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후변화대응 25개 사업 발표 (전주시청 2009.6.24)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25개 사업 발표

2009년 06월 24일 [10:42]--전주시가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2050년 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30% 감축하기로 하고, 1차 중기 계획으로 2012년 까지 5개분야 25개사업에 2천114억원(만성복합단지조성 및 에코타운 조성 7천1백억원 제외)의 예산을 투자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12.5%에 해당하는 575,388톤을 감축하기로 하였다.

전주시 한옥마을 전경 ⓒhttp://webzine.klafir.or.kr

CO2 줄이는 소극적 시정에서 O2 늘이는 적극적 시정으로 방향 전환

내륙도시인 전주시는 여름철만 되면 대구시에 버금가는 폭염 도시였으나, 민선4기부터 시작한 300만그루 나무심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옴으로 열섬도시의 오명이 서서히 엷어져 가고 있으며, 실제로 ‘04~’05년 7~8월의 열대야 일수는 17일인데 비하여, ‘07~’08년 7~8월의 열대야 일수는 14일로 3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기에 전주시가 온 행정력을 동원하여 추진중인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통하여 친수공간과 실개천과 푸른나무가 어울어진 초록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민선 4기부터 160억원을 투자하여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300만그루 나무심기는 도심온도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흡수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여기에 전주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화석연료 과다사용임을 직시 하여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에너지를 아낀 만큼을 인센티브로 전환해주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파트 4개소와 MOU체결은 물론 탄소중립실천 및 기후기금 조성을 위한 탄소뱅크운영에 관한 협약을 전북은행과 체결하였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시민은 전기분야 3,817세대, 수송분야에 1,784대가 접수된 상태로 탄소포인트제를 통하여 2,45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된다.

또한 전력소모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저효율 교통신호등을 고효율 LED신호기로 100% 전면 교체함은 물론, 시내버스 402대 중 아직 차량연료(천연가스)공급시설이 구비되지 아니한 완주군 노선운행버스 15대를 제외한 시내버스 387대를 금년말까지 100%로 교체함으로 이제 시내 도로에서 시내버스로 인한 시커먼 매연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

기후변화대응 T/F를 조직하여 사업발굴은 물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전주시는 온난화로 열병에 처해있는 지구촌을 식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후변화대응 시책 및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으로 온실가스 575,388톤 감축
- 에너지관리분야 : 전주리싸이클링조성 등        351,652톤 
  - 교통/수송분야 : 교통신호기 LED로 교체 등    12,076톤
  - 녹지/임업문야 :  300만그루 나무심기,옥상녹화 등    49,612톤
  - 농업/산업분야 : 시설원예 배기열 회수 사업 등  11,728톤
  - 도시/건축분야 : 저탄소형, 인간중심 도시계획  150,320톤

기후변화대응 주요 사업별로는

① 에너지절약/관리분야에서 사업비 151,860백만원을 투자하여 탄소포인트제,시청사 온실가스감축을 위하여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및 화장실 자동감센서 부착, 내구연한 초과한 PC재활용사업, 전주 종합 리싸이클링 타운조성사업을 통하여 발생하는 메탄가스자원화 사업추진, 친환경도시가스 100%보급사업 등을 통하여 온실가스 351,652톤(연간감축량 87,913톤/년)을 감축한다.

② 교통/수송분야에서는 사업비 45,622백만원을 투자하여 하이브리드카 시범도입, 시내버스 100% 천연가스버스로 전환, 교통신호등 및 가로등의 100% LED등 교체사업, 업무용 친환경전기자전거 도입등을 통하여 12,076톤(연간감축량 3,019톤/년)을 감축한다.

③ 녹지/임업분야에서는 공공청사(송천2동사무소, 삼천1동사무소)옥상녹화사업, 300만그루 나무심기, 담장없애기 사업에 6,679백만원을 투자하여  온실가스 49,612톤(년간감축량 12,403톤/년)을 감축한다.

④ 농업/산업분야에서는 5,482백만원을 투자하여 유효농지에 동절기 온실가스 흡수원 우리밀 재배사업, 시설하우스난방기 대체에너지공급 사업등을 통하여 온실가스 11,728톤(년간 2,932톤/년)을 감축한다.

⑤ 도시/건축분야에서는 사업비 711,900백만원을 투자하여 만성복합 타운 및 에코타운조성사업 등을 인간중심의 친환경도시로 조성하여 온실가스150,320톤(년간 37,580톤/년)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앞으로 개발될 만성복합타운이나,에코타운 조성은 차량중심의 도시계획을 탈피하여 인간중심의 친환경 도시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공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와 매연을 감축하기 위하여 친환경도시가스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 맑은물 공급사업 추진과 병행하여 깨끗한 공기, 맑은물, 인간중심의 도시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온실가스만을 줄이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온실가스도 줄이고 탄소흡수원인 나무식재 및 전주리싸이클링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생산 등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하여 살기좋고 쾌적한  전주건설에 행정력을 기울이게 된다.

아울러 민간(NGO)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전주의제21 추진협의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범시민 기후변화추진단(그린스타트 전주)을 지난 4월 22일 발족하여, 동네 조각숲 조성지원, 숲의 날(11월) 나무심기, 나무은행 운영(내 나무 갖기) 및 수목 관리, 전주시 차 없는 날(Car-Free Day)행사, 전주시 재활용나눔장터 활성화,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한여름 밤 소등 행사 등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출처: 전주시청 2009.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