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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 CFCs(염화불화탄소) 대신 사용하는 HFCs(수소불화탄소)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과학자들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과학저널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HFCs는 2010년 이후 프레온 가스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할 것이 확실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논문이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2050년 HFCs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의 28-45%에 달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HFCs는 자연분해가 빨라 오존층 파괴.. 더보기
[미국]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하는 비용 그다지 많지 않아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하는 비용 그다지 많지 않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작은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의 비정파적인 기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해야할 금액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로서 어마어마한 에너지세 부담을 들어 온실가스 감축법안의 의회 통과에 반대해왔던 공화당 의원들의 입지는 좁아지게 됐다. 지난 6월 19일 미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 이하 CBO)은 온실가스 감축법안이 시행될 경우 2020년까지 연간 220억 달러의 추가비용이 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한 가정이 연간 평균 175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뜻한다.. 더보기
[미국] 뉴욕의 온실가스 계수기가 지구를 구할까? 도이체 방크, 뉴욕에 거대한 온실가스 계수기 세워 대기 중 온실가스 양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을까? 지난 6월 18일 독일 도이체 방크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부근에서 디지털 온실가스 계수기 제막식을 가졌다. 붉은 빛을 내는 디지털 전광판 숫자는 모두 열 세 자리. 이미 3조6천4백억 톤을 훨씬 초과한 상태다. 계수기는 매초 800톤가량씩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계수기의 제작에는 다양한 나라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계수기에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모든 온실가스 양이 이산화탄소 양으로 환산돼 표시된다. 측정이 쉽지 않은 에어로졸이나 엘니뇨와 같은 자연현상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전광판 계수기에는 모두 40,960 개의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돼 있다. LED는 일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