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라 안 소식

전통사찰들, "에너지 절약 공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전통 사찰들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일 조계종과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충남 공주의 마곡사에서는 에너지시민연대와 마곡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사찰 에너지 절약ㆍ자립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고, 마곡사를 비롯한 갑사, 광덕사, 관촉사 등 4개 사찰이 에너지 소비실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사찰이 에너지 소비실태를 정식으로 공개하기는 처음이었고, 관련 워크숍이 사찰에서 열린 일 또한 처음이었다.

   조계종 6교구 본사로 충남권에 90여개 말사를 둔 마곡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곡사가 2009년 지출한 에너지 사용액은 9천596만여원이었다.

   이 가운데 전기요금이 5천108만원, 난방용 기름값이 4천71만원, 취사용 가스요금이 46만원 등이었다. 여기에 차량 4대의 기름값 4천64만여원을 더하면 연간 에너지 비용이 1억3천285만여원에 달했다....더보기(연합뉴스 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