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 연료

친환경 옥수수 에탄올, 세계 기후에 부정적 영향 옥수수 에탄올의 생산이 지닌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 바이오사이언스지(BioScience)에 실린 미국 퍼듀대학 연구자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옥수수 에탄올의 생산과정에서 간접적으로 기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바이오연료 사용에 따른 직접적인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상쇄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바이오연료 생산증가가 미국 내외의 토지이용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조사 결과는 옥수수 에탄올의 수요증가에 따라 많은 산림과 토지들이 옥수수 경작지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다량의 CO2와 아산화질소(N2O)가 배출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2007년 미국에서는 석유의존도를 줄이고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옥수수 에탄올 생산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바이오 에탄올 생산은 붐을 맞고 .. 더보기
스웨덴, 세계 최초로 음식에 탄소 라벨링 적용 스웨덴은 밀, 파스타, 햄버거와 같은 음식물에 이산화탄소배출량을 표시하는 탄소 라벨링 제도를 세계 최초로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식품점과 식당메뉴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음식물 생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5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여름 스웨덴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다이어트 지침에 따르면, 오이와 토마토보다 당근이 더 탄소배출량이 적다. 오이와 토마토는 난방 목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온실에서 재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침은 쇠고기보다는 콩이나 닭고기를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소를 사육하게 되면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3배나 큰 메탄이 대량으로 배출된다. 복잡한 문제는 특정한 음식의 원료가 언제 어떻게 자.. 더보기
"기후변화 대비 식량안보 전략 시급"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대외에 의존하는 식량수급체계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비해서라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은우 학장은 11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상청과 농촌진흥청 초청 '제4회 날씨 & Joy 포럼'에서 '기후변화와 한반도 식량안보'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박 학장은 "식량생산이 기후변동에 매우 민감하고 취약한 한반도와 같은 농업한계지역에서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동과 변화에 대한 국가안보 차원의 적응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양곡의 자급률은 30% 이하이고 사료용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은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 연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