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병옥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21~30% 감축"(아주경제, 2009.8.13) 녹색성장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공청회 재계 "기업현실 고려 안한 과도한 시행"...환경단체 "국내 조건만 반영" 지적 정부가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추진 시나리오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내놓은 이 시나리오는 세 가지로 2020년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각각 21%, 27%, 30%를 감축하는 내용이다. 이에 재계와 산업계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과도한 감축”이라고 반발한 반면 시민·환경단체에서는 “목표치가 지나치게 낮고 국내 조건만 반영하고 국제분위기를 고려치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중기(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 더보기
의무감축국 지위 각오하고 전략 세워라(시사IN, 2009.8.3)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를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녹색성장위원회는 8월 초 여러 가지 감축 목표 시나리오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분석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9월. 연구팀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등 모두 5개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연구팀이 내놓은 분석 결과는 전문가 7인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검증과 보완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자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언제까지, 얼마나’ 감축할 것인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기후변화 대책은 말잔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었다. 물론 정부가 환경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감축 목표 수립에 나섰던 것은 아니다. 정부의 ..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조속히 도입해야" (아주경제, 2009.7.21)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21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조속히 도입해 진정한 녹색경제 체제로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소장은 이날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열린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배출권 거래제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스(GHG) 감축 효과가 높은 방안으로, 도입을 미루면 정책적 불확실성을 높여 나중에 내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제도가 화석연료 사용자에게 추가 세금을 물려 GHG를 줄이는 방안인 '탄소세'에 비해 부작용이 높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거래제와 탄소세를 적절히 섞어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이산화탄소 등 GHG를 배출하는 권리를 상품처럼 매매할 수 있게 만들어 GHG 발생을 .. 더보기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연합뉴스, 2009.7.21)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주최로 열린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 토론회에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배출권거래제의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09.7.21 utzza@yna.co.kr 더보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 (메디컬투데이, 2009.7.7)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행동변화연구소는 오는 21일 정동 레이철카슨 홀에서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 배출권 거래제의 장단점과 국내에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할 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실제로 얼마전 미국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법이 하원을 통과했으며 유럽연합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도 이미 도입했거나 시행을 준비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역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필요성이 검토됐으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도입근거와 실효성에 대한 논의 역시 부..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토론회 개최(머니투데이, 2009.7.6)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21일 오후2시부터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배출권 거래제,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기후행동 세미나를 연다. 이날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배출권거래제의 오해와 진실 - 유럽의 사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세계 배출권거래제 현황과 국내도입 타당성 검토'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경훈 포스코 환경에너지실장, 김용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연구실장, 김호철 법무법인 한울 대표변호사 및 대통령자문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가 패널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녹색위는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갖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보고했다. 여기엔 2011년부터 배출.. 더보기
“세계산림 파괴손실 >금융위기 피해손실”(한겨레, 2009.6.18)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되거나 양극화 심한 중남미형 경제가 될 수도 있다.” ‘6월포럼’(대표 윤준하)이 후원으로 17일 저녁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연 ‘21세기 10년, 앞으로 10년’ 연속 토론회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의 저자 우석훈 연세대 강사(문화인류학)는 한국 경제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6월포럼은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던 각계 인사들의 모임이며, 이날 토론회는 금융위기를 계기로 나타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위기를 생태라는 관점으로 풀어보는 자리였다. 우씨는 “석유 파동 직후와 외환위기라는 두 번의 위기를 겪은 한국경제가 금융위기 직후 세 번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 정권과 신자유주의의 ‘클라이맥스’를 거친 한국경제라는 점에서 현 정권인 이명박 정부를 생태적.. 더보기
