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PCCC) 당사국총회가 힘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첫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은 26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하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비화석 에너지가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국무원은 아울러 UNPCCC와 교토의정서 이행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모든 국가가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역량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자국 상황을 고려해 내린 자발적인 결정으로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처 노력에 대한 중대한 기여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격적으로 감축목표를 발표한 것은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에 기후변화 노력에 대한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또 원자바오 총리가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친강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원 총리의 코펜하겐 총회 참석은 “국제사회와 중국 정부의 협력 의지뿐 아니라 중국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가진 중대한 관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more 경향신문 2009.11.26)
중국 국무원은 26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하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비화석 에너지가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국무원은 아울러 UNPCCC와 교토의정서 이행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모든 국가가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의 역량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자국 상황을 고려해 내린 자발적인 결정으로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처 노력에 대한 중대한 기여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전격적으로 감축목표를 발표한 것은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에 기후변화 노력에 대한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또 원자바오 총리가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친강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원 총리의 코펜하겐 총회 참석은 “국제사회와 중국 정부의 협력 의지뿐 아니라 중국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가진 중대한 관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more 경향신문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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