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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가능에너지

기후변화협상이 성공하기 위한 7가지 조건 다음 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5)는, 인류가 기후변화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다루는 시험대이다. 하지만 코펜하겐에서 교토의정서를 대신할 새로운 협약 체결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파국을 피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합의를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 기후변화협상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가장 핵심적인 7가지를 선정해 소개한다. 1.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에 상응하는 과감한 감축 IPCC는 기후변화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는 지구온도가 2℃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임계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임계점을 넘지 않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5년을 정점으로 줄어들어야 하며, 2050년에는.. 더보기
‘에너지 독립선언’ 멀지 않았다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시장을 선점하려는 건설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주민공동시설 난방 등에 태양열을 일부 이용하기만 해도 ‘에너지 절감형’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에너지 절감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설비와 시스템들이 하나둘씩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고 있다. 업계가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외부의 에너지를 전혀 끌어 쓰지 않고 단지 자체에서 해결하는 ‘제로 에너지’ 아파트다. 업계는 이르면 2015년, 늦어도 2020년께부터는 이런 아파트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붕에서 블라인드에서 태양광 ‘모아모아’ 열병합발전·지중열·연료전지 시스템도 눈길 ‘제로 에너지’ 아파트단지 이르면 2015년.. 더보기
기후변화 파국 막을 시간은 앞으로 5년 뿐?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5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늦어도 2014년까지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산업혁명’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고서의 결론은 2014년 이후에도 산업성장이 높은 수준으로 계속될 경우, 지구 기온증가를 2℃ 이하로 유지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한 시장주의 대책(market measures)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시장경제적인 해결은 매우 느리고 결과 역시 미약해 탄소배출권거래제와 같은 수단에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청정산업 및 에너지효율 산업(clean and efficient industr.. 더보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첫 에너지 제로 주택, 美서도 호평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녹색경영 전략은 연구와 현장을 맞물리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로 다른 투 트랙(two track)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원 트랙(one track)인 셈이다. 실전적인 친환경기술 연구 강화를 통해 얻어진 성과를 주택 빌딩 등 모든 건설현장에 공격적으로 적용하는 형태다. 회사는 이를 위해 먼저 올해 초 연구기술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기술연구소를 기술연구센터로 확대하면서 친환경연구팀을 친환경연구소로 승격시켰다. 국내외 환경기술 전문기관들과의 제휴 및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디자인 및 요소기술 개발을 위해 캐나다 CDRN,실내환경 분야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IPP,실내 공기질과 관련해서는 핀란드 VTT,에너지시뮬레이션의 경우 영국 ESRU 등 해외 연구소들과 기술.. 더보기
'단수수'의 재발견-바이오에너지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국내산 단수수에서 바이오에너지 대량생산공정을 체계화 하는데 성공했다.단수수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줄기를 씹어 단물을 빼먹던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였지만, 지금은 사실상 쓸모없는 작물로 여겨져 방치돼 왔다. 그런데 여기서 차세대 바이오 에너지원이 발견된 것이다. 바이오에너지는 당분이 있는 작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 얻어지는데, 이 과정은 술을 만드는 과정과 똑같다. 다만 알코올의 농도가 바이오에너지는 99%를 넘어서야 한다. 당분은 당연히 과일에 가장 많겠지만 생산량에 제한이 있다. 다음이 전분이다. 전분은 일정한 효소처리를 거치면 당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생산이 많은 미국이나, 사탕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브라질에서 바이오에너지 연구 역사가 깊은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더보기
"태양광 제조사 50% 파산"…2010 위기설 현실화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한국 태양광 산업이 생사여부를 알 수 없는 미증유의 격랑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외부적으론 급격한 공급량 증가에 따른 원가경쟁력 하락, 내부적으론 부실 선시공으로 인한 디폴트(채무불이행)사태 확산이 시한폭탄처럼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급이 수요를 과도하게 앞서는 내년부터 제품가격이 폭락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세계 태양광제조사의 절반이 파산할 것이란 '2010 위기설'이 현실화될 징후를 보이고 있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 위기설 왜 나왔나 = 2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인포메이션 네트워크(The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태양광 제조사들의 가동률은 지난해 48.0%에서 올해 27.9%로 낮아졌고, 내년엔 이보다 2.2%P 떨어진 25.7%가 될.. 더보기
그린피스 -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서 일자리 270만개 창출 가능 그린피스(GreenPeace)와 유럽재생가능에너지위원회(European Renewable Energy Council)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이 기후변화 문제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2030년까지 270만개의 일자리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석연료 관련 산업의 위축으로 사라지게 될 일자리를 포함한 계산이다. 노동집약적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확장과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고용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그린피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을 9배가량 증가시켜 저탄소 사회로 전환할 경우, 어떠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더보기
중국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전망: 2030년까지 무한질주?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가인 중국은 그 동안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18일 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900쪽에 달하는 보고서 를 통해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처음으로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 서문은 기후변화는 중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의 하나로서 가뭄, 홍수, 빙하후퇴, 농업생산력 저하, 수자원 고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에너지효율 개선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경우, 2020년경부터 CO2 배출량 증가율이 둔화돼 2030년경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정부에 저탄소기술의 연구개.. 더보기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제 존폐 논란 태양광 등 민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발전차액제(FIT)' 폐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가 현행 발전차액제를 폐지하고 2012년부터 에너지공기업에 신재생에너지 의무발전량을 할당하는 `의무할당제(RPS)'를 실시하는 문제에 대해서 정부 내에서도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28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FIT 폐지가 관련 시장과....(more 디지털타임즈 2009.7.28) 더보기
[독일] 이게 '진짜 녹색성장'! 독일의 <10대 비전> "엄격한 환경규제만이 녹색 일자리 창출", "탈원전 시대 개막" 세계가 한 목소리로 '녹색성장'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한꺼풀만 들쳐보면 내용물은 천양지차다. 가짜도 적지 않다. 녹색성장의 원조는 단연코 독일이다. 독일 환경부는 올 봄에 오는 2020년까지 독일이 추진할 에너지정책 로드맵 을 발표하며, 그 요지를 환경부 정보지 (환경, 2009년 4월호)에 실었다....(more 뷰스앤뉴스 2009.7.4) 더보기
에너지와 마을 공동체 박진희(동국대 교수,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 얼마 전 노조의 요청으로 ‘기후변화와 재생가능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질문했던 것이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에 관한 국내 성공 사례에 관한 것이었다. 강연에서 다루었던 주요 내용 중의 하나가 정부가 아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에 성공한 외국 사례들이어서 이에 대응할 만한 국내 사례를 듣고자 했다. 그런데, 당시 내가 참석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던 것이라고는 환경 운동과 에너지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에 의한 시민발전소 건립, 산청 마을의 실험 정도 뿐이었다. 사실, 유럽에서의 경우처럼 지역 주민들이 주도가 되어 지역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재생가능에너지로 대체하고, 이를 통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