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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아·태지역에서 기후난민 수백만 명 발생할 것”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가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0억 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어 홍수와 해수면 상승, 폭풍, 해일 등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로 보면 아시아는 ‘기상재해 박물관’ 또는 ‘기후난민 화약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한 해에만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수백만 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지난여름 파키스탄에서는 대홍수로 주택 190만 채가 파괴돼 이주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스리랑카에서는 한 달 새에 두 차례나 연이어 쏟아진 폭우로 25만명이 임시대피소로 피신해야 했다. 문제는 농촌 인구의 유입으.. 더보기
아시아개발은행, 기후변화 기금 7억 달러 마련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금의 내역은 선진국들이 2008년 청정기술펀드(Clean Technology Fund)와 전략기후펀드(Strategic Climate Fund)를 위해 제공한 61억 달러가 대부분이며 아시아개발은행을 비롯한 여러 개발은행에서 기후변화 관련 투자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주요 투자분야로는 풍력, 태양열, 수력 및 지열발전과 산업 및 상업용 건물, 그리고 지방정부의 에너지효율대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기금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빈곤국들의 조기행동 프로그램과 산림조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객원연구원). 더보기
[방글라데시], 기후변화 대응 대형프로젝트 착수 방글라데시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4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미 홍수와 가뭄, 사이클론이 점차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IPCC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까지 방글라데시 국토의 17%가 침수될 것이며 최소 2천만명이 주거지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는 수천 개의 피난소 건설과 해안지역 식수(植樹) 및 간척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세계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부유한 국가들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환경부 장관인 라만(.. 더보기