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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바깥 소식

세계적인 소고기 회사들 ‘아마존 학살’ 거부하다

지난 10월 4일 Marfig, Bertin, JBS-Friboi, Minerva 등 세계적인 육류회사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브라질 목축산업으로부터 소고기 구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눈앞의 이익보다 열대우림 보호가 더 중요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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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6월 그린피스 조사를 소개하면서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와 목축산업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조사를 통해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신발제조업체인 클라크스, 아디다스, 나이키, 팀버랜드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대가로 생산된 소가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었다.

존 사우벤 그린피스 국장은 “오늘 이루어진 발표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소 목축업은 지구적으로 산림을 파괴하는 단위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이러한 거대한 회사들이 공급시스템을 정화함으로서 아마존의 진정한 변화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마토 그로소(Mato Grosso) 주 주지사 블레로 마기(Blairo Maggi)는 주정부 차원에서 아마존 보호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아마존 지역을 모니터링한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을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것은 전 지구 온실가스배출량의 17%를 배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이는 전 세계 수송 분야 배출량보다 많은 수준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준관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