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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세상에서 가장 과감한 ‘탈 원전 저탄소’ 시나리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치권에서 탈 원전 논의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그린피스가 2015년까지 핵에너지로부터의 탈피가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독일 사회가 즉각 모든 원전을 폐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년 이상 기다릴 이유 역시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원전 폐쇄가 2020년까지 가능하다는 보고서는 일부 발간됐지만, 탈 원전 시기를 2015년으로 못 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는 2040년까지는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2050년까지는 모든 에너지를 재생가능에너지로부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 또한 담겨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처럼 빠른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시나리오 들은 이미 사회적 검증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독일 정부가 핵기.. 더보기
[일본 원전 사고] 요오드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5 가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많은 양의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우리 국민들 중에서도 요오드정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음에도 ‘괜찮다. 우리는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정부가 미덥지 않아서겠지요. 하지만 누가, 언제, 얼마나 요오드를 먹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지 않으면, 요오드 섭취는 부작용만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독일 연방환경부(BMU), 그린피스(Greenpeace) 등의 자료를 종합해 요오드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5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요오드를 섭취하는 이유는? 요오드는 원전 사고로 유출되는 방사성 물질 가운데 하나입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호..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뛰어난 IT 기업은? 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계적인 IT 기업 17개의 기후변화 대응노력 리더십을 평가한 결과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후지쯔(Fujitsu)가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린피스는 IT 업계를 선정해 평가한 이유에 대해 IT 업계가 경영 혁신, 첨단기술의 노하우 활용, 청정에너지 혁명을 빠르게 이끌 수 있는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과거에도 그린피스의 평가에서 줄곧 상위를 차지해왔다. 그 이유는 원격조정기술을 활용한 업무 협력, 상호 연계된 작업장과 빌딩, 컴퓨터를 이용한 재택근무의 시도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 왔기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IT 기업들을 세 가지 관점에서 평가했다. 첫째는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 더보기
페이스북과 구글의 기후변화 대처법 그린피스가 최근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야후, 페이스북 등 IT분야 대표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량의 급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디지털정보 저장 공간을 운영해야하는 IT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저렴하게 운영하기 위해 보통 화석연료를 태워 생산한 전기를 사용한다. 문제는 2020년이 되면 인터넷분야의 성장과 함께 전력소비량이 지금의 3배 규모인 1조 9,630억kw/h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현재 프랑스, 독일, 캐나다, 브라질에서 소비되고 있는 전력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양이다.. 더보기
기후변화 회의론자들 돈줄은 미 석유회사 미국의 석유회사 코흐 인더스트리가 미국과 유럽에서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에게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환경단체 그린피스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그린피스는 캔자스에 본부를 둔 코흐 인더스트리가 보수.자유주의 단체 35곳과 상하원 의원 20명 이상을 지원했다고 비난했다. 이들 중 일부 단체와 의원들은 기후과학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기후 과학자들과 화석 원료에 대한 대체에너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공격했다고 그린피스는 주장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코흐 인더스트리는 1997년에서 2008년 사이 기후변화 반대 단체들에 약 4천800만달러를 기증했다. 2005년에서 2008년 사이에는 2천500만달러를 제공했는데 이는 정유회사 엑손모빌과 같은 잘 알려진 기증.. 더보기
사막에서 얻는 태양열, 에너지 위기의 탈출구인가? 그린피스에 따르면, 사막에 1만개의 태양열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인류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의 1/4을 충당할 수 있다. 사하라 사막 면적의 2% 규모의 태양열 발전설비만으로도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인류 모두의 전력수요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계획 중인 대규모 태양열에너지 프로젝트인 ‘데저텍(Desertec)’을 보면 알 수 있다. 태양열 발전은 태양광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과 경제성이 높아 대규모 발전에 적합한 편이다. 햇빛이 강한 지역의 1km2 면적에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면 가스로 운영되는 50MW 발전소와 동일한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태양열의 활용가능성은 먼 훗날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당장의 현실로 구체화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더운 지역 가운데 하나.. 더보기
코펜하겐 기후회의 Day 6 - "기후가 아니라 사회시스템을 바꿔라" 12월 12일 거리의 물결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었다. NGO들의 활발한 토론과 세미나가 펼쳐지는 클리마포럼(KlimaForum) 앞에서부터 파란색 우의를 걸쳐 입은 각 국의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회원 및 활동가들은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하기 시작하였다. “What do you want? Climate justice!!” “When do you want? Act now!!” 외치는 구호는 간단하고도 명료했다. 기후정의(climate justice)였다. 중남미 스타일 인지 아프리카스타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북과 타악기 소리는 거리의 행진을 신나고 흥분되게 만들었다. '지구의 벗’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이자 집회는 기후정의를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로 'Big Flood'.. 더보기
세계적인 소고기 회사들 ‘아마존 학살’ 거부하다 지난 10월 4일 Marfig, Bertin, JBS-Friboi, Minerva 등 세계적인 육류회사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브라질 목축산업으로부터 소고기 구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눈앞의 이익보다 열대우림 보호가 더 중요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6월 그린피스 조사를 소개하면서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와 목축산업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조사를 통해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신발제조업체인 클라크스, 아디다스, 나이키, 팀버랜드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대가로 생산된 소가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었다. 존 사우벤 그린피스 국장은 “오늘 이루어진 발표는 아마존을 보호하는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소 목축업.. 더보기
그린피스 -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서 일자리 270만개 창출 가능 그린피스(GreenPeace)와 유럽재생가능에너지위원회(European Renewable Energy Council)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이 기후변화 문제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2030년까지 270만개의 일자리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석연료 관련 산업의 위축으로 사라지게 될 일자리를 포함한 계산이다. 노동집약적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확장과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고용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그린피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을 9배가량 증가시켜 저탄소 사회로 전환할 경우, 어떠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더보기
[유럽] 산불 확산으로 세계는 ‘비상사태’에 직면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의 확산으로 세계가 이미 ‘비상사태(emergency)’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FP통신은 그린피스 스페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여름까지 유럽에서만 2십만 헥타르에 달하는 숲이 산불로 사라졌으며, 이는 작년 산불로 유실된 면적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스페인은 올해 7만5천 헥타르의 숲이 산불로 소실되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심각한 문제는 현재 발생하는 산불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지고 통제가 어려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물 부족과 가뭄현상이 대규모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발생하는 산불이 다시 온난화를 가.. 더보기
[프랑스] 지구온난화로 프랑스 와인 사라지나 그린피스 프랑스 소속 활동가와 50여명이 넘는 저명한 요리장, 소믈리에, 와인재배자 등으로 이루어진 환경-와인전문가들이 프랑스 와인 재배농가의 몰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 투고를 통해 기후변화로 ‘우아하고 세련된 국가적 유산’인 프랑스 와인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프랑스 와인 보호를 위해 정부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포도나무들의 내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폭염과 보르도 지방에서의 우박폭풍, 남부지방에서 전파된 질병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에 의한 피해 역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프랑스 와인의 알콜 함유량이 높아지고 맛이 거칠어지는 현상으로 지목된 지 오래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없을 경우 전통적인 와인 재배지역의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