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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제품생산·수거·재생 원스톱시스템 갖춰라

한국에서 매일 나오는 폐기물의 양은 약 34만5000t에 이른다. 한 해 동안 약 1억2500만t에 달하는 폐기물이 발생하는 셈이다. 단위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으로 따지면 미국의 7.6배 수준이다.

매년 버려지는 휴대폰은 1500만대에 이르고 가전제품도 800만대 이상이 폐기물로 처리된다. 음식물 쓰레기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4년만 해도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가 1만1400t이었지만 2007년에는 1만4400t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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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매일경제

이처럼 한반도에 폐기물이 쌓여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재활용은 제자리걸음이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80%에 달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은 아직 뒤처져 있어 단순공정 작업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국내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도 선진국에 비해 60~70%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품 생산과 수거, 재활용시장도 따로 움직이고 있다. 각 가정에는 버리지 않고 방치한 전자제품이 넘쳐난다. 이들은 대부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more 매일경제 200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