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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연재해 피해액 사상 최고치 갱신했다" 2011년은 재난의 역사를 다시 쓴 해로 기네스북에 올라야할지도 모른다.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 피해액이 6월 말 현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인 손해보험기업 Munich R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은 이미 2650억 달러.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사상 최대 재산피해액을 기록했던 2005년의 2200억 달러(인플레이션율 적용)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사진: christchurchcathedral.org.au 피해규모를 올해 발생한 사건별로 살펴보면 지난 3월 일본열도를 강타했던 지진해일은 피해액 2100억 달러, 사상자 15,500명, 실종자 7,300여 명으로 단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약 200억 달러의 피해액을 기록한 뉴질.. 더보기
태양광 패널 설치하면 실내온도 낮춘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자들이 태양광 패널의 새로운 이점을 발견했다.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건물은 여름에 더욱 시원하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열 이미지 처리법을 이용해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건물 최고층 천장의 온도는 태양광 패널이 없는 건물에 비해 약 2.7℃ 낮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진: http://losangeles-solar.net 또한 태양광 패널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방향과 각도를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할 경우 패널 아래쪽에서 공기가 더욱 효율적으로 순환되기 때문에 건물의 온도를 추가로 낮추는 구실을 한다. 이와 같은 요지의 논문은 세계태양에너지학회( International Solar Energy Society)의 공식 저널인 'Solar Energy‘ 최근호에 실렸다. 그렇다면 .. 더보기
오스트리아 우체국, “모든 우편배달을 탄소중립으로” 최근 유럽 16개국의 우체국들은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줄이기로 합의했다 한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한발 더 나아가 자국 내에서 모든 우편배달을 탄소중립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오스트리아 내에서 가장 큰 운송조직이다. 매년 오스트리아에서만 60억 건의 우편을 배달한다. 우체국 직원 한사람은 매일 도보, 자전거, 자동차 등을 이용해 평균 200,000 km의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들은 차량운영을 위해 매년 1,500만 리터의 연료를 사용하며, 건물들에서는 매년 1억 8천만 kWh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우체국들이 매년 배출하는 CO2 양은 약 10만 톤이다. 이 가운데 4만 톤가량은 우체국 건물에서, 4만 톤은 차량운행 과정에서, 나머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