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 설치하면 실내온도 낮춘다

나라 바깥 소식 | 2011.07.27 12:16 | Posted by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자들이 태양광 패널의 새로운 이점을 발견했다.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건물은 여름에 더욱 시원하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열 이미지 처리법을 이용해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건물 최고층 천장의 온도는 태양광 패널이 없는 건물에 비해 약 2.7℃ 낮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진: http://losangeles-solar.net

또한 태양광 패널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방향과 각도를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할 경우 패널 아래쪽에서 공기가 더욱 효율적으로 순환되기 때문에 건물의 온도를 추가로 낮추는 구실을 한다. 이와 같은 요지의 논문은 세계태양에너지학회( International Solar Energy Society)의 공식 저널인 'Solar Energy‘ 최근호에 실렸다.

그렇다면 겨울에는 태양광 패널이 어떤 구실을 할까? 낮에는 태양광 패널이 햇빛을 가려 건물 난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밤에는 열을 붙잡아 건물로 전달하기 때문에 낮의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태양광 패널은 옥상에 도달하는 햇빛을 38%까지 줄일 수 있다. 계산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의 기온 저감효과로 절약되는 에너지를 고려할 경우 태양광 패널 가격의 5% 정도는 사용자가 절약하게 되는 이점을 누리게 된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신한슬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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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16개국의 우체국들은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줄이기로 합의했다 한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한발 더 나아가 자국 내에서 모든 우편배달을 탄소중립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큰 운송조직이다. 매년 오스트리아에서만 60억 건의 우편을 배달한다. 우체국 직원 한사람은 매일 도보, 자전거, 자동차 등을 이용해 평균 200,000 km의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들은 차량운영을 위해 매년 1,500만 리터의 연료를 사용하며, 건물들에서는 매년 1억 8천만 kWh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우체국들이 매년 배출하는 CO2 양은 약 10만 톤이다. 이 가운데 4만 톤가량은 우체국 건물에서, 4만 톤은 차량운행 과정에서, 나머지 2만 톤은 우체국 협력업체들이 배출한다.

사진: bombaystamps.com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오스트리아 우체국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크게 다음의 4가지다.

 

1. 우체국 차량운행 과정에서 배출되는 CO2 줄이기

오스트리아 우체국이 보유한 차량 수는 약 9,000 대이다. 이들의 운행과정에서 배출되는 CO2를 줄이기 위해, 운행계획을 효율화하고 차량을 연비가 높은 신차종으로 교체하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 교육과 함께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한 우편배달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미 77대의 천연가스 자동차와 64대의 전기자전거, 2대의 전기자동차 등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18대의 전기자동차와 175대의 전기자전거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2. 건물에서 배출되는 CO2 감축

우선 오스트리아 전역에 위치한 우체국 건물들에서 가스와 석유 중심의 난방 비중을 줄이고 지역난방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력사용에 있어서도 재생가능에너지로부터의 전력수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건물 조명도 LED 전구로 교체하고  태양광 시설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3. 기후보호 사업 투자를 통한 CO2 상쇄

우편물 배송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CO2 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국내외의 기후보호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사업은 단순히 온실가스 상쇄라는 관점만이 아니라 온전한 의미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적이고 사회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선정한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이미 ‘Climate Austria'와 같은 국내 기후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4. E-Mobility의 확장과 강화를 위한 활동

오스트리아 철도가 운영하는 eMORAIL 프로젝트는 철도 및 전기자동차 이용과 카 셰어링(car sharing)의 결합을 촉진하는 사업으로서 E-Mobility 기술의 확산과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공교통수단의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오스트리아 연방 교통·혁신·기술부(BMVIT)의 파트너로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오스트리아 우체국의 계획이 차질 없이 실현된다면 오스트리아 내의 우편배송은 완전히 기후친화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 관계자들은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배송서비스 고객들에게 어떤 추가적인 비용 부담도 전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이 기후친화적인 배송을 시도하는 첫 번째 기관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운송기업들이 서비스의 일부만을 기후친화적으로 전환시킨데 비해,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자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우편배달을 예외 없이 탄소중립적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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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 '에코 큐브 하우스'

나라 바깥 소식 | 2011.07.20 11:18 | Posted by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창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구조를 두루 갖춘 1인 주택이 등장했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m가량 되는 이 작은 '큐브 하우스'에는 작은 식당 겸 거실과 주방, 세탁실, 옷장, 샤워부스, 화장실은 물론 복층 구조의 침실이 딸려있다.

 

The Cube in St Andrew's Square, Edinburgh, as part of the Edinburgh Science Festival, 2011, 출처: www.cubeproject.org.uk/

영국에 세워진 이 작은 집의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전기를 만들어낸다. 쓰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하면 매년 1,600달러의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 주택을 설계한 마이크 페이지(Mike page)박사는 '큐브 하우스'의 환경 요소만큼이나 심리적인 측면에 주목한다.


"이 작은 집은 이미 우리 생활에 응용되고 있는 기술로 지어졌고, 가격 면에서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여기에서 살지 않을까요?“
 
'좀 더 넓은 집'에서 살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욕구가 아직은 이러한 신개념 소형 주택과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90억 인구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주거방식도 변화할 수밖에 없다.

작지만 똑똑하고 혁신적이며 미적인 요소까지 갖춘 이런 작은 집에서 살아가는 것이 필수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윤주 연구원).

http://www.youtube.com/watch?v=ZXtMpQk9Iyw&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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