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소비자들 목소리 반영깵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경영 현장
고객 참여 창구 만들어 친환경 아이디어 모아
소비자 참여 유도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
현대백화점은 올 2월 말부터 고객에게 발송하는 청구서 봉투를 교체했다. 봉투 주소창의 재질이 비닐에서 투명한 종이로 바뀌었다. 특수처리한 친환경 유산지(硫酸紙)를 사용했기 때문에 봉투의 장당 원가가 2원 정도 더 들었다.
봉투 교체는 ‘착한 소비자들’의 요구에서 비롯됐다. 상당수 소비자가 종이봉투에서 비닐을 일일이 떼어내 분리배출을 하는데 번거로울뿐더러 잘 분리되지도 않는다는 불만을 회사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봉투 교체로 분리배출률이 높아진 점을 감안했을 때 연간 70∼2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연보호 측면을 보면 30년생 원목 1만∼3만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다.
한동용 현대백화점 회원운영팀장은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기업이 친환경 경영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라고.... 더보기 (동아일보, 20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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