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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오늘부터 시범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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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24일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운영을 위한 기초 핵심 인프라인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운영시스템을 구축ㆍ완료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5일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란 할당치보다 적게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기업·기관 등 다른 주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배출권 거래제에 참가하는 기업·기관은 지난 2005~2007년 배출량 평균치를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 받는다. 현재는 기업들의 자율 참여로 진행되고 있지만 조만간 관련법이 정해지는 대로 의무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구축된 운영시스템은 사업장과 대형건물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실가스관리시스템(GEMS)과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스템(MEETS)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적 수준의 엄격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ㆍ보고(MRV) 체계를 적용했으며 온라인으로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가능하다고 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더보기 (한국일보, 20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