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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지구를 위한 한시간의 어둠', 실제 효과는?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했던 '지구시간(The Earth Hour)'은 지구를 위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끌 것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지난 3월 27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20여개국 4,000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1년에 한 시간 정도 전등을 끄는 이 캠페인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전등 하나 쯤이야 특별한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전등 한 개를 끄는 것은 기대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전구 한 개를 밝히는데 단위 100의 석탄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보자. 이 중 40%는 석탄을 태워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35%는 전기를 가정까지 보내는 과정에서 고스란히 손실된다. 실제 전구를 밝히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2.. 더보기
"27일 밤 8시30분…1시간만 불 꺼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주관해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환경 캠페인으로, 지난해에는 88개국 4천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이날 한강교량과 남산 N서울타워, 서울성곽, 63빌딩은 경관조명을 끄고 서울시와 산하기관 청사도 실내등까지 완전히 소등한다. 국회의사당, 정부청사 등 국가기관 건물은 경관조명만 끄기로 했다. 민간에서는 동대문 의류상가 등 25개 시범거리의 상가와 아파트 429개 단지가 행사에 참여한다. 호텔, 백화점 등 20층 이상 대형건물도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소등하며 실내조명 사용은 자율적으로.... 더보기.. 더보기
기후변화 아킬레스건은 어디인가?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과 알리안츠(Allianz)가 재차 기후변화 피해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이 공동으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현재 상태로 진행된다면 2050년 이전에 사회경제구조의 붕괴와 함께 세계적으로 수십조 달러에 이르는 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진행이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진행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 진행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2050년 이전에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12 군데의 기후변화 핵심위험지역(tipping points)을 소개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을 경우 지구 기후시스템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 더보기
"숲을 지키는 것이 기후 안정의 열쇠" 지난 10월 19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산림회의(WFC)가 23일 막을 내렸다. 6-7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산림회의는 시민단체, 산업계, 정부 섹터 등 수천 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약 4,500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제안할 내용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전 세계의 숲은 매년 1,300만 헥타르(13만km2)에 달하는 면적이 벌목으로 파괴되고 있다. 이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합친 면적으로서 1분마다 축구장 36개 크기의 산림이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속도다. 산림파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숲을 지키는 것은 기후변화를.. 더보기
[독일] 지구온난화 경고하는 1천개의 얼음인형 최근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은 북극의 기후변화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보고서 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상징화하는 예술 이벤트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어 주목을 끌었다. 브라질의 예술가 넬레 아제베두(Néle Azevedo)는 1000개의 얼음인형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준 후 베를린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에 놓게 했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얼음인형들은 하나 둘씩 녹아 내려 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WWF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온난화는 지구의 다른 지역들보다 두 배 가량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속도는 2007년 IPCC 보고서를 포함한 현재까지의 과학적인 전망을 넘어서는 것이며, 지..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게으른 나라는? 1위는 독일, 미국은 7위로 한 단계 올라서 경제선진국 G8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게을리 하는 나라는 어딜까?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독일의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그 답을 내놨다. 지난 7월 1일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성적이 나쁜 나라는 캐나다. 반면 독일은 기후변화 대응을 제일 잘하는 나라로 평가됐다. 2위와 3위는 영국과 프랑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꼴찌를 면하지 못했던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정책에 힘입어 7위로 올라섰다. 캐나다는 일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G8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온실가스 감축도 교토의정서상의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던 나라 가운데 하나다. 평가 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자료 이탈리아와 일본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