‘온실가스 감축’ 규모 미국에 달렸다(한겨레, 2009.5.18)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지구촌이 2013년 이후 어떻게 감축할 것인지를 결정할 덴마크 코펜하겐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및 제5차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12월8~17일)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사회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 및 교토의정서’의 190여 당사국들은 다음달 1일 독일 본에서 코펜하겐 기후회의의 준비협상에 해당하는 작업그룹(AWG) 회의를 열어, 협상문 초안을 놓고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런던, 도쿄, 토론토, 시드니 등 세계 80개 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이 참가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가 18일 서울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 밖에 주요 경제국 포럼(MEF), G8 확대정상회의, 유엔 기후정상회의 등 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 더보기
창립 취지문 지금 세계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습니다. 인류문명을 뿌리째 파괴할 가능성이 높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이제 경제성장조차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세계 지도자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기후변화는 위기이면서 동시에 낡은 경제구조와 생활양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최근 많은 나라들이 경제위기와 기후변화에 동시에 대처하기 위해 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현실은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정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어 있는 처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는 시민들이야말로 기후변화의 피해자이자 해결자라는 사실을 직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더보기
수돗물 페트병에 감춰진 진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시대다. 국내 생수 시장 규모가 작년에 4000억 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워낙 성장세가 가파르다 보니 내후년에는 국내 생수 판매액이 2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한때 가난 탈출의 상징이다시피 했던 수돗물은 천대받고 있다.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 직접 마시는 국민이 1%대에 불과할 정도로 수돗물 불신의 벽은 높기만 하다. 경제가 어렵다지만 가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0ℓ기준으로 6원 정도 하는 수돗물이 최저 6000원에서 최고 10만 원까지 하는 생수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보다 비싼 생수 많게는 수돗물보다 1만 배 이상, 휘발유보다 3배 이상 비싼 생수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모든 조.. 더보기
'기후변화 홍보’ 헛심만 쓰는 정부 (한겨레 2009.7.1) ‘기후변화 홍보’ 헛심만 쓰는 정부 영국선 국민들 행동변화 자극에 초점 한국은 일방적 실천방안 알리기 몰두 ‘국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정확한 정보와 행동 방법만 알려주면 바로 실천에 들어갈 것이다.’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대국민 기후변화 홍보 프로그램들은 이런 전제를 바닥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성적 표시제 도입, 사이버 실천운동 전개, 캠페인·리플릿·동영상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실천지침 보급 등이 모두 그런 것들이다. 정말 국민은 언제든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을까?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홍보를 펼치고 있는 듯하지만, 정작 이런 의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근거는 갖고 있지 않다. 지난해 1..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할 것” (2009.6.22 한국에너지신문)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기후변화 대응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할 것” 2009년 06월 22일 (월) 15:22:15 장현선 기자 jhs@koenergy.co.kr “한국사회는 기후변화 불감증에 빠져 있다. 기후변화의 피해자이자 해결자인 시민의 의미있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크워크를 형성하겠다” 지난 12일 창립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밝히는 포부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아직은 생소하다.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던 안병옥 소장과 안준관 선임연구원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환경단체다. 김영오 서울대 교수, 김찬우 인성회계법인 대표, 김호철 법무법인 한울 대표 변호사, 이성호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이윤균 환경과학기술 대표 등.. 더보기
“기후변화, 행동이 필요하다”(2009.6.22 메트로신문사) “기후변화, 행동이 필요하다” 지난 12일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창립식.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고철환 교수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잇따라 연단에 섰다. 창립 세미나 주제는 ‘생태적 현대화와 지속가능발전, 그 성취 가능성에 대한 소고’와 ‘통섭의 눈으로 본 기후변화 연구’. 학자로서 환경운동에 꾸준히 관여해 온 고 교수와 학문 간 통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중적인 글쓰기로 주목받아 온 최 교수. 연구소 고문으로 참여한 두 교수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나아갈 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생존 문제이자 엄청난 변화” “기후변화는 당장 생존의 문제이자 우리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올 문제다.” 그래서 연구소 창립을 주도한 안병옥(46·사진) 소장은 연구만큼 행동에 비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