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드워치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류 소비량은 2억8,150만 톤을 기록해 전 세계적으로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소비 증가율 2.4%보다는 낮지만 지난 몇 십년간 지속되어 왔던 육류소비량의 꾸준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000년 이래 세계 육류 생산량은 20%가량 증가한 상태다. ⓒ Flickr/goingslo
육류 가운데 쇠고기 생산량은 2009년 6,510만 톤으로 집계돼 증가율이 0.1%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쇠고기 최대 생산국의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에는 사료가격 증가로 생산량이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1억 610만 톤으로서 전체 육류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올해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는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약 3% 줄어들 것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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