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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바깥 소식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 유럽 전역에서 시작돼


유럽연합에서 총 143기의 원전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높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유럽원자력안전규제그룹(European Nuclear Safety Regulators' Group, ENSREG)은 이번 테스트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실행될 예정이다.

 

ⓒ flickr/redjar

 

● 사전 평가(Pre-assessment): 원전 운영자가 해당 원전과 관련된 주요 자료를 자국의 규제기관에 제출하고 운전과 관리계획 등을 묻는 질문지에 답을 한다.


● 국가 보고서(National Report): 해당 원전이 가동되고 있는 국가의 규제기관이 사전 평가단계에서 제출된 자료와 질문지에 대한 답의 신뢰성을 검수한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 피어 리뷰(Peer Review):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팀이 국가 보고서의 적정성을 검증한다. 피어 리뷰 팀은 총 7명으로서,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대표 1명과 ENSREG에 속한 27개 국 멤버 중 6명으로 구성된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김진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