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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올해 자연재해 피해액 사상 최고치 갱신했다" 2011년은 재난의 역사를 다시 쓴 해로 기네스북에 올라야할지도 모른다.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 피해액이 6월 말 현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인 손해보험기업 Munich R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은 이미 2650억 달러.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사상 최대 재산피해액을 기록했던 2005년의 2200억 달러(인플레이션율 적용)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사진: christchurchcathedral.org.au 피해규모를 올해 발생한 사건별로 살펴보면 지난 3월 일본열도를 강타했던 지진해일은 피해액 2100억 달러, 사상자 15,500명, 실종자 7,300여 명으로 단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약 200억 달러의 피해액을 기록한 뉴질.. 더보기
열악한 기후관측 장비…집중호우땐 재난 우려 4대강 ‘수문기상 시나리오’ 왜 필요 현재는 간이장비만…최악땐 댐붕괴 부를수도 2008년 여름, 강원 삼척시 광동댐은 태풍 등이 자주 온다는 예보에 따라 댐 안의 물을 대규모로 방류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비는 많이 오지 않았다. 태백·삼척·영월·정선 주민들은 이듬해 봄까지 지독한 물 부족 사태를 겪어야 했다. 국지예보 능력의 근본적인 한계와 이에 따른 수량관리 실패가 부른 재난이었다. 또 상당수의 댐이 붕괴 위험을 겪고 있는데도, 국지예보가 미흡해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환경부가 2008년 낸 ‘상수 전용댐 안전성 대책 및 치수능력 증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전국 39개 상수 전용댐 가운데 25개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강우로 월류,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댐들에 대한 보.. 더보기
제4회 기후행동세미나 <기상재해의 인명ㆍ재산피해,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 20일,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 홀에서 제4회 기후행동세미나 가 열렸습니다.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명형남 연구원이 "기상재해로 인한 사망자 분석결과와 시사점"에 대해서,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준관 선임연구원이 "사회기반시설 기후변화 적응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해주었고, 보건 및 방재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명형남 연구원에 따르면, 자연재해 발생빈도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해 당 지속기간이나 인명피해의 규모가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도시보다는 농어촌이, 내륙지역보다는 해안지역이, 여성보다는 남성이, 영유아보다는 노년층의 인명피해가 크며, 기상재해 유형별로는 태풍과 홍수가 가장 큰 피해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 더보기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 어디일까? 최근 영국의 비즈니스 컨설팅사인 메이플크로포트(Maplecroft)가 1980년부터 2010년까지 발생했던 각종 자연재해 피해에 기초해 경제적 손실지표(The Natural Disasters Economic Losses Index: NDELI)를 적용한 결과 카리브해의 아이티와 아프리카 모잠비크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티는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80억 달러(GDP의 70%) 규모의 피해를 발생시켰던 올 1월 지진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조사결과는 설사 지진이 없었더라도 아이티는 허리케인의 위협으로 최상위에 가까운(12위) 자연재해 위험도를 가진 국가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모잠비크는 지난 10여 년간 홍수와 가뭄으로 많은.. 더보기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재해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국가는 어디일까? 매년 기후위험지표(Climate-Risk-Index)를 발표해왔던 환경단체 저먼워치(Germanwatch)에 따르면 방글라데시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국가로 나타났으며 버마와 온두라스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대지진의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는 6위로 평가되었다. 저먼워치의 2010년 기후위험지표는 세계적인 보험회사 Munich Re의 1990년부터 2008년까지의 NatCatSERVICE 자료에 기초해 기후변화로 발생한 폭풍과 홍수, 가뭄 등의 재해에 따른 사망자수와 피해액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발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전 세계에서 기후 이상 현상에 의한 재해로 사망한 사람들.. 더보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는 거짓? 독일의 보험회사인 Munich Re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자연재해로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들의 수는 예년에 비해 매우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위협은 여전히 심각하며, 특히 실패로 끝난 코펜하겐 협상은 기후변화로 지출되는 보험비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과거 10년간 연평균 사망자 수는 7만 5천 명가량이었다. 하지만 2009년 사망자 수는 1만 명에 그쳤는데, 작년 발생했던 최악의 자연재해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파당시에서 발생했던 진도 7.6의 지진이 꼽힌다. 이 때는 모두 1,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8년에는 2천억달러였던 재신피해액은 2009년에는 500억달러로 급감하였으며, 이는 .. 더보기
세이브더칠드런, “기후변화로 전세계 긴급구호 피해 급증”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10월 29일 [10:08]--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 www.sc.or.kr)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을 강타한 자연재해들에 이어 최근 가뭄으로 인한 케냐의 식량위기 악화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전세계 재난지역을 위한 긴급구호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케냐는 현재 2백만에 달하는 5세 미만의 아동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어 긴급 식량 구호가 절박한 상황이다.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아동은 몸이 약해져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세이브더칠드런이 2008년 발간한 기후변화 리포트(In the Face of Disaster)에 따르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자의 50%가 아동이며 향후 10년 이내에는 최대.. 더보기
“기후변화, 관광산업에 직격탄” 기후변화가 관광분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의근 탐라대학교 교수는 20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주지방기상청 주최로 열린 제2회 날씨공감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기후변화와 제주의 녹색관광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경관 훼손, 자연재해 위험 증가, 관광인프라시설 파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기후변화로 야기된 환경변화가 관광분야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대부분 부정적”이라며 “산악이나 도서, 연안에 위치한 관광지 등이 기후변화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more 제민일보 2009.10.20) 더보기
[대만] 마잉주 총통 "기후변화 대응은 대만 국군의 최우선 과제" "대만 군대의 주요 역할은 적으로부터 대만을 방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상대는 반드시 대만 저 편의 중국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더 이상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자연으로부터의 방어가 절실한 시점이다." 태풍 '모라꼿(Morakot)'이 대만을 강타한지 열흘,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마 총통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민 구조작업 종료를 선언하고, 앞으로 대만 군대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가 극심한 기상이변에 따른 주민대피와 구조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태풍 '모라꼿(Morakot)'처럼 기후변화 문제가 대만의 매우 큰 위협요인으로 떠올랐음을 반증한다. 마 총통은 앞으로 국가위기대응을 위해 국가소방청을 대신해 국가재난방지청을 신설하고 군대가 집중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