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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철없는 기후 사라진 봄..울고웃는 산업계

겨울옷 철수뒤 여름옷 진열.. 주류·음료도 계절수요 실종
맥주 안팔리고 소주 잘팔려.. 구두·가방 패션잡화 불티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겨울같은 봄 날씨로 인해 주류와 식음료, 패션,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히 '날씨 쇼크'라 할 지경이다.

봄 의류 신상품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여성 패션의류 매장과 맥주,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에어콘 등은 울상인 반면, 쌀쌀한 날씨 탓에 온음료와 소주, 모피, 난방가전 등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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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으로 각 업체들의 마케팅전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맞춰 아예 상품 기획부터 계절을 넘나드는가 하면, 이른 여름 장사를 접고 겨울 매출을 이어가는 경영전략으로 선회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4일 "계절의 경계가 무너져 겨울부터 여름까지 겹쳐 입을 수 있는 아이템 출시를 늘렸다"고 말했다.

◆소주 '맑음', 맥주 '흐림'

◆온·냉음료도 희비 엇갈려

◆사라지는 봄 패션

....더보기 (2010.05.04,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