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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바깥 소식

“이 파일은 출력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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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과 전자 문서를 볼 때 습관적으로 ctrl+P를 눌러서 출력하는 사람들을 귀찮게 할 아이디어가 구현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제발, 출력하기 전에 나무와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라는 문구를 쓰는 대신 이것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WWF(World Wildlife Fund, 세계자연보호기금)는 지난주에 새로운 형태의 파일 포맷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PDF와 동일하지만 출력만 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파일 포맷인데요, 이름은 (당연히) WWF입니다. 아직까지는 매킨토시 용 포맷만 개발되었는데 조만간 윈도우 용 포맷이 개발될 것이라 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WWF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포맷이 정말 종이와 나무를 아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적어도 얼마나 많은 양의 종이가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한 습관으로 쓰레기가 되는지 한 번 쯤 생각해볼 수 있게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