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AP.AFP=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코펜하겐 협정에 따라 각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안이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기후변화 고문인 야노스 파스토는 지난달 말까지 각국이 제출한 동의안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제한한다는 회의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1일 지적했다.
그는 "몇 명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만약 우리가 코펜하겐에서 논의된 수치들을 모두 더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2℃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미국과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 등 세계 50여개국이 협정에 대한 동의서 제출 시한인 1일까지 감축 목표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으며 앞으로 며칠 이내에 각국에서 동의안이 속속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의안에서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55개국들은 대부분 코펜하겐 회의에서 제시했던 목표를 재확인하는 수준인데다 그마저도 조건부인 경우가 많았다....더보기(연합뉴스 2010.2.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기후변화 고문인 야노스 파스토는 지난달 말까지 각국이 제출한 동의안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제한한다는 회의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1일 지적했다.
그는 "몇 명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만약 우리가 코펜하겐에서 논의된 수치들을 모두 더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2℃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미국과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 등 세계 50여개국이 협정에 대한 동의서 제출 시한인 1일까지 감축 목표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으며 앞으로 며칠 이내에 각국에서 동의안이 속속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의안에서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55개국들은 대부분 코펜하겐 회의에서 제시했던 목표를 재확인하는 수준인데다 그마저도 조건부인 경우가 많았다....더보기(연합뉴스 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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