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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기후변화 대비 식량안보 전략 시급"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대외에 의존하는 식량수급체계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비해서라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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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은우 학장은 11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상청과 농촌진흥청 초청 '제4회 날씨 & Joy 포럼'에서 '기후변화와 한반도 식량안보'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박 학장은 "식량생산이 기후변동에 매우 민감하고 취약한 한반도와 같은 농업한계지역에서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동과 변화에 대한 국가안보 차원의 적응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양곡의 자급률은 30% 이하이고 사료용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은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 연료용 곡물 수요 증가, 각국의 식량자원주의 확산 등에 따른 곡물수출 규제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more 연합뉴스 20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