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네그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의 허파' 아마존, 탄소배출원으로 변하나? 사람이 태어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제대로 숨을 쉬고 있는가’이다.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 울음을 터트리면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 유무를 제일 먼저 살펴본다. 사람이 죽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사망 판정은 ‘호흡’ 여부에 달려 있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 빨간불이 켜졌다. 2005년에 이어 작년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 때문이다. 이번 가뭄은 ‘100년만의 가뭄’이라 했던 2005년의 수준을 뛰어넘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영국 리즈(Leeds) 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위성자료를 이용해 아마존 열대우림에 내린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2010년 유난히 적은 비가 내리면서 어린 나무들뿐만 아니라 이미 다 자란 나무들까지도 말라죽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실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