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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고기'로 온실가스 줄인다 대량 생산된 고기를 먹는 식습관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도 당장 육식을 버리고 채식주의자가 되라는 주문은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육류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인공 육류(artificial meat)는 고기의 근육질을 실험실에서 자라게 한다는 점에서 콩 고기 등 '모방 육류(imitation meat)'와는 다르다. 사진: health.learninginfo.org 스탠포드 대학과 암스테르담 대학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육류를 생산하는 것은 가축을 사육해 도축하는 과정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다. 육류가 인공 육류로.. 더보기
‘고기 안먹는 월요일’ 운동 본격화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안 먹는 것만으로 자기 몸도 지구도 건강해진다니, 너무 쉽지 않나요?” 이현주 ‘건강사회를 위한 한약사회’(이하 건한) 부회장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자에게 묻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야 쉽겠다’라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일주일에 한 번 안 먹는 것 가지고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었다. 삼겹살, 김치찌개, 불고기, 갈비, 닭볶음탕, 치킨, 뼈다귀해장국, 제육덮밥, 고기만두, 설렁탕, 곰탕…. 고기가 들어간 메뉴는 무수히 많다. 거기에 우유나 달걀까지 포함하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육류를 날마다 섭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집계한 우리 국민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을 보면, 1990년 19.9㎏에 불과하던 육류 소비량이 2008년에는 3.. 더보기
스턴경, "지구 구하려면 육식 포기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하려면 모든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구 온난화 연구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브렌트포드 스턴(61) 경은 27일 공개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기는 물을 낭비하고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이는 세계 자원에 대한 어마어마한 압박인 만큼 채식주의 식이요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소와 돼지로부터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은 이산화탄소(CO2)보다 23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룬 '2006 스턴 리뷰'의 저자이기도 한 스턴 경은 또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회변화회의가 현재의 재앙을 해결할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하고, 각국은 방.. 더보기
세계적인 소고기 회사들 ‘아마존 학살’ 거부하다 지난 10월 4일 Marfig, Bertin, JBS-Friboi, Minerva 등 세계적인 육류회사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브라질 목축산업으로부터 소고기 구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눈앞의 이익보다 열대우림 보호가 더 중요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6월 그린피스 조사를 소개하면서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와 목축산업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조사를 통해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신발제조업체인 클라크스, 아디다스, 나이키, 팀버랜드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대가로 생산된 소가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었다. 존 사우벤 그린피스 국장은 “오늘 이루어진 발표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소 목축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