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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온라인 전기차’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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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도 배터리도 물렀거라
카이스트 개발…서울대공원서 세계최초 공개
달리면 자동충전…버스중앙차로에 도입 계획


“별도의 충전 시설 없이 차량이 달리는 동안 무선으로 급속 충전을 합니다.”

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저수지 주변을 달리던 ‘온라인 전기차’ 안에서 서인수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전문교수가 말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온라인 전기차는 동물원 입구에서 출발해 약 10분 동안 모두 2.2㎞를 달렸다.

달리는 내내 객차 화면에 표시된 배터리 충전량은 55~57%를 유지했다. 전기로 운행되다보니 엔진 소리나 차량 떨림이 적어 부드럽게 움직였고, 친환경 차량답게 매연 배출구도 없었다.

서 교수는 “도로 5㎝ 밑에 설치한 전력공급 장치에서 발생하는 자기력을 차량 밑 집전장치(전력 수신장치)가 흡수하는 방식”이라며 “전력공급 장치가 설치된 도로 위로 지나기만 하면.... 더보기 (한겨레, 20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