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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사우디 왕자 “대체에너지 개발 막으려면 유가 떨어져야” 최근 사우디아라이바의 왕자 알 왈리드 빈 탈랄(Al-Waleed bin Talal)이 CNN의 한 인터뷰에서 석유 가격의 하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이 서둘러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해 석유소비를 줄이려는 것을 우려한 발언이다. 사진출처: farmlandgrab.org 탈랄 왕자는 현재 100$를 웃도는 유가가 70~80$로 떨어지면 적절할 것이라며, "유가상승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대체에너지 개발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져,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서구사회의 의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가상승의 원인으로 중동의 정치적 불안을 지목하며 리비아와 바레인을 비난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언제 다시 걸프지역을 위협하려들지 모른다"며 우.. 더보기
[논평] 개도국형 온실가스 감축으로는 국제사회 공감 못 얻어 개도국형 온실가스 감축으로는 국제사회 공감 못 얻어 -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 ○ 오늘 녹색성장위원회는 국가 온실가스 중기(2020년) 감축목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유가와 경제성장율 등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를 산정한 후 세 개의 감축목표 시나리오(2020년 BAU 대비 21%, 27%, 30% 감축) 설정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상대로 정부는 선진국에 적용되는 총량규제방식과 개도국이 선호하는 경제성장 연동방식 가운데서 후자를 택했다.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가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것이다. ‘언제까지, 얼마나’ 감축할 것인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기후변화 대책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