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라 바깥 소식

"히말라야 빙하 소멸론 근거 없다"

"인도 과학자의 추측일 뿐 연구 뒷받침 없어"

(서울=연합뉴스) 지구 온난화로 오는 2035년까지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지난 2007년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말라야 쿰부(Kumbu)빙하 ⓒ bumbar74/Flickr


   당시 IPCC 보고서에서 히말라야 부분을 담당했던 과학자들이 관련 내용을 삭제를 검토하고 있어 IPCC 지구온난화 관련 보고서의 신빙성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17일 텔레그래프, 선데이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2007년 발간된 IPCC 보고서 작성자들이 최근 2035년까지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과학적 연구가 아닌 이보다 8년 전에 나온 한 과학잡지의 보도에 근거를 뒀다고 시인했다.

   게다가 과학잡지에 게재된 기사도 당시 인도 델리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 교수였던 사이에드 하스나인과의 통화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더보기(연합뉴스 20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