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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물 2ℓ, 지구가 매일 치르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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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United Nations University Centre

SBS 다큐 '2리터의 전쟁, 빗물' 22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물 문제만큼 절박한 것이 또 있을까?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 2ℓ 가량이다. 2ℓ라면 흔히들 양치할 때나 샤워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내는 물이지만 이 세상에는 그 정도의 물도 없어 죽어 가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

물에 관해서도 부자와 빈자 사이의 불평등은 존재한다. 부유한 나라 사람들은 하루 동안 변기를 통해 흘려내는 것만으로 50ℓ를 소비하지만 가난한 곳의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그것도 하루에 5ℓ에도 못미치는 물을 식수와 생활용수로 쓰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살아 남기 위해 물을 확보하려는 크고 작은 전쟁을 매일 치르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고, 실제로 물을 확보하기 위해 물리적인 전쟁을 불사하기도 한다.

세계 물의 날인 22일 밤 12시 45분 방송되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 '2리터의 전쟁'(연출 황성연)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초점을 맞춰 이렇게 심각한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더보기 (연합뉴스, 20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