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루 빙하 23년 만에 반 토막 났다 페루 우아이따빠야나(Huaytapallana) 산의 해발고도는 5,557m. 가파르고 들쑥날쑥한 빙하와 아름다운 호수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만년설산이다. 하지만 최근 이 산의 빙하는 23년 만에 반 토막이 난 것으로 판명됐다. 관측기록에 따르면, 우아이따빠야나 산에서는 1983년 6월부터 2006년 8월 까지 약 5km2에 달하는 빙하가 사라졌다. 빙하면적이 줄어들면서 농업용수와 식수가 부족해지고 자연재해의 위험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다. 페루 정부는 이 산 일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광산개발의 피해와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우아이따빠야나 산 말고도 안데스 산맥에는 이른바 “아메리카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높은 산들이 100개가 넘게 존재한다. 모두 해발고도 5,000m 이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