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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소비

세계 육류 소비량 증가추세 지속 최근 월드워치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류 소비량은 2억8,150만 톤을 기록해 전 세계적으로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소비 증가율 2.4%보다는 낮지만 지난 몇 십년간 지속되어 왔던 육류소비량의 꾸준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000년 이래 세계 육류 생산량은 20%가량 증가한 상태다. 육류 가운데 쇠고기 생산량은 2009년 6,510만 톤으로 집계돼 증가율이 0.1%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쇠고기 최대 생산국의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에는 사료가격 증가로 생산량이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1억 610만 톤으로서 전체 육류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생.. 더보기
공장식 축산업, 이대로 좋은가? 공장식 축산업, 이대로 좋은가? 정진아(경희대 NGO대학원) 경제가 발전하고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육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육류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비만과 성인병 증가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육류 소비의 이면에는 공장식 축산업이라는 심각한 문제도 있다. 동물의 복지나 권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오직 인간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축산업 말이다. 예컨대 닭은 산란닭과 고기닭으로 나뉘어 사육된다. 산란닭의 경우 알을 낳을 수 없는 수컷은 태어나자마자 산 채로 죽는 경우가 많다. 암컷은 부리가 잘린 채 서너 마리가 함께 약 30×30cm의 비좁은 닭장에 가둔 상태로 사육된다. 산란닭은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알을 낳도록 강요받다가 산란능력이 떨어지면 도계장으로 향할.. 더보기
[지상중계] 기후와 건강의 적신호 육류소비 어떻게 줄일 것인가? “고기 줄이고 채소 늘리는 식단이 기후변화의 최선책” 얼마 전 방송된 MBC의 다큐멘터리 한 편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프로그램의 제목은 ‘목숨 걸고 편식하다’. 내용은 채식을 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었고 건강을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채식을 택한,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채식을 했고 그래서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양학에 의문을 제기하며 채식의 유용성을 설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육식을 즐기며 스스로 고기를 생산해 내던 미국의 축산업자가 육식을 포기하고 채식주의자가 되기까지의 체험담을 기록한 책이 서점가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나친 육류소비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 더보기
'건강과 기후의 적신호 육류소비, 어떻게 줄일 것인가? '토론회 개최소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정 의원(민주당, 광주북갑)은 건강사회를 위한 한약사회,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함께 1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기후와 건강의 적신호, 육류소비 어떻게 줄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인류의 미래가 걸려있는 기후변화문제를 국민들의 식생활과 육류소비의 문제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국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친환경적 관점에서 찾고자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 관계, 교육단체, 보건의료계, 환경단체 등 환경과 건강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문적인 분석과 문제제기를 통해 대중적으로 쉽게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