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태양광 산업계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구실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나라 바깥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부국가 기후변화 피해 GDP 20%에 달해 (0) | 2009.09.14 |
---|---|
선진국 일인당 온실가스 배출 챔피언은 호주 (0) | 2009.09.14 |
[EU] 에디슨의 백열전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0) | 2009.09.14 |
[독일] 지구온난화 경고하는 1천개의 얼음인형 (0) | 2009.09.06 |
[국제] 기후변화 최대 피해자는 아프라카와 남아시아 (0) | 200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