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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소비

UN보고서, 기후변화 막으려면 육류 섭취 줄여야 유엔환경계획(UNEP)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흥미로운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가 기아와 에너지 빈곤,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살아남기 위해 채식 위주 식단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91억 명으로 증가한다고 전제할 때, 육류와 유제품 위주로 짜인 서구식 식단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육류생산은 이미 가축을 기르는 단계에서 화석연료 사용이나 시멘트, 플라스틱 같은 건설자원을 생산하는 것과 맞먹을 만큼 심각한 환경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가축을 먹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농작물이 필요한데, 농작물 재배 과정에서 많은 물과 비료 혹은 농약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농업 분야 중 육류 및 유제품 생산을 위해서만 전 .. 더보기
[캠페인] 고기없는 월요일 함께 해요! 지난해 12월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블로그에 게재되었던 안준관 선임연구원의 이라는 글을 기억하시나요? 월드워치연구소가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절반 가량을 방출하는 주범으로 지목했던 육류 생산 및 소비 시스템! 지구상에서 육류소비를 위해 사육되는 소는 10억 마리. 이 소들이 되새김질과 방귀를 통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 농도가 진한 대표적인 온실가스입니다. 소들이 사육되는 목초지는 아마존 산림을 벌채한 자리에 조성되고, 소의 먹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과 곡물이 소비되지요. 온난화를 막고 숲을 보호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당장 식탁 위의 음식을 모조리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는 즉, '일주일에 하루 고기 먹지 않기'를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